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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 December | 12 새 프로그램 | 드라마 스페셜「천국의 계단」 시선집중 | 「실제상황! 토요일」 SBS 창사 13주년 기념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초청 강연 커버스토리 | 「천국의계단」의권상우 초점 | 「완전한사랑」의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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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매

거진

∙2003년

12월

호∙

통권

제145호

∙2003년

12월

1일

발행

∙1991년

11월

23일

등록

(서울

라-5

316)∙

(주)S

BS 발

2003 | December |12새 프로그램 | 드라마 스페셜「천국의 계단」

시선집중 | 「실제상황! 토요일」

SBS 창사 13주년 기념 클린턴 전 미국 통령 초청 강연

커버스토리 | 「천국의 계단」의 권상우

초점 | 「완전한 사랑」의 명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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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설명

천진한 청춘스타의 이미지로

표상되는 권상우의 매력은 스

크린에서도 빛을 발했다. SBS

드라마스페셜을 통해 브라운관

에 복귀한 그가 이번에는‘절

의 사랑’을 찾아 떠난다 해

맑은 모습으로 지고지순한 사

랑을 풀어내게 될 권상우의 매

력을기 해도좋을듯하다.

H u m a n i s m t h r u D i g i t a l

C O N T E N T S

04

18

22

200312December

사진 | 서창식

10

04 새프로그램

드라마스페셜「천국의계단」

10 시선집중

「실제상황! 토요일」

13 즐거운토요일 | 「선택! 리얼데이트」

14 커버스토리

「천국의계단」의권상우

18 초점

「완전한사랑」의뜨겁고차고속시원한명 사!

22 SBS 창사 13주년기념

클린턴전미국 통령초청강연

27 2003 SBS 스포츠빅이벤트3

30 점프업 | SBS 새내기아나운서

32 줌인 | 「생방송한밤의TV연예」MC 박정아

34 라디오세상

파워FM 「하하∙몽의 스트리트」

36 클릭! 인터넷& 727 멤버십 12월소식

39 유니버설발레단의「호두까기인형」

40 스포츠채널 | 겨울스포츠

41 미디어넷하이라이트

42 TV & 라디오편성표

45 오픈스튜디오 | 「유 미의마음은언제나청춘」

46 2003 SBS 매거진목차

50 12월의SBS 화

51 희망을이야기합시다

SBS magazine 2003년 12월호

통권 제145호 2003년 12월 1일 발행 월간 비매품 1991년 11월 23일 등록 등록번호 서울 라-5316 ● 발행∙편집인 | 송도균, 주간 | 안국정, 부주간 | 이근용, 기획 | 신선화, 사진 |

서창식, 조광희, 김연식 ● 발행처 | (주)SBS 150-010 서울특별시 등포구 여의도동 10-2, 전화 786-0792, 780-0006 ● 편집∙디자인 | design_be, 전화 780-4307 ● 인쇄 |

(주)교학사 ● 출력 | (주)그래픽아트 ●�SBS 매거진�에 실린 기사와 사진 등 모든 내용은 (주)SBS의 동의 없이 옮겨 사용할 수 없습니다. ●�SBS 매거진�은 인터넷(www.sbs.co.kr)

을 통해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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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SBS MAGAZINE

새프로그램 | 드라마스페셜「천국의계단」

운명의선율을타고흐르는사랑의이중주( )!

아름다운 상을 선보여온 이장수 PD의 또 다른 야심작이

드라마의 틀을 뼈 삼아, 절 적인 사랑과 우정의 문제를

그리고 안암에 걸려 실명하고 결국 죽음에 이르는 비운의

두 사람은 과연 천국에 이르는 계단을 밟을 수 있을까?

극본 | 박혜경, 연출 | 이장수, 제작 | 로고스필름, 방송 | 12월3일부터수∙목요일밤9시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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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0일오후SBS 일산제작센터. 탤런트최지우에게12월3일첫방

되는드라마스페셜「천국의계단」에 해물었다.

-삼각관계로인한갈등은?

“없어요.”

-여주인공이기억상실에걸린다고요?

“이야기전개를위해잠깐사용되는장치일뿐이지, 전혀중요한게아

니에요.”

-그다음에는암에걸려죽는다던데….

“시청자들이‘맨날 기억상실, 맨날 병이야?’라고 반응할지 모르지만,

드라마를일단봐주셨으면해요. 병걸려죽는과정이중요하지않거든요.

중요한건세남녀가한공간에서공존하며서로사랑한다는거예요.”

한여자를향한두남자의순애보

삼각관계없는TV 드라마는거의없다. 스토리의중심에세남녀가 고

당기며애태우는큰줄기가박혀있으면, 거기서부터수많은잔가지가저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이번에는‘삼각관계’라는 고전적인

다룬다. 수려한 외모에 남부럽지 않은 배경을 타고난 한 남자,

여자가 있다. 두 연인이 오르게 될 운명의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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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SBS MAGAZINE

절로뻗어나오기때문이다. 드라마들이서로비슷비슷해지는것만문

제되지않는다면, 작품을만들때이만큼편리한장치도없을것이다.

「천국의계단」에도삼각관계가나온다. 남 문시장옷장수정서(최

지우분)와그녀를일편단심으로사랑하는두명의남자가있다. 어린

시절부터의인연이사랑으로발전한 로벌그룹의후계자인송주(권

상우분), 부모의재혼으로법적남매지간이된화가태화(신현준분)

가그들이다.

그러나보통드라마와달리이삼각관계는인물들간에별다른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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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을 만들어주지 못할 예정이다. 우선 태화는 정서가 자기 여동생이

라는것때문에그를향한감정을드러내지못한다. 그가할수있는

일은정서와송주의사랑을옆에서지켜보는것뿐이다. 또정서와송

주의 사랑은 외부의 어떤 요인에 의해 흔들리기에는 너무 확고하다.

정서는 법적 오빠인 태화에 해 이성으로서의 감정을 갖지 않는다.

송주는유리(김태희분)의집요한공세를받지만마음은언제나정서

를향해있다.

정서는나중에안암( )에걸려시력을잃고만다. 그녀를행복하

게해줘야한다는생각뿐인태화는연적인송주를그녀곁으로데리

고온다. 그리고세사람은한자리에서서로에 한깊은우정과사랑

으로맺어진다.

즉이삼각형의모서리를그리는것은태화와송주의우정, 그리고

정서를향한두남자의사랑이다. 여기에질시나 립이끼어들여지

가없다. 정서의죽음으로곧부서질운명이지만, 다른드라마에서트

러블과 반목의 원천이 되는 삼각형 구도가 오히려 이 드라마에서는

‘천국의계단’으로승화된다.

천국은순백의피아노건반이있는놀이공원이다, 송주-바람기와

장난기가넘치는재벌3세송주. 그는해외유학

에 다녀오는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여자를 유

혹하기 시작한다. 허공에서 브로치를 끄집어내

는마술같은잔재주로여자들의시선을사로잡

는다. 수려한외모와남부럽지않은배경, 자신감

넘치는 사람들 특유의 부드러운 매너까지 갖춰

서모자란것이없어보인다. 세상은그의놀이공

원이다.

그러나그가활보하는이놀이공원에는음악

이 흐르지 않는다. 순백의 사랑을 의미했던 정

서가사고로죽은줄로알게된뒤그의놀이공

원에서는음악소리가끊겼다. 그래도그는믿는

다. ‘사랑은돌아올것이다.’

권상우는「태양 속으로」를 마친 후 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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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내기과외하기」로주가를올리고브라운관으로돌아왔다. 이번작

품을자신의 표작으로만들겠다는각오로임하는그는, 그동안작

품에서 미처 발휘하지 못한 카리스마를「천국의 계단」에서 보여줄

것이다.

천국은놀이공원에서오빠와내가같은곳을보는것, 정서-송주

가사랑하는정서는갖가지고난을겪으면서도밝고꿋꿋한모습을잃

지않는다. 그러나결국안암에걸려실명하고죽게되는비운의여주

인공이다. 천성이구김이없고밝은그는남부럽지않은환경에서자

라지만불의의사고로기억을잠시잃어버려송주와멀어지게된다.

최지우는‘정서’역으로「겨울연가」이후약2년만에브라운관에

모습을나타낸다. 이런역할은많은시청자에게이미친숙해진이미

지를 반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있다. 그러나본인은‘혼자힘

으로 남 문 시장에서 옷장사를

하며 살아가는 억척스러운 면이

지금까지의역할과다르다’고강

조한다.

정서는‘천국이란 놀이공원에

서 오빠와 내가 같은 곳을 보는

것’이라고생각한다. 그러나그는

가계에서 유전돼 내려오는 안암

에걸려시력을잃고만다. 더이

상아무것도보이지않는세상에서그가그려나갈새로운천국의모

습은무엇인가.

네가 행복한 곳이 천국이다, 태화 - 정서가‘오빠’라고 부르는 또

한명의남자가있다. 화에매진하다가5년만에TV로돌아오는신

현준이연기하는화가‘태화’다. 그는광기어린강렬한눈빛으로한

여자에 한집념을표현할것이다.

“어둡게자란태화를처음으로웃게한여자가정서입니다. 태화에

게정서는천국이고천사이며엄마이고전부예요.”

태화는‘사랑을위해서라면악마에게자기 혼이라도팔사람’이

다. 원래자기세계에빠져사는다소음침한성격으로, 가끔내뱉는

말도조소와악의로가득차있다. 동생유리와마찬가지로어렸을때

부터불우한환경에서성장한탓

이다.

그는 자신의 어두움과 정반

에 있는 정서의 티 없는 모습에

끌린다. 그러나법적남매라는굴

레때문에힘들게찾은사랑은더

욱지하로, 지하로묻혀버려야만

한다. 그래도그는나름 로의방

식으로사랑을계속한다. 그는실

명한정서의곁으로연적인송주

를데려와준다.

8 SBS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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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만있으면천국쯤은지을수있다, 유리-이드라마의갈등은삼

각구도안에서가아니라밖에서온다. ‘돈만있으면천국쯤이야지을

수있다.’는한유리(김태희분)는 국록밴드‘레드제플린’의노래

‘스테어웨이 투 헤븐(천국으로 가는 계단)’에 등장하는, 천국으로 가

는계단을돈주고사려는여자다.

김태희는올여름SBS 드라마「스크린」의주인공으로이미알려졌

으나악역을맡기는처음이다. 남들앞에서착하고예의바른천사같

지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 그는 정서가

사고로 기억을 잃은 틈을 타서 송주를 차지하려고 음모를 꾸미기도

한다.

시청자들의미움을꽤나받아야할역할임에틀림없다. 그러나김

태희는“유리는어렸을때어렵게자라느라비뚤어진캐릭터”라고설

명하며 그에 한 애정을 표시했다. 단순한 악역이 아닌 나름 로의

동기와사연,‘천국에 한비전’이있는인물이라는것이다.

이외에도재혼으로정서, 태화, 송주의부모가되는한교수, 태미라

역에하재 , 이휘향이출연하고, 송주어머니역은연극배우김지숙

이맡아열연한다.

그렇다면‘천국’에 한이장수PD의생각은?

“천국은신이주는선물입니다.”한마디만하고예의미소띤표정

으로돌아간다. 무슨뜻인지궁금하기짝이없었지만더이상묻지않

았다. 설명을들어버리기보다는, 한겨울에펼쳐질순백의사랑이야기

를통해천국을느낄수있는여지를스스로에게도남겨두고싶었기

때문이다.

| 조경복∙동아일보기자, 사진| 서창식

「천국의계단」을그려나갈이장수PD는「모래위의욕망」「아스팔트사나이」, 「아름다운날들」,

「별을쏘다」로시청자들에게낯익은연출자다. SBS 일산제작센터에서만난그는시종일관인터

뷰분위기를밝고유쾌하게유지했다.

-불치병으로 죽는 여주인공이라는 설정은 요즘 들어 부쩍 자주 보게 되는 것 같은데요. 이런 드라마

들과「천국의계단」은어떻게다릅니까?

“정서를 사랑하는 태화와 송주가 갈등하지 않고 우정으로 맺어지게 된다는 겁니다. 이런 식의

화해는아마어떤드라마에서도본적이없을걸요. 그러니까정서가병에걸리고나서세사람

이같은공간에서공존하게되는후반부를특히잘보셔야할겁니다.”

-「천국의계단」의감상포인트는?

“드라마를만들때스토리또는인물에역점을두고만드는두가지방식이있습니다. 이번에는

후자 쪽에 무게를 두고 있어요. 이 배우들이 그 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기 해도 좋습니

다. 각자가장잘소화할수있는캐릭터를맡겼거든요.”

-제목이왜‘천국의계단’이죠?

“네남녀는사랑을지키고완성하는과정에서사회적관습과금기에도전하게됩니다. 각자가생각하는‘천국’을이룩하기위해서죠.”

-끝에가서여주인공이안죽을가능성은없습니까?

“우린죽으려고하는데요.”(웃음)

PD의연출노트-이장수프로듀서

“사랑의갈등에서우정으로맺어지는색다른삼각관계를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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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주말시간 에TV 채널을돌리다보면, 부쩍예능오락프로그램이많아졌음을알게된

다. 제목들도독특하고형식도다양해, 가히예능프로의춘추전국시 라할만하다. 예전

에주말이면온가족이둘러앉아한두프로에열중하던시 는갔고, 이제는한가족이라도

각자입맛 로골라보는세상이다. 그러니예능프로그램을만드는사람들은훨씬더

힘들어졌다. 시청자들에게선택받기위한치열한경쟁에서살아남아야하니까. 그

경쟁력의 원천은 두 가지, 연출자의 아이디어와 진행자들의 솜씨이다. 워낙

프로들이다양하다보니튀는아이디어와진행솜씨가아니면쉽게사그

라지게마련이다.

SBS가지난가을개편과함께자신있게선보인예능프

로그램「실제상황! 토요일」은시청자들과함께X맨을

찾는‘두뇌게임’을표방하며나선터라, 예전예

능프로들에비해질적으로한층업그레이

드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 를

모으고있다. ‘과연X맨은누

구일까?’일을 하고 있

어도, 애인을 만

나고 있어

도 뇌

리에

서 그 생각

이 떠나지 않는다.

인터넷에접속해지난프

로를다시찾아보며X맨을찾고

있는자신을발견하게된다. 그때는이

미「실제상황! 토요일」에 지독하게 중독된

상태다. 매주토요일오후5시50분. 어김없

이TV 앞에앉는다. 오늘은꼭X맨을찾아

내겠다는굳은의지를가지고.

국내최초심리추리버라이어티쇼

이처럼방송몇주만에많은시청자들을

중독자로 만들어버린「실제상황! 토요일」

은 국내 최초의 심리추리 버라이어티쇼다.

진행방식은의외로간단하다. 국내최고의

입담을자랑하는김제동과유재석, 강호동.

이세특급MC들이8명의게스트들과함께

팀을나눠총500만원의상금을놓고단순

10 SBS magazine

주말을달구는심리게임, X맨을찾아라!연출| 공희철, 방송 | 토요일오후5시50분

시선집중 | 「실제상황! 토요일」

「실제상황! 토요일」은 유쾌하

게 즐길 수 있는 주말 스트레스를

선사한다. 시청자들로 하여금 익명의

존재인 X맨을 찾도록 유도하면서 고도의

심리추리 게임을 펼치는 것이다. 시청자들은 스

스로 11번째 팀원이 되어, X맨의 정체를 추리해 가며

심리추리게임의 긴장과 흥미를 만끽하게 된다. 김제동과

유재석, 강호동, 세 명의 특급 MC들이 8명의 게스트들과 벌이

는심리추리버라이어티쇼의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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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게임을벌인다. 이긴팀은자신들의이름으로그상금을불우이웃돕기성금으

로쾌척할수있다.

여기에이프로그램의정수인‘X맨’이투입된다. X맨은제작진과자신만이아

는익명의존재이다. X맨은자신의존재를드러내지않은채자신이속한팀의팀

워크를헤치고자신의편이지도록유도해야한다. 여기에철저한심리전이요구

된다. 나머지9명은게임에이기기위해노력하는한편, 누가X맨인지추리해내야

한다. 과거MT 등지에서‘마피아게임’을해봤던시청자라면쉽게이해할수있

을듯.

“국민 소득이 높아질수록 말초적인 것보단 심리적이고 추리적인 요

소에시청자들이매료당하는것같아요.”이프로그램을기획한

공희철프로듀서는앞으로이처럼심리와추리를강조한

프로그램들이 더 많이 생겨날 것이라고 예상했

다. “그래서 감히 국내 최초라고 주장해

봤지요.”

출연자들은 다른 사람들

의 행동을 유심히

살펴보면서

누가

X맨인

지 추리하고,

정작 X맨은 다른 사

람들이눈치채지못하게행

동하며 팀이 지도록 유도한다. 이

과정에서상당한심리전이요구되는데….

그리고 2주에 한 번 투표를 통해 X맨을 찾는

다. 11월말까지두번의투표를통해강호동, 유재석이

지목되었지만 그들은 X맨이 아니었다. 그렇다면 과연 누구인

가? 9명의팀원들과1명의X맨이벌이는고도의심리전이점차흥미

진진해진다.

시청자는 11번째팀원

「실제상황! 토요일」을시청할때는여타다른예능프로그램을볼때와는확연히

다른자세를취하게된다. 스스로11번째팀원이되어X맨을찾는임무를수행해야

하기때문이다. 매순간화면에서눈을뗄수없다. 누가일부러실수를하는지, 혹

은어떤표정을짓는지자세히살펴야 한다.

출연진역시마찬가지다. 토니안, 김C, 윤현진아나운서등신선한얼굴의게

스트1기들도나름의전략으로X맨을찾는다. 적극적으로탐색하고의심하고공

2003.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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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고 연 하기도 한다. 그리곤 2주

에한번게스트들은X맨을투표로지

목하고, 시청자들역시온라인을통해

투표한다. 온라인 게시판엔 벌써부터

여러 가지 근거를 며 X맨의 정체를

밝히는논란이분분하다. 더불어시청

자들은 게스트들이 벌일 게임을 제시

할 수 있다. 단순히 즐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게임 와중에 X맨이 스스로의

정체를노출할수밖에없는장치가있

어야 하니까 고안해내는 것도 쉽지만

은 않다. 이리저리 머리를 쓰다보면

일주일이금방지나간다.

이쯤되면오락프로그램에목숨거냐며코웃음칠시청자도있겠다. 그러

나1년동안이나연락이없던동창에게서뜬금없이전화가걸려와, X맨이누

구인지물어보는일을당하는제작진으로서는성격급한시청자들을너무괴

롭히는건아닌가하는우려도생긴다. “사실X맨을공개하는기간을단축시

켜야하는건아닌가, 고려하고있습니다. 스트레스를풀어주기위해시작한

프로그램인데, 또 다른 스트레스를 줄 순 없잖아요?”그러나 그 스트레스가

일주일을긴장하게만들고즐겁게만드는요소라면용서할만도하다.

| 김진희∙자유기고가, 사진| 조광희

12 SBS magazine

PD가전하는시청포인트-공희철프로듀서

“X-맨의정체는아내에게도알려줄수없습니다.”

‘Just for Fun!’이라는명확한한마디로자신의연출관을설명한공희철프로듀서. “애써설교해서

가르친다고먹히는시 가아니잖아요. 강요되지않은즐거움의요소가오히려인간을바르게자라

게하는것같아요”그는요즘만나는사람마다X맨의정체를물어오는통에처신하기곤란하다고한

다. “상 가어떤전략(?)을구사해도절 알려주지않죠.”그럴때마다난감하긴하지만, 한편으로

무척기쁘단다. “제프로그램이벌써자리를잡았다는이야기도되니까요.”심지어아내에게조차X

맨의정체를알려주지않았다고. “프로그램의생명은그비 을추리하고캐나가는것에있죠. 막상

답을알게되면재미없지않겠어요?”할수없이시청자들은또다시스스로의직감과추리력에의존,

X맨을찾아가보는수밖에.

�심리와추리의절묘한랑데부!

�X맨의정체를추리해나가며심리추리게임의

긴장과흥분만끽!

�시청자가참여하는, 고도의심리추리게임.

�주말의스트레스? 하지만유쾌한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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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12 13

한해를마무리하는12월에는유난히모임이많다. 그래서

인지그어느때보다도옆구리의허전함을느끼는싱

들의발걸음이바빠지는요즘이다. 이시 최고의신랑감으로꼽

히는가수이현우! 연기자, MC, 사업가로도바쁘게활동하고있는

그가SBS TV 「선택! 리얼데이트」에서천생연분을찾아나섰다.

12월한달동안매주토요일오후5시에방송될「선택! 리얼데이

트」는청춘남녀들의바람직한애정관과결혼관을보여줄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가수이현우는「선택! 리얼데이트」를통해8명의여

성과 데이트를 즐기며 자신의 이상형을 찾게 되는데, 여기에 결혼

전문가, 가정경 전문가, 정신과의사, 이현우의지인으로구성된

결혼추진위원회가결성돼그의선택을돕는다.

그럼, 이현우와데이트를즐길여성들은누구일까? 일명‘이현우

결혼프로젝트’를추진한제작진이3개월여의추적끝에찾아낸여

성들은약사, 은행원, 발레강사, 학원강사, 패션잡지기자, 이동통

신회사직원, 화장품회사직원, 중국항공사승무원등총8명!

제작진은이현우의이상형과성향을분석한후결혼정보회사, 헤

드헌팅회사를탐방하고각종기업들의추천을받고길거리, 콘서트

장까지발품을판결과 2,000여명의여성을선발했고, 이가운데

이현우에게관심있는여성250명을추려내고, 최종적으로최첨단

매칭시스템과결혼추진위원회의엄 한심사를거쳐출연자8명을

확정했다.

이현우와8명의여성들은지난10월제주도의한리조트에서4박

5일간의데이트를즐기며승마장, 녹차밭, 바닷가등제주도의아름

다운자연속에서서로를알아가는기회를마련했다. 하지만즐거운

시간뒤에찾아오는이별의아픔! 매주결혼추진위원회의심사와투

표를통해2명의여성이탈락하게된다. 물론이현우는결과에이의

를제기할수있다. 그리고3주간의데이트가끝난뒤최종여성후

보2명이남게되고, 마지막선택은이현우본인이하게된다.

아름다운데이트와숨막히는선택의과정들…과연이현우는8

명의여성중누구를선택할것인가? 그리고선택된여성은이현우

의프로포즈를받아들일것인가?

즐거운토요일!

만남에서결혼에이르는, 우리시 의한풍속! 최고의신랑감중한사람으로꼽히는가수이현우의결혼프로젝트가시작된다. 지금2,000여명의여성중에서최종선발된8명의여성들이이현우의선택을기다리고있다. 과연그의

선택의화살은누구에게로날아갈것인가?

연출| 이충용, 방송 | 12월6일부터토요일오후5시(4회방송)

선택!

리얼데이트

21세기결혼과만남에 한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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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SBS MAGAZINE

커버스토리

절 적인사랑을희구하는청춘의표상

권상우스크린 나들이를 통해 해맑은 청춘

의 표상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권상우가 드라마 스페셜「천국의 계

단」을 통해 브라운관으로 돌아온다.

아직 천진한 소년의 이미지를 간직

하고 있는 배우 권상우. 그에게선 기

성의 권위와 틀을 생리적으로 거부

하는 자유로움이 느껴진다. ‘욕심 없

음’과‘평범함’을 지향하는 사람답

게 생( )을 바라보는 관점도 소박하

고 순수하다. 그러나 그가 소망하는

사랑의 빛깔은 강렬한 이미지를 발

한다.

때를벗다’라는말이있다. 잘안쓰는말이지만, ‘티를벗다’라

는말도있다. 이두말은권상우를만나면서드는두가지

느낌을고스란히담고있었다. 막풋내를털기시작한청년의어깨에내

려앉은제법믿음직스런태가그를그렇게보이게했다.

어른이되려면시간이좀더필요할것만같은그에게서소년의이미지

가느껴졌다고, 소년의느낌이여전히많이남아있다고말하면실례일까.

실례를무릅쓰고꺼낸말앞에서그는천진하게웃고있었다. “아직어른

되려면멀었어요.”라고말하는그에게스타가된기분이어떠냐고아주통

속적인질문을던져도그는천진하게웃고만있을뿐.

그가일을하고있다는느낌보다왠지아르바이트를하고있다는느낌

이먼저들었던것도생리적으로폼을잡거나, 근사해보이려고노력하는

유형의사람과거리가있다는데그이유가있는지도모르겠다.

아무렇게나걸터앉아서, 닥치는질문에그저편하게응하는그의모습

에비하면인간들이만들어놓은갖가지형식과굴레들은덜자유롭고, 자

유롭지못해삭막하다는느낌마저들게한다. 그는막다려진와이셔츠같

은청춘을막시작하고있었다. 비가와도구겨지거나젖지않을흰와이

셔츠처럼왠지그는맑은날소풍을나선귀족같았다.

그가하고싶었던사랑, 천국의계단

두남자와한여자가한공간에서사랑의감정을교류한다. 두남자는

때로적이되기도하지만사랑하는여자를위해서는그도나자신도절

적으로필요하다는걸인정해야만하는상황속에송주(권상우분)가놓여

있다. 사랑은갑갑하고목마른것인데도뛰쳐나가지못하고원안에서만

맴돌아야 하는 것. 그만 두라고 스스로 쉬임 없이 주문을 걸고 있는데도

그주문의반 방향을향해, 사랑을향해자맥질해들어가는것. 권상우가

새드라마스페셜「천국의계단」에서고민하고있는역할은그렇다.

본을처음받은느낌이‘문득사랑하고싶어졌다’ 다니, 그에게얼

마나잘어울리는드라마가될것인지는미리짐작해봄직하다.

“제가하고싶었던사랑이뭔지를알게해주는드라마예요. 그래서가

슴이조금뛰었던거같아요. 제가하고싶은사랑은그런거예요. 세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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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어떤반 도, 장애도굴하지않는사

랑이요. 지구끝까지, 우주끝까지함께

하는 그런 사랑. 전 원래 하고 싶은 게

있으면 꼭 끝을 봐야 하는 성격이거든

요. 난 사랑할 준비가 다 된 것 같은데

아직 기댈 만한 사람이 나타나질 않았

을뿐이죠.”

권상우의행동이나말에는들뜸이없

다. 굴절돼보이게하려고적당한포장

을 내세우거나 머리로 살아갈 수도 있

겠다 싶은데, 그에게선 아무런 사심도

비치지않는다. 그리고그와얼마동안

의시간이지난후, 그가한없이평범한사람이라는것과진정으로평

범한사람이고자한다는사실앞에서놀라게도된다.

그는자기자신이평범했다고말한다. 너무평범해서배우가되리

라고는그누구도생각하지못한일이었다고했다. 자기자신도그평

범함이싫지않아큰욕심없이도잘살사람이었다고했다. 그래서인

가. 그에게10년후의자신의모습을그려봤느냐고했을때겁도없이

‘연기하지않는자신’이라고자신있게말하는거 다.

“굵게살겠다는건아니에요. 10년후에내가어떻게될지는누구도

모르잖아요. 잘모르지만아마연기는하지않을거라는거죠. 좋은작

품을제법많이했다는생각이들면떠날거예요. 아, 하고싶은게하

나있네요. 지금모습이행복한것처럼10년후에난행복할래요. 뭘

하건, 아무것도하지않건간에요.”

그는벌써행복의정체에 해알고있는사람이란말인가. 그연배

에어울리지않은행복타령이다. 행복은그맛을곱씹어본사람만이

두번다시행복을놓치지않는다고했던가.

“전늘만족하면서사는편이에요. 낙천적인걸타고났나봐요. 뒤

를돌아보지도않아요. 현재열심히하고있고그모든결과에만족하

면서사는편이죠. 전남들처럼이상같은것도없어요. 한번도생각해

본적이없으니까요. 전그냥지금잠을자면잠자는시간이좋고, 운

동을하면운동하는시간이좋고, 극장안에있으면극장에있는게더

없이좋은사람이에요. 다른걸생각하

지않아요.”

한없이맑은, 푸르른청춘의표상

새 화「말죽거리 잔혹사」를 끝낸

상태에서 새 드라마「천국의 계단」에

막바로 투입됐다는 그는 드라마와는

또다른작업을통해많이성숙해졌다

고 했다. 자신의 단점도 많이 알게 되

어고마운작업이었다고했다.

“장점은 조금이고, 단점은 많아요.

(웃음) 힘든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 들

었어요. 힘든여행은돌아오고나면정말오래오래생각이나잖아요.

여행 다녀와서 달라져 있는 자신을 보면 얼마나 황당하고, 한편으로

좋아요? 이드라마역시도저한테좋은기회인것같은데이번에도욕

심은안부릴래요. 전이상한사람이라서욕심을부리면더이상하게

나와요.”

그 어떤 배우보다도 흥행배우가 되겠다는 권상우가 가진 또 다른

가능성은 열려 있는 성향의 배우라는 점이다. 세상이 말하는 최고의

연기자들이선굵고내면연기에강한것을강점으로내세운다면, 아

마도권상우의경우는희화적이면서도‘청춘’을 변할수있는그어

떤역할에‘딱’이지않을까?

오래풋내를털지않는배우도한명쯤은있어야할것이다. 한없이

맑아보여서, 구김이없어보여서, 청춘의심벌처럼존재하는배우가

하나쯤은있어도될것이다.

문득 거울처럼 우릴 찾아와, 우리의 푸르던 청춘의 한장 한 장을

들춰낼것만같은그의미소앞에서악수를하자고손내 어도괜찮

지않을까. 더쓸쓸해지기전에. 우리가나이의무게로더묵직해지기

전에.

| 이병률∙시인, 사진| 서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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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SBS MAGAZINE

( )내게남은생의불꽃이

점점꺼져가고있습니다.

못다한사랑을두고,

훨훨날아갈수있을지…

죽음의그림자가눈앞을

어른거릴때마다절실한

그무언가가가슴속에서

끓어오릅니다.

이불꽃이사그라지면,

뒤에남겨질내사랑하는

남편과아이들…

이들을위해나는과연무엇을

할수있을까요?

부디… 부디… 신이여!

눈( )물처럼떨어지고, 눈( )물처럼번지는스타카토언어

초점

「완전한 사랑」의 뜨겁고 차고 속시원한 명 사!

요즘「완전한사랑」의인기가 단하다. 사람들이두세명이라도모이면「완전한사랑」이늘화두에오른다고한다.

화에끼지못한사람들은이드라마가도 체얼마나감동적인지한번확인해야겠다는심정으로주말밤TV 앞에앉게되고,

“아!”“역시…!”공감의탄성을토해내며또하나의열혈시청자 열에동참한다.

죽음을앞둔아내에 한남편의지고지순한사랑이라는주제로보면그리신선하다할수없는소재지만, 곽 범감독과김수

현작가두 가가풀어내는탄탄한스토리와연출력, 그리고현실감넘치는살아있는캐릭터, 그캐릭터를현실로살려내는

연기자들의농익은연기는드라마에무관심하다는중년남성들의눈가까지도촉촉이젖게하고있다.

드라마를보고나서도「완전한사랑」에 한여운은끝나지않는다. 당 최고의이야기꾼이라는김수현작가가쏟아낸

그 사들이우리가슴에깊이남기때문이다. 그동안방송된「완전한사랑」의잊지못할 사들을다시한번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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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12 19

하고싶은말은내일하랬다’는속담이있다. 충분히생각하고

나서말을해야실수가없다는뜻이다. 요즘세상엔그러

자면황홀한장미는발빠르고말빠른선수에게다빼앗기고만다. 말

잘하는사람옆에있으면기분좋아지고숨통이트이는것처럼, 요즘은

드라마한편보면서막혔던숨통이확트인다. 절절한사랑에감동받아

눈물한바탕쏟고나니시원하고, 하고싶었던말이얼음송곳으로가슴

콕콕찌르듯쏟아져나오니속시원하다! 열탕과냉탕을번갈아들어갔

다나오면온몸이가뿐한것처럼후련하다. 높은시청률을기록하고있

는「완전한사랑」의인기요인이야명감독, 명작가, 명연기등등여러가

지겠지만, ‘역시김수현드라마다!’고말할때가장먼저꼽는것은, 그

녀의 사를 인용하자면‘시고 떫고 쓰고 비린’명 사들임에 분명하

다. 역시, 이번에도인물들은하나같이말을잘한다. 주연이건조연이

건말못하는사람, 자존심세지않은사람, 주관뚜렷하지않은사람하

나없다.

자, 그녀의 사들을잘듣기위해우린텔레비전앞에바짝붙어앉

아야한다. 무차별속사포로쏟아져나오는공격적인 사와토시를뚝

뚝끊어버리는함축적인 사, 게다가그들의말처럼빠른전개속도를

쫓아가기위해서다. 게다가그명 사들을하나하나곱씹자니편히드

러누워볼드라마는결코아니다.

“너, 가! 말이말같지않아? 내가죽어도너오지말랬잖아. 생일밥

체해. 얼른몰아내, 이자식아! 오백년재수몰아내. 빨리!”

첫회, 첫마디부터속을박박 었다. 어머니생신에찾아온시우(차

인표분)의가족을맞닥뜨리자마자아버지인박회장(김성원분)이며느

리인 애(김희애분), 즉‘오백년재수’의가슴에쾅쾅 못을박는

목이다.

한두번당한게아니라는듯한표정의가족들. 체어쩌다가오백년

씩이나하는‘재수’가된것일까싶다. 그러나, 어머니(강부자분)는남

편인박회장과둘이있을때거기에십만년씩이나더곱해한마디한

다. “걔가오백년재수면, 당신오십만년재수다.”게다가박회장의여

성편력에 해, 위엄있는척하는큰부자들도다똑같이사는군싶을

정도로 막말을 쏟아낸다. “너는 기집만 밝히는 색충이지? 그렇지? 야,

이자식아! 이터진밑닦개야. 쓰레기통이란쓰레기통은다뒤지고댕기

나본데, 이제는사위친구한테까지물려받냐? 이더러운인간아! 너내

가말했지. 너그러고살다가거기썩어문드러져죽는다고.”그말을들

으며쩔쩔매는박회장을보면거참, 속시원하다.

“어어이참나아…여보…선생님…누나아아아…”

과외선생을사랑해서결혼까지하게된행운아로서, 저보다세살많

은 아내를“마누라야!”하고 부르면서 서둘러 현관문 안으로 들어서는

남자, 사랑스럽다. 게다가침 에누우면뒤에서감싸안으며‘마누라,

선생님, 여보, 임자, 누나’등등의호칭으로부르며“사랑하자사랑하자

엉?”하고애교부리는남자. 그러다가바닥에주저앉으며“나발톱깎아

줘야겠는데…”하는남자. 그러면엄마처럼마주앉아그의발톱을정성

스레깎아주는아내. 이런지극히현실적인일상이시청자들의시선을

붙잡는다. 거기, 발톱새에지극히순수한사랑이있다는것을우리는모

두알고있기때문이다.

“아프진않아. 그냥배가빵빵하게부풀어오르고정말죽겠어여보.

방구가뿡뿡나왔으면좋겠는데.”출근해서늘30분마다전화를하는시

우가, 어느날속이안좋다고 애에게전화를했다. 이 사를들은한

네티즌은‘내가방구가뿡뿡나오는듯했다’고 을올렸다. 재미가빵

빵하고사랑이뿡뿡거리는 사임에분명하다. 애가헤어드라이어로

시우의젖은머리를말려주듯, 그러면시우가 애의허리를꼭껴안는

듯한따뜻한말들이기분좋아지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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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야나니아이하나낳게해줄수없니? 쥐도새도모르게나혼

자키울게…”

어릴적부터함께커온시우를첫사랑이자마지막사랑으로간직하고

사는지나(이승연분)의당찬고백! 고백한번솔직담백하게한다. 어차

피결혼한남자이지만, 사랑하고있으니아이만이라도갖고싶다는얘

기를사랑고백으로사용했다. 요즘세태를그 로보여주는멋진커리

어우먼의 사다. 말투또한차갑기짝이없는데, 가만히듣고보면뜨거

운 사다. 그렇듯냉하면서온한 사야말로감정을후벼판다. 그게김

수현표 사가감동을주는첫번째이유가아닐까.

“너는피토하게사랑하는여자잡아살면서나는왜그저사랑은빼

고무난하면돼…?”하고묻는지나. 그녀의솔직함과당당함은무안할

정도다. 그런데, ‘피토하게사랑하는’이란다. 사랑못받는여자입에서

나온말이니가슴이휑하고쓰릴수밖에없다. 지나만그런것이아니다.

악역을맡은박회장도, 연우(박지 분)도솔직하기짝이없다. 그런데,

알고보면그들도뜨거운심장을가졌다. 독하고쌩한말들을쏟아내는

데, 그게알고보면따뜻해서절 미워할수가없다.

“목이터지게소리치구싶어…선택의문제가아닙니다…그렇게태

어났을 뿐입니다… 바꿔질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악마한테 혼이라도

팔아바꾸겠습니다…”

동성애자인승조(홍석천분)가가족들한테진실을밝히고집을나와

시우와지나앞에서철철울었다. 실제동성애자인홍석천이줄줄쏟아

내는감동적인말과눈물은연기라고하기엔미안할정도 다. ‘악마한

테 혼이라도팔아’라는말한마디로인해가장통속적인것이가장아

름다워졌다. 일부사람들은거부할만한세태를소중하게다루는작가

의솜씨가번쩍빛나는 목이었다. 그런데승조가아직채눈물도닦지

않은상태에서 수롭지않게지나가말한다. “승조

야너철판구이좀만들어주라…양파피망버섯다

있거든?”역시 청승 떠는 인간은 김수현 드라마에

발들여놓지못하나보다.

“시효지났습니다…아버님…이제…인정안해주

셔도아쉬울거없어요…구걸하던동냥그릇…버렸

어요…동냥주신 두…그릇이없어못받습니다.”

‘ 혼이바뀌기라도한듯’갑작스레 애를찾아

온 박 회장이 애 가족에게 본가로 이사 들어오라

고하자, 애는‘동냥그릇’운운한다. 말은순한듯

한데, 소름이쫙돋는다. 머리가쭈뼛서는건박회

장이아니라시청자들이다. “죽어서시체루들려나

가기전에는나절 이집안나가…그렇다구빨리

죽기바라지마. 오래오래살거야. 백살꽉채우구

두더살수있으면살거야.”불치병진단을받고그사실을혼자만알고

있는 애가돈줄테니집을나가라는시누이연우를향해악에받쳐하

는말이다. 곧죽을날짜를받아놓은사람입에서‘시체루들려나간다’

는말이나온다. 그녀가하기엔쉽지않은말이기에그말을뱉어내는목

울 가슬프디슬프다.

“보살님얼굴루부처님뒤에숨어구경하시는어머님. 아버님못지않

으세요…”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다. 그 어떤 사보다 아찔했다. 좋을 때도 안

좋을때도“관세음보살”“나무아비타불”이라고읊조리는시어머니에게

애가 들며한말이었기때문이다. 이 목이야말로여자와여자의

결, 한민국여자들이쏟아내고싶지만끙끙속앓이하면서도내뱉지

못하는말중에서도순위안에들말이다.

“너돌았다…뺑돌았어엉?”

무슨말을하느냐도중요하지만적재적소에하는말이가장돋보이기

마련이다. 딱그순간에필요한말만명쾌하게하고돌아서기를가장좋

아하는김수현작가가적재적소에가장즐겨쓰는 표적인말은뭘까?

‘돌았어?’다. 지나가 시우에게 시우의 아이를 낳고 싶다고 했을 때도,

시우가침 에서 애를안았을때도, 연우가 애와시우에게따져들

때도이렇게말한다. “어디서먹으면안되는약주워먹었니? 돌았어?

도는중이야?”“너요새올케한테쥐약먹이니? 왜아무한테나발작야

발작이….”

“잘못했어잘못했어잘못했어…… 당신을사랑하지말았어야해! 죽

을놈바로나야. 용서하지마…절 용서하지마…용서하지마아아!”

20 SBS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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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12 21

애의 병을 알게 된 시우가 달려와 한 첫마디가

‘잘못했어’다. ‘아프니’‘어떡하면좋니’‘정말이니’

그런 류가 아니다. 그러자 애가 축축하고 느리게

보듬어안는다. “……왜그런생각을하니. 이건그

저…내수명일뿐이야….”방에혼자들어가꺼이꺼

이우는시우, 그울음소리를듣고서있는 애. 그

순간, 말하지 않아서 더 아픈 말이 신음처럼 쏟아져

나왔다. 이장면에서안운사람없다.

“죽을사람취급하지말구그냥감기정도앓구있

는 사람처럼 해주라…”마주앉아 눈도 못 맞추고

두사람이나누는이말때문에눈물의농도는자꾸

만 진해져 갔다. 죽을병에 걸린 아내를 죽는 날까지

사랑한다는뻔한스토리를뻔하기는커녕감동적으로

끌고간건역시심장을쥐었다놓는 사 다. 죽을

병을감기로치환시켜달라니!

“이제와다쓸데없는소리기는하다만……내자식놈이그렇게나좋

다는너를…왜팔벌려품어주질못했었나…끝간데없는욕심이참

숭하구천박하구나…”

시어머니가 애를찾아와긴긴말을읊조리듯풀어낸다. 마치고해

성사를하듯이마를낮춘말들이 애를울리고시청자들을울렸다. 시

어머니의말을들으며 애는한마디도안하고닭똥같은눈물만툭툭

떨궜다. 아무말없이서있어서그심정을알게했다. 거기, 또말없음표

안에꽉찬말이있었다.

“선생님말들어라시우야… 선생님이라는사람들은언제나…제자

가바른길로가기를바란단다…”

시우에게다시회사에나가라고, 정말선생님처럼시우를부르며설

득시키는병든아내. 이젠장난기섞어시우가부르는‘선생님’이아니

라본인스스로슬퍼서슬퍼지지않으려고‘선생님’이길자청한다. 그러

곤울음이터진다. 그런아내를보는시우는최근도통말이없다. 친한

친구인승조에게마음을잠시털어놓는다. “차라리아픈사람이나 으

면…. 갖고올수있다면갖구와내가아프다쓰러지구싶어……. 곧사

라질연기같구…금방흩어져버릴조각구름같아그사람…손에쥐고

있는공기같기도하구……”

이제그들에겐말보다눈물이앞서고, 우린그들의말을듣기보다표

정에주의를기울이게된다. 애가힘없이욕조에잠겨있는데시우가

들어온다. “씻어줄게…”“놔둬 창피해…”“돌아앉아봐… 등부터 닦읍

시다.”그러며병든아내의몸을닦는다. 그러면서눈이벌겋게되어소

리 없이 운다. 울음을 참는 얼굴이 또다시 한바탕 울음을 놓게 한다.

“미안해…천만번미안해. 하늘에별만큼미안해, 시우야아아.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애애애…” 애는 시우를 품에 안고 그저 미안하기만

하단다. 서로에게용서를빌고미안해하는이들을보며, 우리는잠시살

아온인생을뒤돌아본다. 그러고보니, 미안한사람들이참많다. 곧죽

기라도할것처럼, 금세동화되어버렸다.

우리를취하게만드는마술같은언어

말줄임표, 말없음표가가장감동적인 사임에는분명하다. 정말‘완

전한 사’가그속에숨겨져있다. 김수현작가가「완전한사랑」에찍어

둔말줄임표야말로그역할을톡톡히해내고있다. 속사포 사를잘써

내는작가이기보다는, 그속사포속의말줄임표를잘다룰줄아는작가

라는말이더옳지않을까. 이냉철한작가는이제또우리를얼마나냉

탕과열탕에번갈아넣을것인가. 그녀의 사처럼우리는더이상그감

동을말로할수가없을것이다. 말도잊은채땀과눈물로주말을보내

게될듯하다. “안기만하자고. 당신냄새만맡으면돼. 아, 냄새좋다.”

시우가침실에서 애의가슴에안기며, 다른말필요없단다. 그냥냄새

면된단다. 그거다! 이런저런말보다도기쁨과슬픔의냄새를팍팍풍겨

서취하게만드는마술같은언어. 그것이우리의사랑을점점더‘완전’

하게만들어가고있다. 거기에「완전한사랑」의힘이있다.

“아침 저녁 제법 쌀쌀해… 참 용치… 절기 따라 날씨 변하는 거 보

면…금년엔빠른데두빠른거따라가요. 또…하느님이천재야천재…”

애엄마(정혜선분)의 사처럼하느님이천재인건분명한듯하다. 또

겨울이다, 겨울. 올겨울엔12월말까지「완전한사랑」으로눈시울과가

슴이뜨거워질것이니그것도하느님께감사하자. 관세음보살!

| 정 ∙시인, 사진| 조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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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SBS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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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11 23

SBS는창사13주년을기념하여, 11월14일하얏트호텔그

랜드볼룸에서 클린턴 전 미국 통령을 초청해 특별

강연회를가졌다.

‘한반도평화와 동북아 정세’를 주제로펼쳐진 이날 강연회에는

국내∙외주요인사들의관심이모아졌다. 이날행사장에는고건국

무총리를비롯해박관용국회의장, 윤 철헌법재판소장, 최병렬한

나라당 표, 박상천전새천년민주당 표, 김원기열린우리당공

동의장, 테리맥클리프미국민주당전국 회 의장, 토머스허버드

주한미국 사, 이홍구서울포럼의장등각계주요인사300여명

이참석해SBS의13번째생일을축하하고, 클린턴전미국 통령의

강연을경청했다.

시청자의사랑과격려로다져온SBS 13년

강연회에앞서윤세 회장은“SBS가지난13년간이룩한성장은

모두시청자의사랑과격려덕분”이라며감사의뜻을표하고, “내년

3월 신사옥 이전과 함께 첨단 멀티미디어 시 를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건강한방송건강한사회라는SBS 창사정신을잊지

않고, 국가발전과 사회통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임을

약속했다.

세계공동의이익을위해함께노력해야…

클린턴전 통령은강연에서“북핵문제의평화적해결을위해서

는미국이북한과불가침협정을체결하는것이바람직하며, 또가능

하다”고 밝히고, 다만“북한도 이를 위해 핵 개발 프로그램을 일체

SBS 창사 13주년기념클린턴전미국 통령초청강연

“세계는 공통의 미래를 위해함께 협력해야 합니다”

SBS가창사13주년을맞아지난11월14일클린턴전미국 통령을초청,

동북아정세를돌아보고문제점해결을위한타협점을모색해보는시간을가졌다.

클린턴전 통령은이자리에서, SBS의창사13주년을축하하고,

세계공동체의바람직한미래를위해함께노력하자고역설했다

SBS 윤세 회장이

클린턴전미국 통령을내빈께소개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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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하고모든핵시설을국제사찰단에개방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리고“한국은 최근의 경기침체와 정치위기에도 불

구하고올바로가고있으며, 한미관계의미래도긍정적”

이라고말했다. 이어서“세계는경제뿐만아니라문화적

으로도 빠르게 상호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공동

의 이익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갈등보다 협력을 중시하고 서로간의 차이를 존중

하는질서가필요하며, 공동의이익을위해함께노력해

야한다”고역설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클린턴 전 통령은 부인이자 미국

상원의원인 힐러리 여사가 보낸 SBS 창사 13주년 축하

메시지를전하기도했다.

이날강연회는김형민보도본부사회1CP와이혜승아

나운서가진행했으며, 강연후에는재즈가수서 은, 피

리와색소폰의하모니등축하무 가마련됐다.

1.윤세 회장의 인사말을 경청하는 클

린턴전미국 통령.

2.SBS 관현악단 김정택 단장과 함께

노래를부르는클린턴전미국 통령.

3.중요 무형문화재김성운과SBS 관현

악단연주자가펼친피리와색소폰의하

모니.

4.재즈가수서 은의열창.

5.이날 행사에는 각계 주요 인사 300

여 명이 참석해 세계공동체를 주장하는

클린턴전미국 통령의강연에뜨거운

박수를보냈다.

6.윤세 회장, 고건 국무총리, 박관용

국회의장 그리고 각 당의 표 등 주요

인사들과 함께 포즈를 취한 클린턴 전

미국 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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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께서 아실

지 모르겠지만,

이제 저의 가족 중 정

계에서 활동하는 사람

은 제가 아닙니다. 뉴

욕주 상원의원인 제 아

내가 정계에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 아내가 편지를 신

읽어달라고 부탁을 했

습니다.

‘우선 한국의 SBS 시청자 여러분, 직원 여러분, 그리고 SBS 회

장님께 창사 13주년을 맞이하여 축하의 말 을 드립니다. 뉴욕주

의 상원의원으로서 저의 주에는 많은 한국인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 한국인들은 좋은 문화를 갖고 있으며, 그 문화를 계속 유지하

고있습니다. 이번에는SBS가창사13주년을맞이하는데, 변화하

는 환경에서 SBS는 많은 난관을 헤치고 발전하 다고 알고 있습

니다. 다시 한 번 창사 13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윤 회장님

과모든귀빈여러분께인사의말 을드립니다.’

지금 21세기를 상징하는 단어는 부분의 사람들에게 로벌화

라는 단어입니다. globalization이라고 하는 단어는 적어도 부

분의 사람들에게는 순수한 경제적인 의미만을 갖습니다. 그러나

상호의존성이라고 하는 것은 단순히 경제적인 것만이 아닙니다.

문화적인 상호의존성이 분명합니다. 우리는 함께 성장합니다. 상

호의존성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서로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나 상호의존성이라고 하는 현상은 본질적으

로 불안정하며, 그 로 유지하기가 불가능합니다. 우리는 세계를

현재의 상호의존성 상태에서 좀더 통합된 세계 공동체의 길로 끌

고나가야합니다. 그렇다면여기에서공동체라는것은무엇을의

미하는가? 책임과 이익, 가치의 공유를 말합니다. 여기에서 공동

책임이라고하는것은안보와협력을포함합니다.

현재 가장 큰 안보

협력은 테러와 량

살상무기와 관련된

것입니다. 저는 이러

한 맥락에서 북한에

해 몇 말 드리고

싶습니다.

북한이 제일 잘하는

것이 폭탄과 미사일을

제조하는 것인지도 모

르겠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북한이 생존

수단으로 제3국에 무기를 판매할 경우, 그 위험은 일본이나 러시

아, 한국을 상 로 사용할 때보다 더 커집니다. 6자 회담에서 제

가 한 가지 기 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우리가 이제야말로 검

증가능하고굳건한합의를도출하는것입니다. 그리고모든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에 해 프로그램을 즉시 중단시키고, 국제사찰

에이것을공개하게하는것입니다. 또한미국과북한의불가침협

정도 체결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북한 주민들에게‘평화공존을

원한다, 그들을 존중한다. 그들과의 파트너십을 원한다’는 신호

를보내고, 만약북한이계속해서폭탄과미사일을제조해서판매

한다면 거기에 해서는 용납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보내

야합니다.

두 번째로 말 드리고 싶은 것은 협력체제의 구축입니다. 이로

말미암아협력이라고하는것이관행이되기때문입니다.

이제는우리가과거를놓고싸울것이아니라, 미래를향해서공

통의미래를위해서함께협력을해야합니다. ‘지금나아가는길

이 공동의 책임과 이익, 공동의 가치를 기반으로 한 세계를 만드

는데도움이되느냐?’만약에그렇다면그것은올바른길입니다.

한국과 미국간의 동반자 관계, 그리고 아시아의 미래, 또 현재

이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여러 가지 경제적인 역동성이야말로

세계를올바른방향으로이끌어나갈것이라고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26 SBS magazine

북핵문제해결을위해‘미국의 북불가침협정필요’

클린턴전미국 통령초청강연요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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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12 27

2003 SBS 스포츠빅이벤트3

SBS 스포츠중계역사상2003년은너무나벅찬한해 습

니다. 2002 월드컵의감동을되살리며국내에클럽축구붐

을일으킨2003 피스컵코리아, 분단이후최초로SBS 제

작진과 방송 차량이 육로로 평양에 들어가 생중계한 통일

농구, 신화적인기록으로세계를놀라게한SBS 프로골프

최강전의박세리성 결….

산고의 고뇌와 아픔도 있었지만, 탄생의 감격과 뿌듯함도

있었습니다. 창의력과 새로운 도전으로 열심히 뛴 2003년

을보내며, 그감동의현장들을SBS 매거진에서다시만나

봅니다.

새로운 도전,

그 감동과 환희의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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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SBS MAGAZINE

뜨거웠던여름, 세계명문클럽

초청 국제 회인 <2003 피

스컵>이 7월 15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수원 등 6개 월드컵 구장에

서 펼쳐졌다. 참가팀은 아인트호

벤(네덜란드), 리옹(프랑스), 베식

타스(터키), 1860뮌헨(독일), 나시

오날(우루과이), LA 갤럭시(미

국), 카이저 치프스(남아공), 성남

일화(한국) 등5개 륙8개명문팀으로세계최고수준의경기를선

사하며축구팬들을열광케했다.

7일간2개조로풀리그후각조1위끼리우승을가린결과, 히딩크

감독과박지성, 이 표등2002 월드컵4강주역들이이끈아이트호벤이우승을차지했

다. 우승상금은200만달러로월드컵을제외한국제축구 회최고금액이었다.

SBS는이 회주관방송사로 회기간내내프라임타임에경기를생방송해축구팬들

에게월드컵의감동과환희를다시한번맛보게해주었다. 또한국제신호를자체제작

해해외방송사에제공하는등SBS 축구스테이션이미지를제고하 고, 국민들이국가

표팀경기에 한편향성에서탈피, 클럽축구에 한관심을높이는데기여하 다.

뿐만아니라월드컵이후한국축구의선진축구로의발전방향을제시하며주목받았다.

분단이후처음으로SBS 규모제작진을태운방송차량이육로로평양에들어가생방송을실시했다.

SBS 방송차량은판문점을통해비무장지 를넘어개성을거쳐평양에입성했다. SBS는평양

현지에서10월6일과7일실시된류경정주 체육관개관기념통일농구와통일음악회를생방송했

고, 평양현지의소식을생생하게전했다.

HD중계차와SNG중계차등최첨단장비와250여명의방송스태프들이직접평양에서방송

을제작하여, 우리의방송기술을과시하고남북스포츠방송교류에물고를트는계기를마련

했다.

>> 2003 Peace Cup <<

한국축구의선진화방향제시

>> 류경정주 체육관개관기념통일농구 회 <<

SBS, 분단이후최초로육로를통해평양에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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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12 29

13년의역사를자랑하는「SBS 프로골프

최강전」이2003년빅이벤트를마련해큰화제를불러일

으켰다. 10월23일부터26일까지용인레이크사이드C.C

에서벌어진이번 회에서박세리선수가한국사상최

초로남자 회에출전해 결을벌 다. 그결과박세

리는58년만에남자의벽을넘어처음으로컷오프를통

과, 4라운드합계공동10위를기록하는 기록을세웠다.

국내언론은물론CNN, AP통신, ESPN 등

해외언론들도취재경쟁을벌 고, 7,000명이

넘는갤러리들이몰려들어국내최 의이벤트

가벌어진골프축제를즐겼다.

SBS는 18홀 전 라운드를 최초로 커버하는

생방송을실시함으로써골프방송은역시SBS

임을여실히보여주었다.

| 김한종∙스포츠PD

>> 2003 SBS 프로골프최강전(남자부) <<

박세리의새로운도전, 58년만에컷오프통과

-한번하기도힘든빅이벤트들을성공적으로이끄셨는데…

결과가좋아서다행입니다. 그어느때보다어려웠고장애도많았지만, 스포츠본부뿐만아니라SBS 전체가힘을

합쳐성공적으로해낼수있었습니다. 이를통해어떤어려운사업도무난히이뤄낼수있다는자신감을얻었고이

는창사13년, 새목동시 를여는SBS의노하우라생각합니다.

-각이벤트들의의미들을다시한번되짚어본다면?

사실피스컵이성공하리라고생각한사람은아무도없었습니다. 그러나피스컵은모두의예상을뒤엎고, 한국축

구가나아갈방향을제시하며큰성과를이뤄냈습니다. 또통일농구생중계는실무진들이평양현지에서1시간밖

에못자면서직접생생한경기모습을중계했습니다. 분단이후최초로SBS 제작진과장비들을태운방송차량이

비무장지 를넘어육로로평양에들어가는장면은그야말로장관이었습니다.

박세리 선수의 성 결은 후원사의 반 로 초반에 곤욕을 치루긴 했지만, 박 선수가 세계를 놀라게 한 기록을

세우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물론 박 선수의 후원사도 당초 인식을 바꿨지요. 이번 회에서 박 선수의 진지한 경기운 등을 보면서

참 단한선수라고새삼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도박세리선수에게고맙고찬사를보냅니다.

-2004년에는어떤빅이벤트가기다리고있는지?

짝수해에는유난히스포츠빅이벤트가많습니다. 우선8월에아테네올림픽이있습니다. 특히축구이벤트가상당히많은데, 올림픽축구예선

과아시안컵축구를비롯해, 이미시작된남미예선에이어9월에는2006년독일월드컵유럽예선이시작됩니다. SBS 스포츠가계속해서축구팬

들을즐겁게해드릴겁니다. 물론금년못지않은SBS만의 형이벤트도준비하고있습니다. 기 하셔도좋습니다.

2003년을돌아보며 | 이재명SBS 스포츠본부장

“2004년에도굵직굵직한스포츠이벤트들이여러분을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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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SBS magazine

점프업

SBS 새내기아나운서

3 3 , 새바람을몰고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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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12 31

“착하게살아라.”“아니다. 독해야험한세상에서버틸수있다.”어느말이맞을까? 사람마다생

각이다르겠지. 허나아나운서정미선에게는계속착하게살라고말하고싶다. 그녀는지나치게

꾸미고덧칠하는것보다그자체로충분히아름다우며무기를삼을수있을것이다. 승리지상

주의에사로잡힌이세상에도꿋꿋한예외의가능성과훌륭한선례는얼마든지있으니까.

학생때부터남이하는것은뭐든다해보려고노력했다. 하지만한학교(숙명여 소비자

경제학과)의 표얼굴은아무나할수있는게아니다. 그녀는재학생광고홍보모델이었다.

하지만아직도그녀는늘스스로부족하다여긴다. 그래서그빈공간에지금또하나의그림

을그리려한다.

검도를배우기로했다. 검도는수련이다. 도장에서치고때리고빠지면서나의틈을발견하고,

상 의빈곳을본다. 타고난아름다움에탄력까지더하려하는그녀는정말로착하기만한것일까?

아나운서가자기를드러내놓는직업이라면최기환아나운서(인하 중국어중국학과)는아무말을

하지않아도이미충분히도드라져보인다. 적어도외적으로그가가지고있는것이참좋다. 그냥

있어도잘정돈된머리, 적당한이마의넓이, 수려한이목구비가여름에는시원함으로, 겨울에는

부드러운느낌으로다가온다.

이제그가본격적으로목소리를방송에싣는다면, 그것은추가선택사양이다. 그런데그것도

아주썩괜찮은선택이될것같은예감이다. 아직은아무런욕심도없는듯보이지만, 그의깊

고맑은눈은눈덮인웅장한산맥과하늘을찌를듯솟아오른침엽수들이그 로비친광활한

호수다.

이제최기환아나운서는그곳에자신을던질준비를하고있다. 그는매일이른아침에출근하

자마자커피를탄다. 누가시키지도않았는데, 쟁반을들고선배들의자리를순례한다. 그커피는

‘최기환표’다. 그잔에서그의맛과향기가난다.

한사람이낼수있는색깔은몇가지나있을까? 서서히본색(?)을드러내고있는유경미아나

운서에게물어보라. 아니꼭 답이아니더라도그표정을자세히보면답이거의나오지않

을까. 하얀치아를드러내고한껏웃을때, 그녀의전공인성악(서울 성악과)을, 아리아

를한곡이라도온전히들어보는행운을누릴수있다면그것으로답을 신할수있지

않을까?

아직은재학생이란딱지가붙어있고, 음악으로전국순회공연을다닌짜릿함이아

직싱싱하게살아있으니, 이제그감을그 로방송에얹기만하면될듯한데, 그게어

디쉬운일인가. 그래서그녀는아직불안정해보이지만, 그안에는엄연히자기를다

뤄본질서가존재한다.

이제서서히악보보다는방송원고에익숙해지고있는자신을하루하루 견스레쳐다

보는유경미아나운서. 그녀의그다양한색깔이연단되고걸러져서자신만의색깔로거듭

나기를기 한다. 주변의누구라도, 그저막연한것이라도좋다. 그녀는기 해볼가치가있는

재목임에틀림없다.

| 김정일아나운서, 사진| 김연식

최기환_

유경미_

정미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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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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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12 33

가수에서 CF모델로, 그리고

MC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끼를한껏발산하며최고의전성기를구

가하고 있는‘쥬얼리’의 박정아. 이미

여타의 프로그램을 통해 MC로서의 자

질과 가능성을 인정받은 그녀가「한밤

의TV연예」의새로운여성진행자로시

청자들을만나고있다.

“MC 경험은 많지만 주로 오락 프로

그램이었죠. 연예정보 프로그램은 처음

이라새로시작하는마음으로하고있어

요. 가수로서「한밤의 TV연예」의 진행

을맡은건제가처음이고, 가수이기때

문에 가볍게 보이지 않으려고 더 신경

써요. 정보프로그램은무엇보다신뢰감

을줄수있어야하니까요.”

그녀의변신은무죄!

심혜진, 이소라, 이승연, 김정은, 하지

원등「한밤의TV연예」의여성MC들은

각기뚜렷한개성으로전문MC 못지않

은 발군의 방송 감각을 보여주었다. 재

간 넘치는 당 의 톱스타들이 거쳐 간

자리인만큼그녀가느끼는부담감도적

지않았을터. 그러나브라운관속의박

정아는처음부터그자리에있었던사람

인듯자연스럽고편안해보인다.

“역 MC 모두가배울점이많은분

들이고, 잘하셨기때문에부담을느끼지

않을수없죠. 서서히제이미지를꺼내

보이면서서두르지않고천천히저를알

리려해요. 실은방송전에정말많이떠

는데, 막상방송들어가면‘이게마지막

이다’란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요. 방송

하는사람이편하게하지않으면보시는

분들도재미없고불편하지않을까요?”

시원시원한박정아표진행

솔직함, 털털함, 밝고씩씩함…. 박정

아의 매력은 시원스런 성격에 있다. 그

런 면이 시청자들에게 친근함을 준다.

「한밤의TV연예」의게시판에도‘박정아

가진행하면서분위기가밝아졌고편안

하다’는 이자주눈에띈다.

“여성 MC라고 해서 예쁘게 앉아서

주어진 로만하는게아니라, 제나름

로 편하게 진행할 생각이에요. 「타임

머신」을 함께 진행하는 박수홍 씨가 그

러더라구요. ‘너는 원고 로 하는 것보

다네생각 로하는편이훨씬재밌다’

라고요.”

발랄하되도를지나치지않을것! MC

박정아는이를무 에서늘지키고자한

다. 한창 발랄한 나이인 그녀가 스스로

를제어한다는게쉽지만은않을터. 하

지만그녀는주어진역할에최선을다하

는노력을통해MC로서안정된균형감

각을보여주고있다.

“옆에 있는 상 MC를 높이면서도

자신의역량을모두꺼내보일수있고,

전달할 부분은 정확하게 전달하면서도

제 의견을 말할 수 있는 MC가 되고 싶

어요. 누가 봐도 재밌고 편안하고 시원

시원하게느껴지는방송을할수있으면

좋겠어요.”

특유의 시원시원함으로 진행자로서

의역량을유감없이발휘하고있는그녀

가 이제「한밤의 TV연예」에 색다른 활

력을불어넣기를기 해본다.

| 위지 ∙자유기고가, 사진| 조광희

‘한밤’에만나는그녀만의매력!

섹시함과터프함을겸비한신세 스타박정아가「한밤의TV연예」여성MC로변신했다. 당 최고의

스타들이거쳐간자리에출사표를던진그녀의매력은과연무엇일까? 시원시원한말솜씨만큼당차

고발랄한박정아! 보석처럼빛나는그녀의매력이‘한밤’에있다.

박정아

「생방송한밤의TV 연예」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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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늘, 최고를꿈꾸며산다. 특히인기를먹고사는

연예인들에게최고의자리는, 엄청난부와명예

를 동시에 거머쥘 수있는, 그야말로 탐나는 자리가아닐 수없다.

그런데도여기, 최고를꿈꾸고싶지않다는당돌한두남자가있다.

부러울것없는1류인생보단, 지친사람냄새로찌든3류인생이더

좋다는두남자가있다.

언뜻봐도학창시절엔사고꽤나치고다녔을법한껄 한두남

자! 이들이바로, 「 스트리트」DJ 하하, 몽이다.

하하, 몽이 누구지? 그러나… 처음 그들이 우여곡절 끝에 러브

FM 「하이파이브」DJ를맡았을때는, 하하, 몽이라는이름조차모

르는사람들이훨씬많았던시절이었다. 타방송사주파수에선탄탄

한팬덤을자랑하는스타급DJ들이보증된청취율을자랑하던때이

기도했다.

하지만그들은전혀주눅들지않았다. 아니오히려늘당당했다.

그리고불안한눈빛으로자신들을바라보던사람들에게서보란듯

이놀랄만한반응을얻어냈다. 이제 한민국에서하하와몽, 이들

을모르는사람은없다. 이제전국적으로많은사람들이「하하∙몽

의 스트리트」를즐기며공감하고있다. 그힘은바로, 그들이최고

를버리고선택한유일함이었다.

잘 생기지 않으면 DJ가 못 되나요? 그들의유일함이란뭘까? 조

금장난스럽게외모부터살펴보면금방답이나온다. 긴얼굴과쭉

찢어진눈, 짧은다리를한탄하는하하! 원숭이와흡사한얼굴, 두둘

두둘한피부, 짧은목을한탄하는몽! 잘생기지않았지만친근한그

들의 외모 또한 또래의 미남 스타 DJ들에 비해 유일하다. 그리고

「하하∙몽의 스트리트」에서 가장 중요한 유일함은, 지금까지 살

아온그들의굴곡많은삶이만들어준진솔한얘기들이다.

쾌도난담 - 내 얘기를 들어볼래? 두시간가득, 하하와몽은진정

솔직하다. 때론그솔직함이너무과해서스태프들로하여금불안에

떨게만들지언정, 그들의마음속에없는가식적인얘기나, 허구속

에서만들어진멋진멘트들은그들의2시간에결코끼워넣을수없

다. 특히 청소년들의 밝고 건강한 성문화를 만들기 위해 특별기획

34 SBS magazine

라디오세상 | 파워FM 「하하∙몽의 스트리트」

나는나! 내멋 로한다?

연출| 이윤경, 방송 | 매일저녁8시

●최고가 아니어도 좋다! 3류여도 좋다! 못 생겨도 좋다! 나는 나이니까! 젊음의 거리에는 가식이 없다.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자신감이 있으니까. ●솔직함으로 똘똘 뭉친 두 남자가 질주하는 저녁 8시의 거리로 여러분을 초 한다.

●무거운 가방과 고민거리는 잠시 쳐두고, 라디오에 귀 기울이자. ●하하와 몽, 두 남자와의 진솔한 데이트가

시작되는 젊은이의 거리. ●「하하∙몽의 스트리트」가 활짝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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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로마련한‘구성애의니들이성을알아’시간에들려주는그들

의 솔직한 경험담들은 꽤 진지하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좀더열린마음으로성문제를생각하게해준다.

또, 매일클로징멘트를 신해, 그들이직접쓴하루일기를짧게

소개하는‘파란만장메모리즈’시간엔누구도흉내낼수없는그들

만의값진얘기들이흘러나온다.

언젠가하하가자신의일기를소개하는시간이었다. 전날방송을

마치고밤늦게들어간하하에게, 편찮으신아버지께서통닭이드시

고싶다하셨단다. 주섬주섬옷을챙겨입고통닭을사러나오긴했

는데, 머릿속으로이런저런생각이들더란다. ‘프라이드치킨은기

름이 많아서 아빠 몸에 안 좋을 텐데…. 양념 치킨도 짜니까, 몸에

나쁠거고….’

동네를샅샅이뒤져, 결국몸에좋은숯불바베큐통닭을한마리

사서집으로가는데, 그렇게마음이아프더라면서담담하게얘기하

는데…모두숙연해졌다.

그들의 솔직함은 결코 가볍지 않다. 오히려 진득한 무게로 마음

을가득채운다. 이런그들의솔직함은종종그들만의또하나의유

일함인‘경쾌한소음’을만들어낸다.

DJ는노래하고춤추면안되나요? 「하하∙몽의 스트리트」는결

코조용하지않다. 아니솔직히말해2시간내내소란스럽다. 흥이

나면초 손님과함께실컷노래를불러 기도하고, 어떠한일에

분개하면목소리가두배는커진다.

하지만즐거우면솔직하게즐거움을표현하고, 흥겨움을노래로

풀어내는그들의소란스러움은무척자연스럽다. 오히려그들은함

께즐기는이들의저녁시간을경쾌하고즐겁게만들어준다. 하하,

몽은이제그들의유일함으로「 스트리트」가아니면심심해할수

밖에없는8시를만들어놓았다. 오늘도, 하하∙몽과의즐거운파티

를알리는시그널이울리는저녁8시가되면좀시끄러워질거다.

하지만최고가아닌유일함을꿈꾸는디제이들! 하하와몽, 그들

이 만들어내는 경쾌한 소음 안엔 진실함이 있다. 그리고 라디오를

향한그들의애정이있어서, 우린늘2시간이즐겁다.

| 장문경∙「하하∙몽의 스트리트」작가, 사진| 김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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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인터넷

「완전한사랑」이드리는크리스마스선물

크리스마스를 맞아 드라마「완

전한 사랑」홈페이지에서 세 가지

선물을준비했다.

우선 12월 1일부터 23일까지 드

라마「완전한 사랑」의 TV 다시보

기를 이용한 회원 가운데 50명을

선정해 5만원 상당의 크리스털 목걸이를 제공한다. 또 주인공 애에

게 남기고 싶은 메시지를‘나만의 아뜰리에→나는 편집왕’게시판에

올리면, 최고의메시지를선정해TV 다시보기 10회를제공한다.

이밖에도 게시판에서‘내 부인이 병에 걸렸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에 한 의견 중 5명을 선정해 고급 화장품을 선물로 준다. 당첨자 발

표는24일이뤄질예정이다.

추억의명장면, 명 사!

www.sbs.co.kr 사이트에서는 드라마, 예능, 교양, 토크쇼 등 SBS

의 각 프로그램 장르별로 가장 기억에 남는 명장면과 잊을 수 없는

명 사에 한 네티즌들의 추천을 받는다. 그리고 이들 가운데 50명

을 추첨해 TV 다시보기 무료이용권 10회를 제공하며, 네티즌들로부

터 많은 추천을 받은 명장면, 명 사들은 이후 TV존(http://tv.sbs.

co.kr/tvzone)에서 준비 중인‘베스트 오브 베스트’코너에서 선보

일예정이다.

화, 만화사이트개편

www.sbs.co.kr 내의 화, 애니메이션, 만화 채널 사이트가 개편되

었다. 새롭게개편된채널들은장르별, 가격별, 인기순위별로콘텐츠를

분류해, 첫페이지가게이트웨이로서의역할을충실히담당할수있도록

구성했다.

먼저 화사이트에서는온라인최초로‘7개의멀티플렉스상 관’

이란 개념을 도입해 드라마, 코믹, 액션, 공포/스릴러, 성인, Coming

soon, 독점 등 7개 부문에 15개의 CP(Content Provider)가 보유한

1,500여편의방 한 화를선보인다. 또이용자가저렴한가격에다양

한장르의 화를접할수있도록, 월정액9,900원에240여편의 화를

감상할수있는패키지상품도제공한다.

또통합된서비스를제공했던기존의애니메이션과만화사이트는각

각의채널을분리해서구성했다. 애니메이션부문은10개의CP가380

여편의작품을제공하고, 화와마찬가지로월정액6,900원의패키지

상품을선보인다. 또만화부문은8개의CP가2,200여편의작품을보

유하고있으며, 향후일정액제를도입할예정이다.

오디션스쿨- 블로그로오디션보세요!

SBSi는블로그를통해자신을표현하고네티즌들로부터평가를받는

방식의‘오디션 스쿨’서비스(http://star.sbs.co.kr)를 SBS 파워 FM

「하하∙몽의 스트리트」와연계해진행한다.

전문기획사와제휴해마련한이서비스는자신의사진과동 상, 프

로필등으로꾸민블로그페이지를제작해1차심사를받고, 이어2차심

사는지정된노래방에서CD를제작하면힙합, 발라드, 댄스등각장르

별로전문기획사에게심사를의뢰해상세한답변을듣게된다.

1,2차심사를모두통과하면「하하∙몽의 스트리스」‘공포의오디

션’코너에출연할기회가주어지고, 더나아가월장원에선발되면스타

들과공개방송무 에설수있는기회를제공하며이자리에서실력을

인정받으면가수데뷔에도전할수있다.

SBS 골프닷컴, ‘골프마니아스마트폰’출시

SBS 골프닷컴(www.sbsgolf.com, 표 김 기)이 셀

빅의 최첨단 이동통신 단말기인 mycube N110 모델에

세계최초로골프전용브라우저를탑재한‘SBS골프

마니아스마트폰’을판매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이 스마트폰은 기존 PDA 기

능외에SBS 골프닷컴이제공하는특화된골프서비스가탑재된것으로,

전국60여개골프장무료부킹을비롯하여, 부킹자동알림서비스, 골

프레슨, 핸디캡인증서비스등기존에볼수없었던차별화된다양한골

프서비스를스마트폰을통해모두받을수있다.

특히 새롭게 선보이는‘부킹 자동알림 서비스’는 부킹이 필요한 날

짜, 시간, 지역을선택하여부킹및부킹플라자알림을신청하면, 타임

등재시에즉시SMS(단문메시지서비스)로이용자에게부킹가능메시

지를보내줌으로써, 시간과공간의제약을뛰어넘어언제든지스마트폰

을통해부킹예약이가능하도록했다.

www.sbs.co.kr 소식

36 SBS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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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은지금‘얼짱’열풍

디카와 폰카 이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라디오 청취자들의 게시판을 통한 사연

신청과각코너참여방법이단순한텍스

트위주에서이미지자료를활용하는방

식으로변화하고있다.

SBS 파워 FM 「이혜승의 모닝익스프

레스」의 인터넷 게시판에서는‘얼짱 나

라’콘테스트를 마련, 선발된 얼짱 청취

자가직접방송에출연할수있는기회를제공한다.

또「남궁연의 고릴라디오」‘오작교 프로젝트’코너에서는 청취자가

자신의 얼굴을 디지털카메라로 찍어 간단한 프로필과 함께 인터넷 게

시판에 올리면, 매주 금요일 선정된‘견우’와‘직녀’6명을 방송에 초

하여 미팅을 주선해 주고 있다. 이 코너는 해당 게시판의 서버가 다

운되는등폭발적인인기를얻고있다.

이현우, 우리집은‘뮤직라이브’가족이만들어준다

SBS 파워 FM 「이현우의‘뮤직라이브’」인터넷 홈페이지에서는 홈

페이지‘ 문’디자인 공모가 이루어지고 있다. 선정된 홈페이지는

‘뮤라’의 홈페이지 디자인으로 적용하며 홈페이지에 디자이너의 이름

이나 아이디를 게재해준다. 또 이현우의 콘서트‘Christmas Party’

서울공연의티켓을선사한다. 응모는 12월 20일까지.

인터넷과함께하는테마가있는어학연수

SBS 세계문화체험단 제7기 모집

SBS가주최하고SBSi와ㄜ여행매니아가공동주관하는SBS 세계문화체험단이겨울방

학을맞아제7기참가자를모집한다. 참가국은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필리핀

으로초/중/고/ 학생/일반등다양한연령 의참가자를모집하고있다.

SBS 세계문화체험단은엄선한상위층의홈스테이가족과함께생활하면서오전에는 어연수

를받고, 오후에는다양한문화체험행사에참여하는프로그램이다. 이캠프는참가자들에게 어

에 한호기심과자신감을키워주고, 한국인의정서와다른세계각국의문화를직접체험하게함

으로써그들의문화를이해할수있도록지도하고있다.

또현지동 상촬 으로외국에있는아이들의생활모습을SBS 사이트에서매일매일확인할

수있기때문에, 국내에있는가족, 친구들도현지체험활동을함께즐길수있는환경을제공하고

있다.

참가를원하는사람은SBS 홈페이지(www.sbs.co.kr)를통한온라인신청과전화, 방문신청을

할수있으며, SBS 세계문화체험단에관심있으신분들을위해매주토요일오후2시에서4시까지

SBS 본사회의실에서설명회를갖고있다.

☞문의: 02)720-7575

국가(지역) 프로그램 교육장소 기간 참가비 상

미국(LA) 테마캠프 U.C.Riverside 1.7~1.29 489만원 초/중/고/

캐나다(밴쿠버) 자연캠프 뉴웨스트민스터교육청 1.8~1.30 449만원 초/중/고/

호주(브리스번) 드림캠프 Nudgee Int.College 1.6~1.28 429만원 초/중/고/

뉴질랜드(오클랜드) 키위캠프 오클랜드공립학교 1.7~1.29 389만원 초/중/고

필리핀(세부) 아일랜드캠프 CPILS 1.5~2.14 249만원 학생/일반

●나라별일정안내●

미국테마캠프

디즈니랜드, 유니버설스튜디오,

씨월드, 너츠베리팜…

캐나다 자연캠프

스키&스노보드캠프,

그랜빌아일랜드, 스텐리파크…

호주드림캠프

오페라하우스, 원주민전통문화

체험, 골드코스트…

뉴질랜드키위캠프

타우포, 로토루아관광, 타조농장,

랑이토토섬수족관…

필리핀아일랜드캠프

카와산폭포, 모알보알비치,

해양스포츠, 스노쿨링…

●나라별문화체험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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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SBS magazine

727 멤버십12월소식727 멤버십12월소식727 멤버십12월소식727 멤버십12월소식727 멤버십12월소식727 멤버십12월소식727 멤버십12월소식727 멤버십12월소식727 멤버십12월소식727 멤버십12월소식727 멤버십12월소식727 멤버십12월소식727 멤버십12월소식727 멤버십12월소식727 멤버십12월소식727 멤버십12월소식727 멤버십12월소식727 멤버십12월소식727 멤버십12월소식727 멤버십12월소식727 멤버십12월소식727 멤버십12월소식727 멤버십12월소식727 멤버십12월소식727 멤버십12월소식727 멤버십12월소식727 멤버십12월소식727 멤버십12월소식727 멤버십12월소식727 멤버십12월소식

맞춤형명품콘서트‘내생애단한번뿐인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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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회를드립니다.

-사연신청하신분중추첨하여프리패스권을드립니다. 매공연마다리허설및가수의연습실을견학할수있는

절호의기회를잡으세요~!!

♣공연당일선착순에한해가수들의친필사인이든포스터를드립니다!

(위내용은공연일정및사정에의해취소혹은변경될수있습니다.)

연말연시행운1 :‘내생애단한번뿐인콘서트’특별한선물~!

‘03~‘04시즌프로농구가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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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멤버십회원여러분, 그동안안녕하셨습니까?

이제2003년도한달밖에남지않았습니다. 12월은한해를마무리하는달인만큼개인이나가정, 직장에서모두중요한달입니다.

올해다짐했던계획들이얼마나이루어졌는지다시한번되짚어보는12월되시기바랍니다.

그리고송년회가연이어있을텐데요, 지나친음주로인해건강을해치는일이없으시기를바라는마음입니다.

12월! 우리의마음을설레게하는또하나의이유는크리스마스가있어서겠지요. 모쪼록가족, 연인, 친구, 직장

동료들과즐거운크리스마스보내시길바랍니다. 회원님모두늘행복하세요!!

올해의‘추억의사진전’~ 파리바게뜨상품권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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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행운2 : 올해의‘추억의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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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언제나우리를찾아오는스포츠!

재미와열기를더해가고있는‘03~04 시즌프로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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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관람바랍니다!

[2003년12월SBS 스타즈경기일정]

- 2003년 12월 3일(수) SBS vs 코리아텐더

- 2003년 12월 6일(토) SBS vs 전자랜드

- 2003년 12월 14일(일) SBS vs 삼성

- 2003년 12월 20일(토) SBS vs KCC

- 2003년 12월 27일(토) SBS vs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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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38: 12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3/2003_12.pdf · 2003. 12 5 11월20일오후sbs 일산제작센터.탤런트최지우에게12월3일첫방 영되는드라마스페셜「천국의계단」에대해물었다.-삼각관계로인한갈등은?

지난해에 이어, SBS가 유니버설발레단과 공동 주최하는「호두까기 인형」이 다

시찾아온다. 호프만의명작동화「호두까지인형과생쥐왕」을원작으로거장차

이코프스키가음악을맡아1892년러시아상트페테르부르크마린스키극장에서

초연한이래, 이작품은전세계크리스마스최고의가족선물로자리잡았다. 쉽

고친숙한스토리를바탕으로특색있는다양한춤들로구성되어온가족이함께

즐길수있는발레로더욱사랑받는작품이다. 유니버설발레단은1986년에드리

엔달라스(유니버설발레단초 예술감독)의안무로국내초연한이래, 18년간

매년전석매진에가까운기록을남기며오늘에이르 다. 해마다만나온작품인

데도매년색다른느낌으로다가오는이작품의매력은어디에있을까? 자그럼

2003 유니버설발레단의「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동화적인 환상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일시: 2003년12월18일(목)~30일(화)

18일: 7시30분, 매공연: 3시30분, 7시30분(월요일공연없음)

■장소: 리틀엔젤스예술회관

■협연: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낮공연녹음반주, 밤공연오케스트라반주)

■티켓: 오케스트라협연-R석7만원| S석5만원| A석4만원| B석3만원

낮공연녹음반주-R석5만원| S석4만원| A석3만원| B석2만

■예매: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1588-7890

■주최: SBS∙유니버설발레단

■할인혜택: 5세이상-초등학생이하50%(주말공연은제외, B석은할인없음)

단체20명이상20% 할인

2003. 12 39

크리스마스최고의가족선물

Page 39: 12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3/2003_12.pdf · 2003. 12 5 11월20일오후sbs 일산제작센터.탤런트최지우에게12월3일첫방 영되는드라마스페셜「천국의계단」에대해물었다.-삼각관계로인한갈등은?

SBS스포츠채널은 본격적인 겨울

스포츠시즌을맞아겨울스포

츠의꽃인프로농구를비롯해, 새로운동계스

포츠로자리잡은‘2003 강원도컵아이스하키리

그’와 국내 최초 한∙일 통합리그로 펼쳐지는

‘2003~2004 아시아리그’를독점생중계한다.

또한겨울레포츠를배울수있는「Let's go 스

키」, 「Let's go 스노보드」와 남자들만의 승부세

계로각광받고있는「NFL 미식축구」를겨울특

집으로준비했다. 이와함께건강에소홀해질수

있는계절임을고려해, 건강뿐아니라아름다움

까지지켜주는건강프로그램「건강요가」, 「다이

어트댄스」, 「피트니스존」을 폭강화했다.

하얀겨울속으로떠나자!

폭넓은마니아층이형성되어있음에도불구

하고, 아직스키와스노보드는배우기어렵고

사치스럽게여기는사람들이많다. 이런선입

견을단번에떨쳐줄「Let's go 스키」, 「Let's go

스노보드」가새롭게마련됐다.

두 프로그램에서는 일반인을 상으로, 장

비 구입부터 개인별 수준에 맞는 초∙중∙고

급레슨까지폭넓게소개한다. 또한전문강사

가직접스키장에서다양한기술을시범보이

며, 슬로프에서의 안전교육과 에티켓까지 체

계적인 교육과정을 꼼꼼히 알려준다. (수∙목

요일오전9시10분방송)

남성들이여, 열광하라! 파워스포츠NFL

박진감 넘치고 남성미 물씬 풍기는 최상의

이벤트인「NFL 미식축구」를매주2경기씩중

계한다. 월요일새벽2시50분에라이브로생

생하게즐길수있고, 수요일새벽1시녹화중

계, 주말오전7시10분에재방송한다.

터치다운을 위해 달리는 격렬한 몸싸움은

마치치열한경쟁사회속의우리모습을보는

듯하다. 이제그화려한경기를펼치는선수들

의모습을통해일상의스트레스를날려보자.

장사언(서울미식축구협회부회장)의진행으

로다이내믹하고생동감넘치는「NFL 미식축

구」를 정규리그부터 슈퍼볼까지 매주 생중계

한다.

살은쏘옥~! 몸매는날씬~!

‘잘먹고 잘살자’열풍과 함께 건강 아이템

에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4월부터 방송

된「건강요가」(매주월~화요일새벽6시)는심

신안정과육체적활동의적절한조화로바쁜

현 인의 코드와 맞아 떨어지며, 시청자들의

건강지킴이역할을톡톡히하고있다.

나이트댄스, 힙합댄스, 재즈댄스, 밸리댄

스, 살사, 탱고, 스윙등요즘각광받고있는댄

스를 총망라해 시리즈로 방송하는「다이어트

댄스」! 여성들의 곡선라인을 살려주는‘제1탄

밸리댄스’에이어, 재미와함께다이어트에탁

월함을검증받은‘제2탄나이트댄스’, 연인혹

은부부들이함께건강을지키는‘제3탄살사’

를월~화요일오전9시10분에방송한다. 누구

나손쉽게따라할수있는기초동작부터꼼꼼

하게짚어주는「다이어트댄스」는즐겁게건강

을지킬수있어올겨울최고의다이어트프로

그램으로사랑받고있다.

또한역동적인움직임으로건강함과상쾌함

이적절히배합된피트니스프로그램「피트니

스존」(월~금요일오후6시20분방송)은부위

별로살을뺄수있다는점에서10 후반부터

4, 50 중장년층남녀모두에게높은인기를

얻고있다.

|한 숙∙SBS 미디어넷

40 SBS MAGAZINE

SBS 스포츠채널 | 겨울스포츠

채널|SBS 스포츠채널(케이블Ch30∙스카이라이프Ch501)

눈내리는겨울

풍성한동계스포츠와함께겨울나기눈내리는겨울

풍성한동계스포츠와함께겨울나기

Page 40: 12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3/2003_12.pdf · 2003. 12 5 11월20일오후sbs 일산제작센터.탤런트최지우에게12월3일첫방 영되는드라마스페셜「천국의계단」에대해물었다.-삼각관계로인한갈등은?

2003. 12 41

SBS 미디어넷은SBS 드라마플러스(http://drama.sbs.co.kr), SBS 스포츠채널(http://sportsch.sbs.co.kr), SBS 골프채널(http://golf.sbs.co.kr)의통합명칭입니다.

편성표및하이라이트는SBS PR 사이트인http://sbspr.sbs.co.kr에서볼수있습니다.

12월 하이라이트

케이블 TV, 위성방송 Ch321, http://sportsch.co.kr

케이블 TV Ch30, 위성방송 Ch501, http://golf.sbs.co.kr

케이블 TV Ch44, 위성방송 Ch502, http://drama.sbs.co.kr

프로그램 내 용시 간

프로그램 내 용시 간

프로그램 내 용시 간

12월특집명작가시리즈

1탄-김수현편

매주월~금요일

낮12시40분

‘언어의 마술사’라는 명사로 불리는 우리 시 최고의 극작가 김수현의 표작들이 시리즈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먼저

1탄으로네명의남녀가진정한사랑을찾아헤매는「불꽃」을준비했다. 순수함과당찬모습을두루갖춘이 애의혼신을다

한 열연, 차인표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 청춘 화의 단골로 출연하며 친근함과 푸근함을 갖춘 이경 , 커리어 우먼의 표

격인 조민수가 출연해 명연기를 선보인다. 2탄으로는 심은하의 독하면서도 아름다운 연기를 만나볼 수 있는「청춘의 덫」을

방송할예정이다.

Let's Go 스키매주수요일

오전9시10분

깊어가는 겨울, SBS 스포츠채널은 현재 각광받고 있는 겨울 레포츠인 스키 프로그램을 새롭게 신설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

해장비구입에서부터기본자세, 초급, 중급, 고급레슨, 실전코스까지체계적으로알아볼수있을것이다.

Let's Go 스노보드매주목요일

오전9시10분

SBS 스포츠채널에서 각광 받는 겨울 레포츠로 떠오른 스노보드 프로그램을 새롭게 신설했다. 스노보드는 폭넓은 마니아층

이형성되어있음에도불구하고, 아직은배우기어렵고사치스러운스포츠라는인식을갖고있는사람들이많다. 이프로그램

은쉽고재미있게스노보드를배울수있는체계적인방법을알려주며, 스노보드에 한선입견을단번에날려줄것이다.

익스트림스포츠

매주금요일

오전9시10분

매주토요일

밤11시30분

극한의세계에도전해불가능을가능하게하는이들의도전정신과모험을다룬「익스트림스포츠」! SBS 스포츠채널이준비

한「익스트림스포츠」는기존의익스트림스포츠와는달리스포츠맨들의일상을 착취재하여사실그 로를생생하게방송

한다. 로프 없이 맨손으로 암벽을 오르는 볼더링을 비롯해, 콜롬비아의 험악한 산을 질주하며 곡예를 펼치는 스키어들, 암벽

을타는여성들, 험준한산악을오르는BMX 자전거타기등인간의한계를넘어선그들의도전이펼쳐진다.

2003 한∙일

여자프로골프 항전

(전라운드생중계)

12월6~7일

오후1시

2년마다한국과일본을오가며열리는한∙일전! 이번 회는12월6~7일 이틀간제주도핀크스G.C에서열린다. 세계무

에서 선전하고 있는 박세리를 비롯해 한희원, 박지은, 김미현, 강수연, 장정 등이 한국 표로 출전하며, 지난 해 한국에 완

패를 당했던 일본도 상금 랭킹 1위인 후도 유리를 비롯해 상금랭킹 10위 이내에 속하는 선수 모두가 출전한다. 이번 회는

그어느경기보다 불꽃튀는접전이예상되는경기다.

2003 ANZ Tour Australian

PGA Championship

(전라운드생중계)

12월11~14일

오후1시

11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2003 ANZ Tour Australian PGA Championship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Sherwood Country

Club에서총상금5백만달러를놓고박빙의승부겨루기를한다. 지난해2타차로아쉽게우승컵을놓친타이거우즈가올시

즌 과연 어떤 결과를 펼칠지 기 되는 경기로, 쟁쟁한 골퍼들이 총출전하는 이번 회는 막바지에 다다른 PGA 투어인 만큼

갤러리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는 경기다. 지난 해 우승자 페드레익 헤링턴을 비롯해 데이비드 러브 3세, 콜린 몽고메리, BJ

싱, 마크오메라, 닉플라이스, 리치빔등최고의골퍼들이출전한다.

2003 Target World

Challenge(전라운드생중계)

- 최경주출전

12월12~15일

새벽5시

타이거 우즈를 비롯해 15명을 초청해 열리는 이벤트 경기인 2003 타깃 월드 챌린지가 12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타이거 우

즈재단’이주최하는이번 회에한국 표로최경주가출전할예정이며, 세계최강의선수들만이출전하는경기라명승부와

명플레이가펼쳐질거라예상된다. SBS 골프채널은이 회의전라운드를새벽5시부터위성생중계한다.

남자 탐험

서른살이된한남자의출생부터성장, 그리고성인이되기까지의과정을통해남자와여자는과연어떻게다른존재인가, 하

는 문제를 재미있게 접근한다. 강 웅(변우민 분)은 어렸을 때부터 남자답게 자라길 바라는 부모의 기 와 달리, 소심한 성격

탓으로 좋아하는 여자에게 늘 상처만 받는다. 학 동창 진주(김남주 분)는 강 웅을 사랑함에도 불구하고, 사랑보다는 성공

을선택하는데….

매주월~금요일

새벽6시

12월15일(월) 첫방송

Page 41: 12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3/2003_12.pdf · 2003. 12 5 11월20일오후sbs 일산제작센터.탤런트최지우에게12월3일첫방 영되는드라마스페셜「천국의계단」에대해물었다.-삼각관계로인한갈등은?

Pro

gram

주간 기본 편성표

2003년 12월 1일 현재Television

AM

6:00 생방송 모닝와이드(1부)

6:30 생방송 모닝와이드(2부)

7:30 생방송 모닝와이드(3부)

8:30 아침연속극 이브의 화원

9:00 휴먼 스토리 여자

9:30 한선교, 정은아의 좋은 아침

10:40 뉴스와 생활경제

11:10 여자 플러스

11:30 시청자 제보 - 물은 생명이다

11:35 SBS TV 특강

PM

4:00 SBS 뉴스

4:05 오픈 스튜디오

4:50 세계 명작 동화

5:00 팽이 전 G 블레이드

5:30 포켓몬스터 AG

6:00 SBS 뉴스 퍼레이드

6:20 생방송 투데이

7:05 백만불 미스터리

8:00 SBS 8 뉴스

8:45 오늘의 스포츠

8:50 일일 시트콤 압구정 종갓집

9:20 일일 드라마 흥부네 박터졌네

9:55 하사극 왕의 여자

11:05 야심만만-만 명에게 물었습니다

AM

00:15 SBS 나이트라인

00:45 스포츠와이드

00:55 SBS 골프

왕의 여자

AM

6:00 생방송 모닝와이드(1부)

6:30 생방송 모닝와이드(2부)

7:30 생방송 모닝와이드(3부)

8:30 아침연속극 이브의 화원

9:00 휴먼 스토리 여자

9:30 한선교, 정은아의 좋은 아침

10:40 뉴스와 생활경제

11:10 여자 플러스

11:30 시청자 제보 - 물은 생명이다

11:35 네트워크 현장! 고향이 보인다

PM

4:00 SBS 뉴스

4:05 오픈 스튜디오

4:50 세계 명작 동화

5:00 팽이 전 G 블레이드

5:30 포켓몬스터 AG

6:00 SBS 뉴스 퍼레이드

6:20 생방송 투데이

7:05 약이 되는 TV

8:00 SBS 8 뉴스

8:45 오늘의 스포츠

8:50 일일 시트콤 압구정 종갓집

9:20 일일 드라마 흥부네 박터졌네

9:55 하사극 왕의 여자

11:05 최수종 쇼

AM

00:15 SBS 나이트라인

00:45 스포츠와이드

00:55 SBS 다큐멘터리

약이 되는 TV

AM

6:00 생방송 모닝와이드(1부)

6:30 생방송 모닝와이드(2부)

7:30 생방송 모닝와이드(3부)

8:30 아침연속극 이브의 화원

9:00 휴먼 스토리 여자

9:30 한선교, 정은아의 좋은 아침

10:40 뉴스와 생활경제

11:10 여자 플러스

11:30 시청자 제보 - 물은 생명이다

11:35 네트워크 현장! 고향이 보인다

PM

4:00 SBS 뉴스

4:05 오픈 스튜디오

4:50 세계 명작 동화

5:00 우주소년 아톰

5:30 포켓몬스터 AG

6:00 SBS 뉴스 퍼레이드

6:20 생방송 투데이

7:05 해결! 돈이 보인다

8:00 SBS 8 뉴스

8:45 오늘의 스포츠

8:50 일일 시트콤 압구정 종갓집

9:20 일일 드라마 흥부네 박터졌네

9:55 드라마스페셜 천국의 계단

11:05 뉴스 추적

AM

00:15 SBS 나이트라인

00:45 스포츠와이드

00:55 프로농구 중계석

천국의 계단

42 SBS MAGAZINE

Page 42: 12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3/2003_12.pdf · 2003. 12 5 11월20일오후sbs 일산제작센터.탤런트최지우에게12월3일첫방 영되는드라마스페셜「천국의계단」에대해물었다.-삼각관계로인한갈등은?

2003. 12 43

Channel �

AM

6:00 생방송 모닝와이드(1부)

6:30 생방송 모닝와이드(2부)

7:30 생방송 모닝와이드(3부)

8:30 아침연속극 이브의 화원

9:00 휴먼 스토리 여자

9:30 한선교, 정은아의 좋은 아침

10:40 뉴스와 생활경제

11:10 여자 플러스

11:30 시청자 제보 - 물은 생명이다

11:35 여행 쇼! 일상 탈출

PM

4:00 SBS 뉴스

4:05 오픈 스튜디오

4:50 세계 명작 동화

5:00 우주소년 아톰

5:30 포트리스

6:00 SBS 뉴스 퍼레이드

6:20 생방송 투데이

7:05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8:00 SBS 8 뉴스

8:45 오늘의 스포츠

8:50 일일 시트콤 압구정 종갓집

9:20 일일 드라마 흥부네 박터졌네

9:55 드라마스페셜 천국의 계단

11:05 생방송 한밤의 TV 연예

AM

00:15 SBS 나이트라인

00:45 스포츠와이드

00:55 신용사회 만들기

아톰

AM

6:00 생방송 모닝와이드(1부)

6:30 생방송 모닝와이드(2부)

7:30 생방송 모닝와이드(3부)

8:30 아침연속극 이브의 화원

9:00 휴먼 스토리 여자

9:30 한선교, 정은아의 좋은 아침

10:40 뉴스와 생활경제

11:10 여자 플러스

11:30 시청자 제보 - 물은 생명이다

11:35 금요 컬처 클럽

PM

4:00 SBS 뉴스

4:05 오픈 스튜디오

4:50 재미있는 TV 천국

5:35 물은 생명이다

6:00 SBS 뉴스 퍼레이드

6:20 생방송 투데이

7:05 진실게임

8:00 SBS 8 뉴스

8:45 오늘의 스포츠

8:50 일일 시트콤 압구정 종갓집

9:20 일일 드라마 흥부네 박터졌네

9:55 주간 시트콤 형사

11:05 오픈드라마 남과 여

SBS 토론 (월 1회)

AM

00:15 SBS 나이트라인

00:45 스포츠와이드

00:55 시네클럽

압구정 종갓집

AM

6:00 토요특집

생방송 모닝와이드(1부)

6:30 생방송 모닝와이드(2부)

7:30 생방송 모닝와이드(3부)

8:30 아침연속극 이브의 화원

9:00 한선교, 정은아의 좋은 아침

토요 스페셜

10:00 생방송 잘 먹고 잘 사는 법

11:00 SBS 가요쇼

PM

12:00 SBS 뉴스

12:10 열린 TV 시청자 세상

1:10 스타도네이션

꿈은 이루어진다

1:50 스포츠 중계 및 재방송

3:50 SBS 시트콤 스페셜

4:50 SBS 뉴스

5:00 사랑해요 우리말

선택! 리얼 데이트

5:50 실제 상황! 토요일

6:50 솔로몬의 선택

8:00 SBS 8 뉴스

8:35 오늘의 스포츠

8:45 주말극장 애정만세

9:45 특별기획 완전한 사랑

10:55 그것이 알고 싶다

11:55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AM

00:55 SBS 나이트라인

1:05 게임 쇼! 즐거운 세상

애정만세

AM

6:00 일요특집

생방송 모닝와이드(1부)

6:50 생방송 모닝와이드(2부)

7:50 염재호 교수의 시사진단

8:40 도전! 1000곡

9:40 TV 동물농장

10:50 결정! 맛 맛

PM

12:00 SBS 뉴스

12:10 접속! 무비월드

1:10 스포츠 중계 및 재방송

3:50 생방송 SBS 인기가요

4:50 SBS 뉴스

5:00 사랑해요 우리말

웃음을 찾는 사람들

6:00 뷰티풀 선데이

7:00 TV 장학회

8:00 SBS 8 뉴스

8:35 오늘의 스포츠

8:45 주말극장 애정만세

9:45 특별기획 완전한 사랑

10:55 생방송 세븐 데이즈

11:45 화 특급

AM

1:30 SBS 스포츠 빅 이벤트

결정! 맛 맛

Page 43: 12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3/2003_12.pdf · 2003. 12 5 11월20일오후sbs 일산제작센터.탤런트최지우에게12월3일첫방 영되는드라마스페셜「천국의계단」에대해물었다.-삼각관계로인한갈등은?

44 SBS MAGAZINE

RadioLOVE FM

FM 103.5MHz ● AM 792KHz

2003년 12월 1일 현재

월~토 일

AM5:05 유 미의 마음은 언제나 청춘

6:05 정진홍의 SBS 전망 (1부)

7:00 아침 종합 뉴스

7:15 정진홍의 SBS 전망 (2부)

8:00 SBS 뉴스레이다

8:30 엄용수의 개그 세상

8:40 손범규의 스포츠 브리핑

9:05 손숙∙김범수의 아름다운 세상

11:05 이봉원의 으랏차차 라디오

PM12:00 낮 종합 뉴스

12:20 김학도, 배칠수의 와와쇼

2:00 SBS 뉴스 라인

2:20 컬투의 2시 탈출

4:05 오미희의 러브 FM

6:05 김흥국, 박미선의 한민국

특급쇼(1부)

7:00 저녁 종합 뉴스

7:20 김흥국, 박미선의 한민국

특급쇼(2부)

8:00 SBS 8 뉴스(TV수중계)

8:30 김성환의 서울 아리랑

10:05 낭만시

AM00:05 서민정의 기쁜 우리 젊은날

2:00 김지연의 뮤직토피아

4:00 김태욱의 쿵짝! 노래는 트로트

AM5:05 유 미의 마음은 언제나 청춘

6:05 한수진의 책하고 놀자

7:05 이명천의 광고채널 1035

8:05 일요 기획-라디오 오디세이

9:05 손숙∙김범수의 아름다운 세상

11:05 이봉원의 으랏차차 라디오

PM12:00 낮 종합 뉴스

12:10 김학도, 배칠수의 와와쇼

2:05 컬투의 2시 탈출

4:05 오미희의 러브 FM

6:05 김흥국, 박미선의 한민국

특급쇼(1부)

7:00 저녁 종합 뉴스

7:10 김흥국, 박미선의 한민국

특급쇼(2부)

8:00 SBS 8 뉴스(TV수중계)

8:30 김성환의 서울 아리랑

10:05 낭만시

AM00:05 서민정의 기쁜 우리 젊은날

2:00 김지연의 뮤직토피아

4:00 김태욱의 쿵짝! 노래는 트로트

POWER FMFM 107.7MHz

월~일

AM5:00 송 길의 트로트 하이웨이

6:00 이혜승의 모닝 익스프레스

7:00 이숙 의 파워 FM

9:00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

11:00 심혜진의 시네 타운

PM12:00 최화정의 파워 타임

2:00 이현우의 뮤직 라이브

4:00 허수경의 가요 풍경

6:00 박소현의 러브 게임

8:00 하하∙몽의 스트리트

10:00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10! 10! 클럽

AM00:00 정지 의 스위트 뮤직 박스

2:00 남궁연의 고릴라디오

3:00 롤러 코스터의 Listen up!

4:00 이병희의 사운드 오브 뮤직

월~일요일 ▶ 05:00~24:00 매시 정각에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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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12 45

“내인생의가장좋은친구요, 동반자!”

오픈스튜디오

LOVE FM 「유 미의마음은언제나청춘」

연출 | 김 우, 방송 | 매일새벽5시

SBS 라디오의최장수프로그램

「유 미의 마음은 언제나 청춘」

의 지킴이 유 미 아나운서가 방

송진행 10년을 맞았다. 오픈 스튜

디오로 마련된 특집방송에는「마음

은언제나청춘」의‘왕팬’들이초 되

어함께10년을돌아보고축하하는자리

가펼쳐졌다.

이날 오픈 스튜디오에서는 10년 넘게 새벽방

송을 벗삼아온‘청춘클럽’의 멋쟁이 어르신들이 방송

과인터넷을통해다져온우정을한껏풀어놓았다. 30여명의청

춘클럽회원들은직접콩트를연기하고프로그램제목으로8행시를지어보이는등, 가는세월에휩쓸

리지않고지켜온‘청춘’의아름다움을보여주었다.

1991년SBS 라디오개국과함께선보인「마음은언제나청춘」은초 DJ 변순복아나운서에이어

유 미아나운서가10년을한결같이진행해오고있다. 남다른열정으로「마음은언제나청춘」을이끌

어온유 미아나운서는 학원에서노인복지를전공하는등노인문제에큰관심을갖고활동하고있

다. 그동안노년의성, 노권운동, 아름다운이별(죽음), 실버들의유쾌한수다등의코너들이사랑을

받았고, 최근에는요일별로시니어상담실, 시니어재테크, 한방이야기, 발언

, 아름다운청춘, 청춘초 석이방송되고있다.

첫 회부터 빠짐없이 방송을 들어온 애청자부터 캐나다, 일본에 거주하는

청취자들까지「마음은언제나청춘」의청춘클럽어르신들은엽서뿐만아니라

인터넷도능숙하게다루며적극적으로사연을보내고서로간에교감을나누

고있다.

“「마음은 언제나 청춘」은 내 인생의 가장 좋은 친구요, 동반자”라는 어느

어르신의말처럼, 이른아침어김없이들려오는유 미아나운서의따뜻한목

소리는우리의빛나는청춘을계속해서잊지않게해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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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SBS MAGAZINE

세계 물의 날 특별 생방송

「물은 생명이다- 살아나는 도심 하천(가제)」

새 프로그램

Ⅰ. 특별기획「천년지애( 年 )」| 허유신

Ⅱ. 아침연속극「당신 곁으로」| 김진희

Ⅲ. 청춘드라마「스무 살」| 한정엽

커버 스토리

「천년지애」의 성유리 | 이병률

시선 집중

「SBS 가요쇼」& 「SBS 생방송 인기가요」| 최성은

스포트라이트

「야인시 」의 조상구 & 김 호 | 한정엽

줌 인

「생방송 세븐 데이즈」진행자 이서진 | 위지

방송 엿보기

TV 시청과 여가 활동 사이의 관계 | 주 호

라디오 세상

POWER 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 곽 임

SBS 골프채널

〈엘로드배 연예인 라이벌 스킨스〉| 조명수

클릭! 인터넷 & 727 멤버십 3월 소식

한국 화와 함께하는 SBS

3월의 개봉 화「선생 김봉두」

TV & RADIO 편성표

SBS 미디어넷 3월 하이라이트

이 달의 SBS 화 특급

2002 한∙일 월드컵 1주년 기념 작

장예모 연출 세계 최 야외 오페라 <투란도트>

SBS TV 2월 새 프로그램

방송의 공익성과 시청자 주권을 위한 노력

새 프로그램 | 「도전! 100만 달러 초능력자를 찾아라」

개봉박두, 세계 최초의 초능력 검증 쇼로 당신을

초 한다! | 임수연

프로그램 탐험 | 기획「올 인」

신화가 된 남자의 삶, 그 사랑과 승부의 세계 | 김진희

시선 집중 | 2막을 연「야인시 」의 새 인물들

역사의 격동과 함께 숨쉴 면면을 주목한다! | 한정엽

줌 인 | 김지연 아나운서

자신의 목소리를 사랑하는 여인은 아름답다 | 한정엽

큐 스튜디오 | 새 단장한「좋은 친구들」

편안하기에 함께 있어 좋은, 친구들이 온다 | 신여진

초점

군기도 각양, 사랑도 각색 - 「태양 속으로」의 젊음들

저기, 눈부신 젊음이 바다 위를 떠 가고 있다 | 최성은

점프 업 | 「올 인」의 유민

만개한 달빛 같은, 그녀의 재능을 보고 싶다 | 박현숙

화제의 코너

「생방송 잘먹고 잘사는 법」‘몸이 좋아하는 여행’

이윤민 프로듀서가 선정한‘몸이 좋아하는 여행’베스트 5

방송 엿보기

시청률을 보면 세상이 보인다 : 시청률을 위한 변론

시청률 또한 인간과 세상을 읽는 하나의 척도이다 | 주 호

라디오 세상 | LOVE FM 「소유진의 러브 ⓝ 뮤직」

‘러브 ⓝ 뮤직 중독증’이 무척 심각하다면서요? | 장문경

케이블 & 위성 방송으로의 초

SBS 드라마플러스 개국 1주년 특집

“색깔 있는 드라마 전문 채널이 되어 주기를”| 피소현

클릭! 인터넷 & 727 멤버십 2월 소식

책 바구니 | 『애니메이션은 산업이다 - PD 김재 의

현장에서 본 애니메이션』

TV & RADIO 편성표

SBS 미디어넷 2월 하이라이트

이 달의 SBS 화 특급

마음으로 읽는 공간

「스타 도네이션 꿈★은 이루어진다」

윤도현 밴드, 못말리는 여섯 악동과 만나다 | 문준석

SBS 2003 기획

새 프로그램 Ⅰ | 특별기획「태양 속으로」

파도를 넘어 사랑의 고속정이 지금 귀환 중입니다! |

이종도

새 프로그램 Ⅱ | 기획「올 인」

Life is Gambling! 그 , 모든 것을 걸지어다 | 김진희

신년특집 | 「21세기 장수 비법」

“당신의 수명, 바로 당신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최 경

커버 스토리 | 「야인시 」의 김 철

그의 마음 속에서 타오르는 진실의 불꽃 | 한정엽

2막을 연다 | 하드라마「야인시 」

한 인간이 명멸해 간 격동의 역사를 그린다 | 한정엽

시선 집중 | 「솔로몬의 선택」의 최강 법률단

알기 쉬운‘골칫거리 만사( )’해법 | 고승덕∙임동순

기자의 눈 | 제16 통령 당선자를 바라보며

“그는‘나를 알아 봐 달라’는 이들의 이름을 모른다”|

윤춘호

줌 인 | 「생방송 한밤의 TV 연예」진행자 하지원

그녀에겐 사람을 사로잡는 색( )이 있다! | 태기수

초점 | 「 망」이 남긴 메시지

무협 판타지 속에 담겨진 인간성의 진지한 탐구 | 최선열

라디오 세상 | LOVE FM 「김학도 배칠수의 와와 쇼」

아름다운 색안경을 끼고, 그들은 서로를 보았다 | 김원민

이 달의 SBS 화 특급

1월 개봉 화「이중간첩」& 책 바구니『지리산 반달

곰 이야기』

클릭! 인터넷 & 727 멤버십 안내

케이블 & 위성방송으로의 초

<SBS 골프채널 2002 빠제로배 스타 챌린지>

박빙의 승부, 그리고 훈훈했던 감동의 순간 | 조명수

TV & RADIO 편성표

SBS 미디어넷 1월 하이라이트

<특별 기획전 고구려!-평양에서 온 고분 벽화와 유물>

악극 <봄날은 간다>

산다는 것에 한 새로운 깨달음

2003 연간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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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프로그램

특별기획「스크린」| 김진희

드라마 스페셜「선녀와 사기꾼」| 최효안

초점

새로워진「열린 TV 시청자 세상」| 배성례∙안정임

커버스토리

「선녀와 사기꾼」의 안재욱 | 이병률

특집

세계 최 야외 오페라「투란도트」| 한상우

스포트라이트

「백만불 미스터리」의 MC 유오성 | 위지

시선 집중

「생방송 투데이」

사랑해요! 우리 말

새 진행자

「생방송 세븐 데이즈」의 김갑수, 배유정 | 위지

라디오 세상

「컬투의 두시 탈출」| 이지연

클릭! 인터넷 & 727 멤버십 6월 소식

SBS 뷰티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SBS 골프채널

잭 니클라우스배 클럽 챔피언십 | 이 이

TV & 라디오 편성표

미디어 넷 하이라이트

이 달의 SBS 화특급

앙코르 공연

악극「봄날은 간다」

SBS TV 봄 새 프로그램

새 프로그램

Ⅰ. 주말극장「백수 탈출」| 정현석

Ⅱ. 일일드라마「연인」| 김진희

커버 스토리

「백수 탈출」의 김현수 | 이병률

5월의 공연

야외 오페라 <투란도트> & 어린이 뮤지컬 <신밧드> |

이장직

이라크전 종군 기자 취재기전쟁의 포연 너머론 도처가 상처 다 |

조 정∙이성철

스포트라이트

「술의 나라」의‘송애령’역-최강희 | 위지

라디오 세상

러브 FM의 두 시사 프로그램

「정진홍의 SBS 전망 」&

「백지연의 라디오 정상 회담」| 이 민

클릭! 인터넷 & 727 멤버십 5월 소식

한국 화와 함께하는 SBS

5월의 개봉 화「와일드 카드」

SBS 스포츠채널

「슈퍼모델과 함께하는 요가」| 한 숙

SBS 미디어넷 5월 하이라이트

TV & 라디오 편성표

「그 는 이 세상」& 「그것이 알고 싶다」

“휴스턴 국제 페스티벌 금상∙은상 수상”

이 달의 SBS 화 특급

SBS 방송 아카데미 제16기 수강생 모집

새 프로그램

Ⅰ. 드라마스페셜「술의 나라」| 한승주

Ⅱ. 주말극장「백수 탈출」

세계 물의 날 특별 생방송

「물은 생명이다」| 허윤정

커버 스토리

「술의 나라」의 김민정 | 이병률

따뜻한 세상 만들기

「스타 도네이션 꿈은 이루어진다」| 문준석

제39회 백상예술 상, 「올 인」TV 부문 상 수상

줌 인

「스무 살」의‘서준’역-공유 | 위지

초점

「천년지애」의 사랑 방정식 | 이 민

큐 스튜디오

「야심만만」| 김미경

SBS 라디오 봄 새 프로그램 & 4월 라디오 편성표

클릭! 인터넷 & 727 멤버십 4월 소식

SBS 스포츠채널

삼성 증권배 2003년 프로 야구 | 임용수

SBS 미디어넷 4월 하이라이트

한국 화와 함께하는 SBS

4월의 개봉 화「오! 해피데이」

TV 편성표

이 달의 SBS 화 특급

SBS 어린이 뮤지컬 <신밧드>

꿈과 환상이 함께하는 신밧드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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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프로그램 Ⅰ

주말극장「태양의 남쪽」| 김범석

새 프로그램 Ⅱ

아침연속극「이브의 화원」| 김진희

SBS TV 추석특집 프로그램

커버스토리

「태양의 남쪽」의 최민수 | 이병률

SBS와 함께 한 구 유니버시아드

스포트라이트

「요조숙녀」의 박한별 | 위지

프로그램 탐험

「해결! 돈이 보인다」| 고희경

초점

드라마 속 남자의 첫사랑 | 김일중

줌인

「첫사랑」의 조안 | 위지

화의 또 다른 재미

「접속! 무비월드」| 이 기

라디오 세상

POWER FM 「허수경의 가요풍경」| 김윤희

SBS 골프채널

「LG자이 베스트 멤버스 골프」| 김유미

클릭! 인터넷 & 727 멤버십 9월 소식

9월의 개봉 화「불어라 봄바람」

TV & 라디오 편성표

미디어 넷 하이라이트

SBS 신인 탤런트 모집 공고

마음으로 읽는 공간

사랑 도우미들이 일궈낸 희망의 바다

새 프로그램 Ⅰ

드라마 스페셜「요조숙녀」| 김용습

인터뷰

「요조숙녀」의 김희선 | 김용습

새 프로그램 Ⅱ

특별기획「첫사랑」| 김진희

시선집중

2003 한∙불 합작 프로젝트「보야르 원정 」| 성 준

특집

SBS와 함께 한 2003 피스컵 코리아 | 서 원

줌인

「스포츠 와이드」MC 채진 | 위지

PD의 건강 만들기 Ⅰ

「생방송 잘먹고 잘사는 법」| 최 성

PD의 건강 만들기 Ⅱ

「신동엽 남희석의 맨Ⅱ맨」| 김현철

스포트라이트

「염재호 교수의 시사진단」MC 염재호 | 이 민

SBS 라디오 트롯 행진 | 위지

SBS 드라마 플러스

여름 특집 드라마 총집합 | 피소현

새내기

2003 SBS NET 가요제 수상자

클릭! 인터넷 & 727 멤버십 8월 소식

8월의 개봉 화「위험한 사돈」

TV & 라디오 편성표

미디어 넷 하이라이트

8월의 SBS 화

SBS TV 미주 위성방송

특집

2003 피스컵 코리아를 SBS와 함께 | 정희돈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는 SBS

「기아체험 24시간」| 김기슭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최 경

커버스토리

주말「SBS 8 뉴스」앵커 홍지만 | 이병률

프로그램 탐험

특별기획「2003 태평양 탐험」| 허강일

새내기

「선녀와 사기꾼」의 소이현 | 위지

즐거운 일요일!

Ⅰ. 「웃음을 찾는 사람들」| 김진희

Ⅱ. 「사이언스 파크」| 김진희

스포트라이트

「야인시 」의 유태웅 | 라미진

줌인

기상캐스터 홍서연 | 위지

SBS 창작 애니메이션「포트리스」

라디오 세상

파워 FM 「남궁연의 고릴라디오」&

「롤러코스터의 Listen Up!」| 최유연

클릭! 인터넷 & 727 멤버십 7월 소식

7월의 개봉 화 | 「툼 레이더Ⅱ」

SBS 스포츠채널

여름 특집 레저 스포츠 | 한 숙

TV & 라디오 편성표

미디어 넷 하이라이트

이 달의 SBS 화 특급

당신이 SBS의 얼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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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연간 목차

48 SBS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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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가을 새 프로그램

일일 드라마「흥부네 박터졌네」| 홍제성

일일 시트콤「압구정 종갓집」| 위지

주간 시트콤「형사」| 김현희

커버스토리

「완전한 사랑」의 김희애 | 정

SBS 창사특집 프로그램

드라마「이별」

자연다큐멘터리「자연으로 돌아간 반달가슴곰」

프로그램 탐험

주말극장「애정만세」| 김진희

스포트라이트

「왕의 여자」의 임해군 역 김유석 | 라미진

2003 동양화재컵 SBS 프로골프최강전 | 주 민

새내기 | 2003 SBS 톱 탤런트

스포츠채널

「2003-2004 애니콜 프로농구」| 이명진

미디어 넷 하이라이트

클릭! 인터넷 & 727 멤버십 11월 소식

책읽기의 즐거움

TV & 라디오 편성표

새 만화 화 | 「우주소년 아톰」

11월의 SBS 화

SBS 방송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특집

SBS, 남북 방송교류의 새 장을 열다! | 서두원

새 드라마

Ⅰ 하사극「왕의 여자」| 김진희

Ⅱ 특별기획「완전한 사랑」| 송원섭

Ⅲ 드라마 스페셜「때려」| 위지

SBS 라디오 가을 새 프로그램

커버스토리

「왕의 여자」의 박선 | 이병률

14개월의 장정을 마치며

하드라마「야인시 」| 박경렬

시선집중 | 2003 한국 슈퍼모델

클릭! 인터넷

727 멤버십 10월 소식

방송과 화의 만남 | 「황산벌」

골프채널

10월의 골프 퍼레이드 | 원형중

미디어 넷 하이라이트

TV 편성표

10월의 SBS 화

마음으로 읽는 공간

방송원과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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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프로그램

드라마 스페셜「천국의 계단」| 조경복

시선집중 | 「실제상황! 토요일」

주말을 달구는 심리게임, X-맨을 찾아라! | 김진희

즐거운 토요일 | 「선택! 리얼 데이트」

커버스토리

「천국의 계단」의 권상우 | 이병률

초점

「완전한 사랑」의 뜨겁고 차고 속시원한 명 사! | 정

SBS 창사 13주년

클린턴 전 미국 통령 초청 강연

SBS 스포츠 빅 이벤트3 | 김한종

스포트라이트 ̀

SBS 새내기 아나운서 3인방 | 김정일

줌인

「생방송 한밤의 TV연예」MC 박정아 | 위지

라디오 세상

파워 FM 「하하∙몽의 스트리트」| 장문경

클릭! 인터넷 & 727 멤버십 12월 소식

유니버설발레단의「호두까기 인형」

스포츠채널

겨울 스포츠 | 한 숙

미디어넷 하이라이트

TV & 라디오 편성표

오픈 스튜디오 |「유 미의 마음은 언제나 청춘」

2003 SBS 매거진 목차

12월의 SBS 화

희망을 이야기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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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O N T E N T S

2003. 12 49

Page 49: 12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3/2003_12.pdf · 2003. 12 5 11월20일오후sbs 일산제작센터.탤런트최지우에게12월3일첫방 영되는드라마스페셜「천국의계단」에대해물었다.-삼각관계로인한갈등은?

12월의 SBS 화

화특급(일요일밤 11시 45분방송)

특선 화

프랙티컬 매직(Practical Magic)

감독|그리핀던, 주연|산드라블록∙니콜키드만

담당PD|김박, 방송|12월 7일

어느 마녀 자매의 파란만장한 러브 스토리! 오웬스

가의 두 자매는 어릴 때 부모님이 돌아가시는 바

람에 신비한 마법의 능력을 지닌 이모들에 의해

길러진다. 오웬스가의 여자들이 사랑하는 남자들

은 모두 비명횡사한다는 이상한 저주가 내려오고

있다는데…. 남자를 거부하는 마녀 샐리(산드라 블

록 분), 섹시한 마녀 질리언(니콜 키드만 분). 그들

의 서로 다른 사랑과 인생은 어떤 모습으로 펼쳐

져나갈까?

더 야드(The Yard)

감독|제임스그레이, 주연|마크월버그∙조아킨피닉스

담당PD|김하정, 방송|12월 14일

페이 더너웨이, 엘렌 버스틴 등 연기파 배우진과

개성파청춘배우들로짜여진화려한캐스팅! 친구

들을 신해 차량절도범으로 체포되어 교도소에

복역되었다가 출감한 레오(마크 월버그 분). 그는

새출발을 결심하지만 죽마고우 윌리(조아킨 피닉

스 분)의 꾐에 빠져 자신도 모르게 엄청난 사건에

빠져들게 된다. 결국 살인까지 저지르고 경찰에게

쫓기게 된 레오. 그는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음모

를발견하게되는데….

세렌디피티(Serendipity)

감독|피터첼섬, 주연|존쿠삭∙케이트베킨세일

담당PD|배숙현, 방송|12월 21일

크리스마스 이브, 백화점에서 각자 자신의 애인에

게줄선물을고르다만난조나단(존쿠삭분)과사

라(케이트 베킨세일 분). 처음 만난 두 사람은 크리

스마스의 들뜬 분위기 속에 맨하탄의 황홀한 밤을

보낸다. 한 눈에 사랑에 빠진 조나단은 전화번호를

교환하자고 하지만, 운명적인 사랑을 믿는 사라는

운명에 미래를 맡기는데…. 7년 후, 각각 약혼자와

의 결혼을 눈앞에 두고 뉴욕으로 향하는 조나단과

사라의운명은….

미스 에이전트(Miss Congeniality)

감독|도널드페트리, 주연|산드라블록∙벤자민브랫

담당PD|김하정, 방송|12월 24일

크리스마스 전날 온 가족이 기분 좋게 보기에 딱

좋은 코미디 액션 화. 미국 미인 회의 명사인

미스 U.S.A 회 주최측에 일명‘시티즌’이라는

괴한으로부터 폭탄협박 편지가 날아든다. FBI는

범인을 잡기 위해 여자 수사요원 그레이시(산드라

블록 분)를 회에 위장 출전시키기로 한다. 회

까지 남은 기간은 단 이틀. 회가 끝날 때까지 수

사를 계속하려면 그레이시가 반드시 결선 5위 안

에들어야하는데….

나홀로 집에(Home Alone)

감독|크리스콜럼버스, 주연|매컬리컬킨∙조페시

담당PD|김박, 방송|12월 25일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의 크리스마스 가족 화. 어

리숙한 도둑들과 장난꾸러기 케빈(매컬리 컬킨 분)

의 결이 폭소를 자아낸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프랑스행 비행기를 타는 온 가족. 그런데 늦잠을

자던 케빈이 홀로 집에 남게 된다. 2인조 좀도둑이

케빈의 집을 털기 위해 들어오고, 케빈은 도둑을

내쫓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기울이는데…. 8살짜

리 꼬마아이와 두 도둑 아저씨가 펼치는 배꼽잡게

하는승부!

화산고( 高)

감독|김태균, 주연|장혁∙권상우∙신민아

담당PD|배숙현, 방송|12월 25일

전교생이 무술의 고수인 화산고가 있다. 화산고에

는 무림비서‘사비망록’을 얻는 자가 천하를 얻는

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겉으로 보기엔 평온

해 보이는 화산고. 그러나 교장의 자리를 호시탐

탐 엿보는 교감과 화산의 1인자를 꿈꾸는 역도부

주장 장량 등이 사비망록을 차지하기 위해 팽팽한

결을 벌이고 있다. 어느 날 화산고 개교 108년

만에 여덟 번이나 퇴학을 맞은 김경수가 전학해

오는데….

HD TV HD TV

50 SBS MAGAZINE

Page 50: 12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3/2003_12.pdf · 2003. 12 5 11월20일오후sbs 일산제작센터.탤런트최지우에게12월3일첫방 영되는드라마스페셜「천국의계단」에대해물었다.-삼각관계로인한갈등은?

희망을 이야기합시다

새해에도sbs와함께희망을나누세요…

어느새한해의막바지에이르 나봅니다.

곧거리에는세밑의종소리가눈발속에흩어져날리겠지요.

가는해를차분하게돌아보고, 오는해를준비해야하는계절의문턱.

그동안우리는저아득한희망의언저리에서얼마나뜨겁게사랑하며살아왔는가,

가만히거울에비친얼굴을들여다보게되는때입니다.

SBS는창사이후계속해서각종프로그램과행사를통해‘희망나누기’운동을펼쳐왔습니다.

소외된이웃에 한사회적인관심을유도하고, 직접적인도움의길을모색해나가고자

「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희망」, 「스타도네이션꿈은이루어진다」등정규프로그램을방송하고있으며

매년6월과12월, 「기아체험24시간」과「사랑의이름으로」를각각마련해

지구촌의굶주린어린이들과연말을외롭게보낼이웃들에게사랑을전하고있습니다.

또한지난11월14일에는창사특집「희망을이야기합시다」를7부에걸쳐방송하며

사회적인관심을끌어내기도했습니다.

아무리각박한세태속에서도우리가 원히포기할수없는가치,

그것은바로사랑의실천과희망의나눔정신입니다.

SBS는새해에도사랑의희망나누기운동을통해

건강한사회를향한발걸음을지속해나갈것입니다.

내년3월에SBS는목동신사옥으로이사합니다.

새로운터전에서쏘아올리는희망의메시지가

세밑의종소리처럼울리며지구촌곳곳으로퍼져나갈때,

우리는어느해보다밝고건강한일출을보게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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