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COMMUNITY MAGAZINE · 2 days ago · 연락처 : 0422 652 500/8041 5651 이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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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 0422 652 500/8041 5651 이메일 : [email protected] / [email protected](개인광고) / kcmweekly(카카오톡) K O R E A N C O M M U N I T Y M A G A Z I N E 25. SEP. 2020 Vol. 1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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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 O R E A N C O M M U N I T Y M A G A Z I N E

    25. SEP. 2020 Vol. 1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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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민잡지가 이전했습니다.주소: 3/24 THE CRESCENT HOMEBUSH 전화: 0422 652 500(광고), 0403 530 590(개인), 8041 5651

    CONTENTS25. SEP. 2020 Vol. 1470

    06 Focus

    국민당 내분 가속화 현역의원 자유당으로 변신

    56 과학

    코로나의 ‘놀라운 생존력’…100번 찔러도 90도 열 가해도 살아남아

    04 Hot Issue

    주경계 봉쇄 해제에 국내선 취항도 기지개

    15 호주뉴스

    고래떼 태즈메니아 에서 미스터리 ‘집단자살’

    35 Entertainment

    소지섭, 추석 앞두고 독거노인 위해 1억원 기부 선행

    10 호주뉴스

    호주서 코로나19 규정 위반 모임 참석자 전원 처벌 첫 사례

    24 한국뉴스

    ‘종전선언’ 갑론을박 … 대통령이 최종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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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t Issue 핫이슈

    봄 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호주 코비드 19도 한 풀 꺾

    여 모처럼 시민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고 있다. NSW,

    퀸즈랜드 주에서는 지역감염자가 이틀째 지로를 기록

    해 양 주간 경계봉쇄도 오는 10월 6일이면 완전해제가

    취해질 전망이다.

    이미 NSW주와 남부호주 간 주 경계봉쇄는 23일부터

    해제됐다. 빅토리아주는 하루 확진자가 20여명 안팎으

    로 진정세가 계속되고 있다.

    그동안 NSW주와의 경계봉쇄를 고집했던 퀸즈랜드주

    정부도 10월 1일부터 주 경계지역의 NSW주 거주자의

    방문을10월 1일부터 허용했다.

    NSW주 41개 우편번호지역 주민 방문허용

    남부호주 주 경계봉쇄 해제

    퀸즈랜드 주정부는 NSW주에서 지역감염자가 일정기

    간 발생하지 않을 경우 10월 6일부터 양 주간 경계를

    완전해제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앞서 퀸즈랜

    드 주는 바이런 베이, 리스모어 등 주 경계지역인 41개

    우편번호 거주자에 대해 방문허가증을 받으면 격리기

    간조치 없이 다음달부터 주 방문을 허용한다.

    NSW주정부는 일단 퀸즈랜드 주정부의 부분해제조치

    에 긍정적 반응이나 양 주의 지역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는 상황에서 전면해제조치를 바로 취할 것을 바라고

    있다. 남부호주는 23일부터 NSW주 거주자의 방문

    을 허용했다. 퀸즈랜드 주는 ACT거주자의 방문을 전

    면 허용했다.

    글레디스 베레지클리안 NSW주수상은 “17일 이후 지

    역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는 상황에서 퀸즈랜드 주정부

    가 봉쇄조치를 완전 개방해 양 지역의 경제회복을 도모

    하는 것이 옳은 수순”이라며 퀸즈랜드 주정부의 즉각적

    인 조치를 촉구했다.

    항공사 국내선 증편 관광산업 기지개

    주경계 봉쇄가 부분 및 완전해제 되자 국내 항공업계가

    발 빠른 조치에 나섰다. 관타스, 젯스타, 버진 블루 국내

    항공사가 국내선 재개 및 증편에 나섰다. 콴타스는 지

    난 7월부터 중단한 아델레이드-시드니 노선을 재개했

    다. 178석의 보잉 737-800기를 투입했다.

    제트 스타는 아델레이드-시드니 간 주 5회 운항을 10

    월 1일부터 매일 2회, 11월부터는 매일 3회 운항한다,

    또 이 노선에 대해 항공료를 특별 할인해 판매한다. 버

    진 오스트레리아는 켄버라-아델레이드, 아델레이드-시

    드니 켄버라-골드코스트운항을 재개했다.

    관광업계 환영일색

    콴타스가 아델레이드-시드니 노선의 재개 및 증편을 시

    행하자 양 주 관광업계는 지역관광업이 모처럼 활기를

    찾게 됐다고 반색을 표명했다. 코비드 19로 항공편 중

    단과 주 경계봉쇄로 관광업계가 도산 직전에서 재기의

    기회를 맞게 됐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직원해고 등으로 경영난에 빠진 항공업계도 주 경계봉

    쇄 해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국내 항공사는 일단 국

    내선의 재 취항과 증편으로 재기의 모멘텀이 되길 기대

    하고 있다. 퀸즈랜드, NSW주 봉쇄의 완전해제와 동시

    빅토리아 주의 코비드 19 재제조치가 풀려 국내선 운

    항의 활성화가 되길 바라고 있다.

    방심은 금물 이상증세 검사 받아야

    주정부는 오는 9월 28일부터 시작되는 봄 방학부터

    시민들의 야외활동이 활발해질 경우 감염자가 더 나

    올 수 있다고 보고 경미한 증상에도 검사를 받을 것을

    종용하고 있다.

    주정부는 바이러스 피크 때와는 달리 테스트 숫자가 줄

    어들고 있는 것은 자연스런 일이지만 아직은 하루 2만

    건 이상의 테스트가 나와야 한다는 분석이다.

    NSW대학 전염병 행태학 전문 홀리 실 교수는 “바이러

    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시들해 테스트에 대한 경각

    심이 희미하다.

    인터넷 대화방에서 조차 폭증했던 바이러스에 대한 궁

    금증이 내리막길이라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

    으나 바이러스는 늘 주변에 도사리고 있으니 이상증세

    가 있으면 바로 검사를 꼭 받아 자신과 이웃을 보호해

    야한다”고 강조했다.

    주경계 봉쇄 해제에 국내선 취항도 기지개

    NSW주 지역감염이 멈추자 글레디스 베레지클리안 주 수상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폈다. 퀸즈랜드 주정부의 주 경계봉쇄조치도 속히 완전해제 돼 양 주의 경제 회복에 촉진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모닝해럴드

    봄 철 관광업계 활성화

    본다이 졍션의 임시 코로나 검사 클리닉이 한산하기만 하다. 사진출처: 모닝해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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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니 그란트 전 당수, 레슬리 윌리람스 의원, 니알 블레어 전 부당수(왼쪽부터)가 국민당을 탈당했다. 사진출처: 모닝해럴드

    고위직 당원도 탈당 선언

    국민당이 사면초가에 몰렸다. NSW주 의회 여당인 자유연합당의 파트너인 국민당

    이 자유당 정책에 반기를 들고 연합전선 철회선언이후 끝내 국민당 소속 의원이 탈

    당, 자유당 품에 안겼다. 거기에다 과거 당수와 부당수를 역임한 고위직 당원 2명의

    탈당이 이어지고 있다.

    자유당에 반기를 들었던 존 바릴라로 당수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는 상황이다. 정부

    부수상 겸 국민당 당수인 바릴라로 의원은 4주간 연가를 사용해 부 당수에게 전권을

    넘기는 등 국민당 내분이 가속화되고 있다.

    글레디스 베레지클리안 수상은 국민당의 내홍에 대해 언급을 자제하면서 향후 사태

    를 관망하는 입장이다. 이번 사태로 주 수상의 입지가 더 공고해진 반면 국민당의 체

    면이 말이 아닌 상황이다.

    포트 머쿼리 지역구의 국민당 레슬리 윌리암스 의원이 국민당을 탈당하고 자유당으

    로 이적했다. 바릴라로 당수 리더쉽 이후 4개 지역구의 국민당 의석이 사리지게 됐

    다. 바릴라로 당수에 대해 비판적이던 레슬리 윌리암스 위원은 연합 파트너인 자유당

    을 위협하는 그의 언동에 실망했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지유당은 즉각 윌리암스 의원

    의 자유당 입당 신청을 수용했다.

    국민당 전 당수인 토니 그란트와 부당수였던 니알 블레어도 잇달아 탈당을 선언했다.

    모두 바릴라로 당수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됐다.

    21일에는 지난 총선에서 세스녹 지역구의 국민당 여성 후보였던 프라이스 퍼넬 여

    성 이원장도 국민당을 탈당했다.

    2주전 목요일 국민당당수 겸 주정부 부수상인 존 바릴라로 의원이 정부의 코알라 보

    호정책에 반기를 들고 소속 일부 의원과 파트너쉽을 깨고 무소속 이적을 선언했다.

    그러나 자유당 주 수상이 그러려면 국민당 소속 의원들의 주정부 장관직을 내 놓아

    야 한다고 경고장을 던지자 바릴라로 부수상은 바로 다음날 이를 철회하고 연합전선

    에 전혀 이상이 없다고 번복했다. 주 수상의 양해로 일단 없던 일로 수습되는 듯했으

    나 바릴라로 부수상은 여전히 애매 보호한 입장이었다.

    자유연합당 파트너 국민당 갈등 여전

    ‘언제든 갈라설 수 있다’

    지난15일 열린 정기의회 회기중 야당인 노동당이 추후 연합정부를 흔드는 위협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할 수 있느냐고 묻자 바릴라로 국민당 당수는 “나는 농촌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매일 일하고 있으며 정부의 코알라 보호정책에 지역주민들의 이

    익을 대변할 것 “이라고 밝혔다. 언제든 자유당 정책에 반기를 들고 주정부를 위협

    하겠다는 맥락의 발언이었다.

    한편 주정부 자유당 소속 장관들은 “일단 정부를 위협하는 발언을 일삼는 국민당 당

    수와 더불어 일 할 수 없으며 국민당이 당수를 교체해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이나

    주 수상이 이를 말리는 상황이다. NSW주 자유당과 국민당의 연합전선이 언제든 와

    해될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 여당인 자유연합당은 국민당 소속 하원 의원 2명에 힘입어 다수여당을 구성

    하고 있어 국민당 소속 의원들이 빠지면 소수여당으로 전락하게 되는 위험을 안고

    있다.

    농어촌 지역구를 둔 국민당 소속 의원들은 지역 주민들의 건의에 따라 현행 코알라

    보호대책의 허점을 보완하는 발 빠른 개정안을 특별 내각회의를 통해 마련해야 한다

    는 강경한 자세다. 그러나 소속의원이 탈당하는 등 당의 내분이 노골화되고 있어 당

    수의 미래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국민당 내분 가속화 현역의원 자유당으로 변신

    Focus 포커스

    지난 총선에서 국민당 후보였던 퍼넬 여성위원장도 탈당했다. 사진출처: 모닝해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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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umn 칼럼(한의원)

    시드니한의원이 전하는

    동의보감 이야기

    온화한 마음을 가지면 질병이 생기지 않으니 이 것이 심을 다스리는 법이다.

    동의보감 “내경편”을 보기 전 병인을 찾고 진단을 하기 위하여 형(생김새)/색(빛깔)/맥(진맥)/증(증세) 등을 분석하여 합일화(incorporation) 하여 진단을 하는데 그 중 생김새에 관한 내용을 조금 살피고 내 경편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장비야!! XX탕 받아라!!!!아마도 50~60대 분들은 이 선전 기억하실 것입니다. 아래의 사진은 장비의 초상화 입니다. 장비는 형상의학적으로 전형적인 양명형 입니다. 엄청난 식욕이 있을 것으로 보여지죠? 지난주에 말씀드렸던 세종대왕의 형상 즉 양명형 입니다.

    형상의학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간략히 한의학과 기. 음양에 관한 내용을 1,2 편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한의학이란(1)

    한의학과 중의학 한의대에 들어 오면 중국 원서 책이 참 많아서 영어보다는 한자에 익숙해진다죠~ ㅎㅎ 한자로 공부하는 것을 보고 중의학과 한의학이 같은 건지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현대 한의학과 중의학은 다릅니다.

    한의학의 고전이라고 하는 , , 등의 책은 중국 책이고 그 외에도 중국 서적이 많습니다. 중국에서 발전한 의학이 우리나라에 전해지면서 한의학이 성립되었는데요, 우리나라의 한의학 최고 서적으로 알려진 은 조선시대까지 전해진 의학을 모아 집대성한 책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 기존의 서적을 모아 정리한 책이지만 허준선생님이 나름의 사상을 가지고 편찬한 것입니다. (책을 구성하는 데에는 그 사람의 정신이 깃드는 것이니까요.) 이후 이제마 선생님의 (사상체질)이 나오면서 점점 한국만의 특색을 갖춘 한의학이 되었습니다. 그 후로도 점차 발전되어 현대의 한의학과 중의학은 진단, 치료법 등 많은 면에서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의학과 서양의학우리나라의 의료체계는 다른 나라에서 보기 힘들게 한의학과 서양의학으로 이원화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아프면 일반 병원이나 한의원 중 자신이 선호하는 곳에서 치료받으면 되는데요, 적절한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한의학과 서양의학 각각의 특징을 파악하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한의학과 서양의학은 많은 차이점이 있는데요, 그 원인은 의학을 뒷받침하는 근본 사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한의학은 음양오행 등의 동양철학이, 서양의학은 자연과

    학이 근본 사상입니다.

    또한 서양의학은 질병에 집중하며 물질적 조직탐구를 중시합니다. 구조를 중시하고 매우 작은 단위까지 탐구한다는 것이지요.(분자 단위, 심지어 DNA까지) 그래서인지 서양의학에서는 분과가 매우 발달하여 병원도 내과, 외과, 이비인후과 등등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한의학은 질병보다는 사람에 집중하며 현상, 기능, 전체의 균형을 중시합니다. 그래서 한의원에 먼저 가면 어깨가 아파서 왔다고 해도 대소변, 수면, 소화 등등 다소 귀찮을 만큼 이것저것 물어보는 것입니다. 한의학에도 분과가 있기는 하지만 일반 한의원에서는 거의 전반적인 것을 다룬다고 보면 됩니다. (한의원 간판 진료과목을 보면 한방내과, 한방이비인후과, 한방부인과, 한방소아과 등등 엄청 많이 써있죠 한의사는 만능이냐구요? 인체는 어차피 하나로 연결된 유기체이니까요)

    한의학의 특징인위적이지 않고 사람을 존중하는 한의학이 저는 참 좋습니다^^

    전인론-인체를 하나의 통일된 전체로 인식합니다. 인체의 각 부분은 서로 영향을 끼치며 따라서 전체의 조화와 균형이 중요합니다. 이 균형이 깨질 때 질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연환경과 인체는 상호 영향을 주는 관계입니다. 사람이 감당할 수 없는 정도의 자연환경 변화가 있으면 인체에 질병이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한의학에서는 치료하고 예방할 때 그 사람이 처해있는 환경을 중요시 여깁니다. (예를 들어 습한 곳에 사는 사람, 고온의 작업현장에서 일하는 사람) 형상의학형상의학 많이 들어보셨죠? 한의학에서는 사상체질뿐만 아니라 그 전부터 사람을 분류하여 관찰한 흔적이 있는데요, 이렇게 한의학에서는 사람마다 다름을 인정합니다. 모두가 사람이라고 해서 동일한 기준의 잣대를 들이댈 수 없습니다. 선천적으로 위가 좋아 잘 먹는 사람과 위가 약해 조금 먹어야 하는 사람에게 동일한 양을 주며 이 정도는 먹어야 한다고 강요할 수 없습니다. 각 사람의 타고난 형상을 고려하여 그 사람에 맞는 건강상태를 찾아주는 것이 한의학입니다. 심신의학한의학에도 정신과가 있었냐구요? 한의학이야말로 정신의학의 원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지금 정신과에서 이루어지는 뇌의 연구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일찍이 마음의 존재를 염두 했습니다. 정신, 감정이 신체와 연관되어 서로 영향 미치는 것을 알았고 마음의 병, 정신과적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도 많이 쌓여왔습니다. 지금도 한의학에서는 사람의 질병을 진단할 때 신체적인 것 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정신, 마음도 중요한 요소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시드니한의원은 동의보감에 의한 진단과 처방을 합니다. [출처] 한의학이란?

    Disclaimer : 위글은 일반적인 건강정보 제공 목적이며, 어떠한 증상이 있을 경우 전문가와 상담받으시길 바랍니다.

    전문가와 상담을 받지 않고 위 글의 내용으로 인하여 직접적, 간접적인 손해가 발생하더라도 어떠한 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원장 조규호

    전화번호 : 02 8960 2435

    홈페이지 : www.haniwon.com.au

    시드니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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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규정을

    위반한 모임의 주최자와 참석자 전원을 처벌한 사례가 발생했다.

    9일 채널9 방송 뉴스에 따르면, 시드니 동부 본다이 정션 옥스포드 스트리트의 한 주택

    에서 코로나19 관련 사모임 인원 제한인 20명을 훌쩍 넘는 사람들이 모여 심야 파티를

    벌이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이날 새벽 1시 20분경 파티에서 흘러나오는 소음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 신고를 받고 출

    동한 경찰은 거주자 4명과 방문자 24명을 포함, 참석자 28명에게 1인당 1천 호주달러(

    약 85만원)씩 벌금을 부과했다.

    NSW주 경찰은 이 파티로 인한 벌금 총액은 2만 8천 달러이며, 코로나19 모임 규정 위반

    으로 주최자는 물론 참석자 모두를 처벌한 첫 사례라고 밝혔다.

    본다이졍선에서 코로나19 규정 위반 모임 참석자 전원 처벌

    중국인 등치는 중국인…호주 유학생 상대 ‘가상 납치’ 또 발생

    호주에서 중국인 유학생을 상대로 한 ‘가상 납치’ 사건

    이 또 발생했다. 21일(현지시간) 호주 야후뉴스는 얼마

    전 실종됐던 18살 중국인 여학생이 가상 납치에 연루

    됐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지난 8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중국인 여학생 한 명

    이 실종됐다. 학생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친구들의 신

    고를 받은 경찰은 강력범죄 가능성을 열어두고 특수수

    사대를 투입해 대대적인 수사를 벌였다.

    실종자는 일주일 만인 15일 시드니 피어몬트 교외에서

    발견됐다. 하지만 납치 피해자라고 보기에는 어쩐지 학

    생 상태가 유난히 멀쩡했다. 조사 결과 학생은 ‘가상 납

    치’ 피해자로 확인됐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학생은 자

    신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며, 범죄집단이 신분을 도용

    하고 있다는 중국 공안의 이메일을 받았다.

    사건이 해결될 때까지 지시대로 하라는 공안 말에 따

    라 숙소를 옮기고 가족 및 친구와 연락을 끊었다. 문제

    는 이메일을 보낸 쪽이 중국 공안이 아니라 사기단이

    었다는 점이다.

    중국 공안을 가장해 학생에게 접근한 사기단은 학생이

    잠적한 사이 중국에 있는 부모에게 거액의 몸값을 요구

    했다. 학생과 함께 찍은 사진을 마치 감금 현장처럼 연

    출해 협박에 이용했다.

    그렇게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학생 부모에게 뜯어낸

    돈은 21만3000 호주달러(약 1억8077만 원)에 달했

    다.

    뉴사우스웨일스주경찰은 호주연방경찰 및 중국 당국과

    공조해 사기단 검거에 나섰으며, 시드니 채스우드의 사

    기단 근거지를 급습해 20대 남성 한 명을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학생을 데리고 있던 남성을 상대로 정

    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달도 안 돼 호주에서 중국인 유학생을 겨

    냥한 가상 납치 사기극이 또 발생했다. 공안에 대한 중

    국인들의 신뢰를 악용하고,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놓인

    유학생의 취약점을 파고든 범죄”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사건을 포함해 올해 호주에서 가상 납치 사기 피해

    를 본 중국인 유학생은 모두 9명, 피해액만 340만 호주

    달러(약 28억 8666만 원)다.

    수법은 비슷하다. 같은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사기단은

    호주 내 중국인 유학생 연락처를 알아낸 뒤 중국 대사

    관이나 영사관, 공안을 사칭해 접근한다. 이후 학생들

    에게 중국에서 일어난 범죄에 연루됐다거나 신분이 도

    용됐다고 속인 뒤 잠적을 유도한다.

    학생들은 공안이라는 말만 믿고 손발을 묶거나 눈가리

    개를 써 마치 감금된 것처럼 연출한 사진을 의심없이

    건넨다. 사기단은 건네받은 사진으로 중국에 있는 부모

    에게 몸값을 요구한다.

    부모는 먼 타국땅에 있는 자녀가 잘못될까 신고도 못

    하고 돈을 송금한다. 사건 피해자들은 자신이 가족을

    위험으로 몰아넣었다는 생각에 정신적 외상을 앓는 경

    우가 많다.

    호주 경찰은 중국 관리라고 주장하는 사람의 전화를 받

    으면 중국 영사관에 전화하거나 학교, 경찰에 연락해 조

    언을 받으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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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전화 회담을 진행하는 등 지난 16일 취임 후

    처음으로 정상 외교를 시작했다. 스가 총리는 이어 트

    럼프 미국 대통령과도 전화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2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저녁 모리슨

    총리와 전화 회담을 했다.

    스가 총리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도 전화 회담을 진

    행한다. 이번 통화는 오는 22일 기타무라 시게루(北村

    滋) 국가안보국장의 미국 파견의 사전 논의 형식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스가 총리는 안보 중심의 대미 외교를 강화하는 차원에

    서 기타무라 국장을 미국에 보냈다. 기타무라 국장은 방

    미 기간에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

    관을 만나 미일 동맹에 기반을 둔 스가 내각의 안보 정

    책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가 총리는 전화 회담에서 미국 중심(기축)의 외교방

    침을 설명하고, 북한 정세를 놓고 의견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미국과 대립하는 중국 관련 문제도 논의할 것으

    로 전망된다. 특히, 미·중 간 대립이 치열해지는 인도·

    태평양 지역 정세와 ‘이지스 어쇼어’ 배치 중단에 따른

    새로운 미사일 방어 체제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스가 총리는 다음 도쿄에서 미국, 일본, 호주, 인도

    등 4개국 외교장관 회담을 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담이 성사되면 스가 총리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

    무장관 등을 직접 만날 것으로 보인다.

    News 호주

    스가 일본 총리, 호주 총리와 전화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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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 호주

    ABC 방송사 전 중국 지국장이 중국 보안 당국으로부터

    위협과 심문을 받아 약 2년 전 중국을 떠날 수밖에 없었

    다면서 당시 겪었던 일들을 공개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매튜 카니

    전 지국장은 21일 자신과 14세 딸은 비자 위반 혐의를

    동영상으로 자백하도록 요구받은 뒤 중국으로부터 강

    제 출국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지국과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 얘기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ABC의 특파원인 빌 버틀스와 오스

    트레일리안파이낸션리뷰의 마이클 스미스 기자가 이달

    초 중국으로부터 추방되자 마음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그는 “거의 2년 전 일어났던 내 얘기는 중국이 표현하

    는 맞대응 보복보다 외국 기자들을 상대로 한 그들의 행

    동에 더 많은 것이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의미를 부

    여했다. 카니 전 지국장의 폭로는 중국과 호주 간 관계

    가 상대국 기자에 대한 처우 등을 둘러싸고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버틀스와 스미스 기자의 추방은 수십년만에 처음으로

    중국 본토 내에 공인된 호주 기자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상반기에 17명의 중국 주재 해외 특파

    원이 추방된 데 이은 것이다.

    카니 전 지국장은 2018년 12월 시드니로 복귀 전, 비

    자가 갱신되기를 기다리는 동안 3개월 이상 동안 협박

    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2018년 8월에 ABC의 보도가 중국 법률을 위

    반했다는 통보를 받았으며, 이에 앞서 수주 동안 ABC

    방송의 웹사이트가 중국 내에서 접속 불능 상태였다

    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당국자들과 수 차례 면담을 가졌으며, 중국

    을 부정적으로 묘사한 기사 때문에 이들로부터 질책

    을 받았고, 자신이 조사 대상이라는 점을 전해들었다

    고 말했다.

    카니 전 지국장은 당시 중국 당국자는 “내가 모든 중국

    인들과 중국 지도부를 모욕했다고 주장했다”며 “나는

    나와 내 가족의 미래가 중국 당국의 손에 달려있다는 점

    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14세였던 자신의 딸도 조사 대상이며, 자신

    과 딸이 중국을 떠날 수 없을 것이란 말을 들었다고 전

    했다. 또 기한이 만료되는 기존 여권을 새 여권으로 교

    체하지 않아 비자 규정을 위반했다고 자백하라는 압박

    도 받았다고 말했다.

    ABC 방송 전 중국지국장, “中당국 협박 일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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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즈메이니아섬에서 떼죽음한 돌고래가 380마리로 늘

    어났다.

    23일(현지시간) 태즈메이니아섬에서 해변으로 올라와

    집단 폐사한 참거두고래 200마리가 추가로 발견됐다

    고 AFP·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지난 21일 참거두고래 약 270마리가 태즈메이니아섬

    서부 매쿼리 선착장 인근 모래톱에 갇혀 이 중 180마

    리가 죽은 지 이틀 만이다.

    집단 폐사한 200마리의 고래들은 매쿼리 선착장 인근

    모래톱에서 남쪽으로 10㎞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

    고래들이 해변으로 올라와 떼죽음하는 이유는 아직 밝

    혀지지 않았다. 해양 생물학자 바네사 피로타는 고래들

    의 강한 유대감을 이유로 들었다.

    태즈메이니아 환경부 소속 동물학자인 크리스 칼리언

    은 일부 고래들이 길을 잘못 들었을 때 나머지 무리가

    이를 따라가다가 이러한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

    다. 칼리언은 이번 떼죽음이 호주에서 발생한 사례 중

    가장 큰 규모였다고 덧붙였다.

    1996년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 남서부 던스버러 인

    근 해역에서는 참거두고래 320마리가 집단 폐사한 적

    있다.

    이웃국 뉴질랜드에서는 2017년 남섬 페어웰스핏 해변

    에서 참거두고래 350여마리가 떼죽음하기도 했다. 호

    주 당국은 이날까지 50마리를 구조했으며 아직 30마

    리가 고립된 채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전날 구조된 고래들이 다시 고립된 채로 발견되는 경우

    도 있었다. 당국은 “살아있는 고래가 있다면 구조 작업

    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다른 전문가들은 전문가들은 스트랜딩에 무게를

    두고 있다. 스트랜딩은 고래, 물개, 바다표범 등 해양 동

    물이 스스로 해안가로 올라와 식음을 전폐하다 죽음에

    이르는 일종의 집단자살 현상을 뜻한다.

    스트랜딩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학계에서도

    지구온난화, 해양오염, 군함 음파, 먹이 고갈, 전염병 등

    의견이 분분하다.

    News 호주

    AFP연합

    고래떼 태즈메니아 에서 미스터리 ‘집단자살’…380마리 떼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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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 최북단 소연평도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월북을 시

    도하다 북측의 총격을 받고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의 정확한 경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북측은 이

    공무원의 시신을 화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복수의 정보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소

    속 어업지도선 선원 A(47)씨는 지난 21일 업무를 수

    행하던 중 월북을 목적으로 해상에 표류하다 실종됐다.

    A씨는 지난 21일 실종된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정황이

    포착되면서 군과 관계부처가 조사를 벌여 왔다.

    실종자는 목포 소재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해양수

    산서기(8급) A(47)씨로, 실종 당일 어업지도선에서 업

    무를 수행 중이었다.

    동승 선원들은 점심시간이던 21일 오전 11시 30분

    쯤 A씨가 보이지 않자 선내와 인근 해상을 수색했지만

    선상에서 신발만 발견했다고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실종된 위치는 소연평도 남방 1.2해리(2.2㎞)

    해상이다. NLL에서 12~14㎞ 떨어져 있다. 이날 수온

    은 21~23도였다.

    신고 접수 후 군과 경찰은 해양경찰 및 해군함정, 해

    수부 선박, 항공기 등 약 20여대를 투입해 실종해역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했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당국은 A씨가 원거리에서 북측의 총격을 받고 숨졌고

    북측은 시신을 수습해 화장한 것으로 잠정 확인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당국은 북측 경계병이 외국으로부터의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접경

    지역 방역 지침에 따라 A씨에게 총격을 하고 화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북측 고위급 인사가 개입한 남한 주민에 대한 의도적

    도발보다는 우발적 사고에 무게를 싣고 있다.

    당국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북측이 A씨

    를 화장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북측 고위급 인사가 개

    입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A씨의 월북 시도 배경에 대해선 “남한에서의 신병을

    비관한 것으로 보이나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관계 당

    국은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는 대로 공개할 방

    침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결혼 후 자녀 2명

    을 두고 있으며 평소 근태 등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총선 불법 개입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

    질심사)을 앞두고 잠적했다가 결국 구속된 ‘함바 브로

    커’ 유상봉(74)씨에 대한 사기 혐의 1심 선고가 24

    일 내려진다.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김준혁 판사는 이날 오전 10

    시 사기 혐의로 기소된 유씨의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유씨는 2014년 3월 사촌, 처남과 공모해 “울산의 아

    파트 신축공사 현장 함바식당 운영권을 확보했으니 1

    억원을 주면 넘기겠다”며 A씨로부터 총 8900만원을

    교부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당시 유씨 등은 함바식당 운영권을 확보하

    고 있지도 않았고, 이를 취득하기 위한 아무런 계획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유씨는 A씨로부터 교부받은 돈을 8000만원은 자신

    이, 700만원은 처남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유씨가 실

    질적 운영자인 B회사에서 처남 김모씨는 회사 대표로,

    사촌 최모씨는 회사 사장으로 있었다.

    유씨는 지난해 4월16일부터 열린 이 사건 8차례 공판

    에서 한 차례를 제외하고 모두 출석했다. 지난 4월21

    일 열린 결심 공판까지 출석했던 유씨는 선고 연기를

    신청한 뒤 이후 열린 선고 공판에 3차례 나오지 않아

    선고가 계속 연기됐다.

    결국 김 판사는 지난 15일 김씨와 최씨만 출석한 채

    이들에게 각 징역 10개월과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김씨와 최씨는 계약 체결과 대금 수수 등

    일련의 과정에 분담해 실행했음이 인정되므로 사기 범

    행의 공동정범이 성립한다”며 “범행 방법이 치밀하고

    불량하다”고 판결했다.

    이와 별개로 유씨는 지난 4·15총선을 앞두고 인천 동

    구·미추홀을 지역구에서 당시 윤상현(무소속) 후보를

    당선시키고자 안상수 전 미래통합당 의원을 허위 사실

    로 검찰에 고발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유씨는 “안 전 의원이 2009년 인천시장으로 근

    무할 당시 함바 수주 등을 도와주겠다며 수억원을 받

    았다”고 주장하며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유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유씨는

    지난 9일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잠적했다. 그 사이

    유씨 아들과 윤 의원의 4급 보좌관은 구속됐다. 잠적

    했던 유씨는 지난 13일 낮 12시15분께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길거리에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이후 같

    은날 “도망할 염려가 있다”는 이유로 법원에서 구속

    영장이 발부됐다.

    한편 유씨는 지난 2010년부터 경찰 간부와 공기업,

    건설회사 임원 등에게 뇌물이나 뒷돈을 건네주고 함바

    운영권을 받는 수법으로 사기 행각을 벌이다 구속되면

    서 ‘함바브로커’로 불렸다.

    유씨는 2012년 뇌물공여 혐의로 징역 1년6개월 형을

    확정받는 등 뇌물공여와 사기 혐의 등으로 여러 차례

    재판을 받았다.

    ‘함바브로커’ 유상봉, 사기 혐의 선고..공범은 이미 실형

    소연평도서 실종된 공무원 월북 시도하다 총격 받고 숨진 듯....

    News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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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 호주

    호주의 한 가족이 해변에서 바비큐 파티를 즐기다 대형

    게 떼들에 포위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22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주의 한 가족이 최근 호

    주 북서쪽의 풍광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크리스마스섬

    에서 바비큐 파티를 하며 캠핑을 즐기던 중 갑자기 50

    여마리의 코코넛게들에 둘러싸였다.

    코코넛게로 알려진 이들 갑각류는 몸길이가 1m까지 자

    라고 후각이 잘 발달해 있으며, 매우 무섭게 생겼지만

    해롭지 않다. 하지만 종종 떼를 지어 야영지의 음식들

    을 훔쳐가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날 게들도 캠핑장의 음식 냄새를 맡고 접근한 것으

    로 보였다.

    캠핑하던 가족들이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보면 게

    들이 의자에 앉아 식사를 즐기는 사람들 사이를 이동하

    며 음식 찌꺼기 등 먹을 것을 찾고 있다.

    사람들도 게 떼들에 전혀 놀라지 않은 모습이며 함께

    캠핑하던 한 어린 소녀는 겁을 먹기는 커녕 얼굴에 놀

    랍다는 웃을 띠며 당시 상황을 즐기는 듯했다. 게 한 마

    리는 테이블의 구부러진 다리를 타고 올라가 음식을 먹

    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캠핑하던 루에티치 부인은 “우리가 이곳에 자주 오지

    만 이런 광경은 처음”이라면서 “처음 20여마리가 나타

    났는데 나중에 아이들이 세어보니 52마리에 달했다”

    고 말했다.

    그녀는 “음식을 먹는데 게들이 계속 테이블로 올라와

    게들을 일일이 손으로 떼어놓았다. 게들이 참 귀여웠

    다”고 말했다.

    몸길이 1m까지 자라는 대형 코코넛게 / 음식 냄새 맡고 바다에서 육지로 올라와사람들 겁 안내고 식탁 위 올라가 음식 먹어

    코코넛게들의 약탈!…호주 해변 바비큐 파티에 나타난 게 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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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바이러스로 시드니 특히 시티 레스토랑, 바, 카페 등 외식산업의 영업행태가 크게 바뀌어 질 전망이다. 시티에 이

    어 각 지역별 상권애도 도미노 현상이 불가피하다. 스트라스필드, 이스트우드, 리드컴 지역 한인타운 상권의 영업풍속도

    그 영향권에서 벗어 날 수 없다.

    바이러스로 영업손실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시티 식당 등 외식산업의 부활을 위한 몸부림이 관과 관련산업의 콜라비로

    본격화되고 있다. 호주 동포 상권의 중추인 식당, 카페 등 관련 서비스 산업도 이 같은 변화에 발 빠른 대처로 영업부활

    의 모멘트를 찾았으면 한다.

    시드니 코비드 19가 비교적 안정세나 특히 시티 상권의 불황 회복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자 시드니 시티 카운슬, 주정부

    가 긴급처방에 나서고 있다. 식당이나 카페, 바가 길가 영업을 원하면 단 시일내 이를 허가하기로 하고 시장, 주정부 소관

    장관들이 이를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했다.

    지금까지 식당밖에서의 음주나 음식 서빙 영업은 크게 제한됐다. 특히 알코올 서빙은 카운슬이나 주정부의 까다로운 조

    건과 허가절차로 업주가 엄두를 내지 못했다. 코로나 사태 이전에는 보통 실내 음주와 식사가 보편화 돼 프레스코 영업은

    업주의 주 관심사가 되지 못했다. 지금은 코로나로 고객들의 취향이 갈수록 야외 쪽으로 바뀌면서 이 같은 노점이점을 가

    진 업소가 영업에 유리한 고지를 가지게 된다.

    시드니 시티 옥외 알코올 서빙이 파리나 로마처럼 흔한 풍경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코로나가 가져온 변화의 하나다. 지금

    까지 주류취급 식당 등이 실외에서 알코올 서빙을 하자면 그 절차가 복잡했으나 멀잖아 카운슬 허가만 받으면 가능하게

    된다. 알코올 서빙 규제권을 쥔 빅터 도미넬로 서비스부 장관은 “시드니도 파리나 로마, 마드리드처럼 앨 프레스코(옥외

    서빙)의 자유분방한 도시가 돼야한다”는 입장을 누차 밝혔다.

    도미넬로 장관은 “심야 시티 록다운이 해제된 이상 시드니의 서빙 문화도 시대에 맞게 변화돼 글로벌 도시의 풍모를 갖추

    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지금까지 주류취급 허가 식당 등이 옥외 알코올 서빙을 하기위해서는 카운슬, 정부 주류 보드의 2

    단계 절차를 받는 데 근 6개월이 소요됐으나 앞으로 카운슬 신청만으로 가능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한다는 것.

    시티는 서비스 산업을 비롯 기타 업종의 소매경기가 되살아나지 않고 있다. 시티의 명물인 유명 아케이드에 입주한 점포

    들의 철시가 가속화되면서 문을 연 점포들도 언제까지 문을 열 수 있을지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이에 비해 코비드 19의

    중심권에서 벗어난 NSW주 외곽 중소 관광도시의 서비스 산업은 활황세다. 소비자들이 대중교통을 피하고 자가운전으로

    안전한 곳을 찾는 소비심리 때문이다. 이용자가 많은 버스나 전철에 대한 바이러스 감염공포가 주 된 이유다.

    시티에 사무실을 둔 근로자들의 재택근무도 시티 경재의 활성화에 큰 장애 요소다. 시드니 소상인 연합회는 공공교통 수

    단 이용에 따른 공포가 개선되지 않는 한 시티 경제의 활성화를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시티 방문 소

    비자들의 다수는 버스나 전철을 이용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티 일원의 거리 주차 허

    용을 확대하고 상업주차장의 주차비의 활인 등의 대책이 아쉬운 상황이다.

    코비드 19이후 시티 비즈니스 사무실의 상당수가 회사원들의 재택근무로 빈 공간으로 변했다. 8월 이후 시티 사무실의

    공실율이 바이러스 이전에 비해 30%에 이른다. 시티 근무자들로 붐비던 카페나 식당 등이 직격탄을 맞는 이유다. 멜버

    른 제2유행이 시드니 사람들의 행동반경에 나쁜 영향을 미친 것도 큰 화근이다. 멜버른 바이러스 제2유행이 시드니 사람

    들의 사회활동에 큰 영향을 미쳤다.

    대중교통 이용자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시드니 바이러스 확진자 발생이 안정세를 보인 지난 6월초 대중교통 이용자가 매

    일 코비드 19이전의 50%인 1백10만명 수준으로 늘었으나 7월들어 다시 1백만명 수준 이하로 떨어졌다.

    시티 록스 지역 호텔은 심지어 옥상 서빙을 개설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실내보다 실외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프레스

    코 영업장에 몰리는 소비심리를 파고든 업주들의 전략이다.

    시티 카운슬은 골목 카페가를 만들기 위해 시티 주변의 상권에 대해 여러가지 혜택을 제공할 생각이다. 올 여름 시티의 프

    레스코 문화가 정착되면 이 같은 풍속도가 지역 상권의 명물로 비상할 것이 훤히 보인다. 재택 근무자가 늘자 이미 지역

    쇼핑 몰의 레스토랑 산업이 활황세다. 프레스코 영업이 시드니의 대명사가 되도록 영업허가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관이

    말보다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는 게 도미넬로 장관의 약속이다.

    박병태교민잡지 편집고문

    프레스코 서빙 문화가 외식산업 살길

    Ben Parkⓒ교민잡지

    대표이사 CEO/Publisher성한종 Peter 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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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 Designer김정희 Elena KIM

    편집부 Editor 홍유나 Maria Hong박승혁 Kevin PARK

    편집고문 Editorial Advisor박병태 B T PARK

    발행 일자 : 2020년 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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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민잡지는 호주 언론연합과 연방 언론연합에 공식 가입되어 있습니다. (#201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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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umn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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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 한국

    “한반도의 평화는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보장하고, 나아

    가 세계질서의 변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그

    시작은 평화에 대한 서로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한

    반도 ‘종전선언’이라고 믿습니다.”

    23일 새벽 전 세계에 화상으로 16분간 중계된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종전선언’은 딱 세 번

    나온다. 연설 내내 ‘포용성을 강화한 국제협력’을 강조

    하던 문 대통령은 마지막에 가서 “한반도 종전선언에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한다.

    정치권에선 문 대통령의 종전선언 연설이 의아하게 들

    렸단 지적이 나온다.

    남북관계가 냉랭한 이때,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관심을 보이지 않은 지금 문 대통령이 종전선언을 얘기

    할 필요가 있냐는 이유에서다.

    문 대통령보다 두시간 정도 앞서 화상으로 연설한 트럼

    프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

    을 언급하지 않았다.

    청와대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문 대통령과 국가안

    보실 등 참모진들은 지난달 8·15광복절 이후부터 유엔

    총회 연설문 메시지를 고민했는데, ‘종전선언’ 문구를

    놓고 오랜시간 갑론을박하며 토론했다.

    참모진 일부는 연설문에 ‘종전선언’을 넣는 것에 부정

    적이었단 후문이다. 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대로 전쟁 위협을 항구적으

    로 해소하며 선열들이 꿈꿨던 진정한 광복의 토대를 마

    련하겠다”고 했는데, 북한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

    았다는 게 주요 이유였다.

    판문점 선언이 사실상 종전선언을 의미하는 걸 북한도

    알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또 종전선언을 꺼낼 필요가

    있느냐는 고민이 있었다.

    반면 북한이 코로나19(COVID-19)와 수해 등으로 경

    제·사회적으로 힘들 수 있는데, 지금이야말로 대화의

    모멘텀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전

    해진다.

    정치적 의미의 종전선언을 통해 남북협력의 판을 깔고,

    지난해 초 ‘하노이노딜’ 이후 멈춰버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재가동 시키자는 의미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연설에 종전선언이란 단어를

    넣기 위해 문 대통령이 안보실을 포함해 여러 참모진

    과 많은 토론을 했다”며 “지금 과연 종전선언을 얘기해

    도 되는지 등을 놓고 고민한 끝에 지금이 아니면 기회

    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넣게 됐다”고 설명했다.

    결국 최종 결정은 문 대통령의 몫이었다. 물론 문 대통

    령이 ‘종전선언’을 얘기한다고 실제로 이뤄지는 게 아

    니다. 문 대통령 역시 잘 안다. 6·25한국전쟁 당사국인

    남북뿐 아니라 참전국인 미국과 중국 등도 함께 결정해

    야한다. 특히 ‘북한의 비핵화→종전선언→평화협정’이

    란 항구적 평화체제 공식에도 어긋난다.

    그럼에도 문 대통령은 종전선언을 유엔 총회에서 호소

    하는게 맞다고 봤고, 의지를 보였다.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70년이 되는 올해 한반도에 남아있는 비극적 상황

    을 끝낼 때가 됐다는 게 문 대통령의 생각이다.

    아울러 북미 비핵화 협상이 사실상 중단된 지금 ‘종전

    선언’을 시작으로 다시 남북관계 개선의 물꼬를 트기

    위한 분위기를 조성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는 아직 미완성 상태에 있고

    희망 가득했던 변화도 중단됐다”면서도 “그러나 한국

    은 대화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은 한걸음 더 나아

    가는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이 계속된다

    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가 반드시 이뤄질 수

    있다고 변함없이 믿고 있다”고 말했다.

    ‘종전선언’ 갑론을박 靑…文대통령이 최종 결정했다‘제75주년 유엔총회’ 기조연설…남북관계 경색국면에서 ‘종전선언’ 들어간 이유 들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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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

    삼성전자, 세계에서 ‘사랑받는 브랜드’ 8위..아시아 최고

    삼성전자가 올해 전세계 200여개국 소비자들로부터 사

    랑받는 브랜드 8위에 선정됐다.

    소셜미디어와 블로그, 인터넷 뉴스 등 온라인상에서 삼

    성전자에 대한 호평이 주를 이루며 아마존, 애플,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소셜미디어 분석 전문업체

    ‘넷베이스’(NetBase)가 최근 발표한 ‘2020년 가장 사

    랑받는 글로벌 브랜드’(Most Loved Global Brand

    2020) 명단에서 삼성전자는 8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11위에서 3계단 상승한 것이다. 삼성전자

    는 2018년에 처음으로 21위로 순위권에 진입한 이후

    2년 연속으로 랭킹이 오르며 처음으로 ‘톱(TOP) 10’

    에 선정됐다.

    넷베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에 관해 언급된 소셜미디

    어, 블로그 등의 포스팅 개수는 347만8536건으로 집

    계됐다. 아울러 게시물에 삼성전자를 언급한 멘션도 약

    414만건에 달했다.

    특히 주요 게시물 중에선 삼성전자의 주요 제품에 대한

    내용이 많았는데 ‘최고의 휴대폰(Best phone)’과 관

    련된 멘션은 1만2000건, ‘인상적’이란 표현도 4000

    건 이상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애플의 아이폰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로

    스마트폰을 교체했다는 의미에서 ‘갈아타다(switch)’

    는 언급도 500회 이상에 달했다.

    삼성전자 브랜드에 대한 순수 호감도는 76%로 나타났

    다. 전세계 주요 소비자들이 온라인상에 남긴 삼성전자

    와 관련된 표현 중 절반 이상이 긍정적인 호감도를 보

    여준다는 얘기다.

    주요 표현으로는 ‘사랑(love)’에 대한 언급이 36%로

    가장 많고 Δ흥분(excitement) 30% Δ기쁨(joy) 15%

    Δ놀이(amusement) 5%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적 의미를 내포한 멘션으로는 Δ혐오(disgust) 3% Δ

    분노(anger) 1% 등으로 대부분 한자릿수에 그쳤다.

    올해 조사에서 1위는 인스타그램이 차지했다. 인스타그

    램에 관련된 온라인 포스트는 약 1억479만건으로 가

    장 많았다.

    이어서 Δ아마존 Δ애플 Δ스포티파이 Δ디즈니 Δ넷플

    릭스 Δ구글 Δ페이스북 Δ유튜브 등이 ‘톱 10’에 올랐

    다. 이 중에서 스웨덴 기업인 스포티파이, 나머지 미국

    기업들을 제외하면 삼성전자가 아시아 브랜드 중에선

    가장 높은 순위인 셈이다.

    삼성 외에 한국 브랜드로는 127만여건의 포스트 게시물

    을 기록한 LG전자가 39위에 올랐다. LG전자의 순위는

    지난해 27위에서 10계단 이상 떨어졌다.

    이밖에 삼성전자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 페

    이’는 86위를 차지하며 순위권에 들었다.

    이번 조사는 넷베이스가 2019년 7월부터 지난 7월까

    지 1년간 전세계 200여개국에서 자동차, 소비자 용품,

    식음료, 테크, 금융 등의 산업 분야 브랜드와 관련해 영

    어로 작성된 온라인 게시물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

    진 것이다.

    넷베이스 측은 자신들이 보유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솔

    루션을 이용해 트위터, 텀블러, 블로그, 포럼, 뉴스 등 전

    세계에서 작성된 게시물의 4300억개 멘션을 분석했다

    고 밝혔다.

    소셜미디어 분석업체 넷베이스 ‘2020 글로벌 브랜드’ / 삼성 관련 포스팅 348만건..애플·구글 등과 ‘톱 10’

    News 한국

    소셜미디어 분석업체 넷베이스가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전세계 200여개국에서 삼성전자와 관련된 포스팅에 언급된 멘션을 분류해놓은 결과 (자료=넷베이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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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umn 칼럼기사제공 : 시드니 연치과 칼럼 기사제공 : 시드니 연치과

    치과의사 김창락의 에세이

    인비절라인 교정치료 질의응답인비절라인은 현재까지 560 만명 이상이 경험한 21 세기 대세

    로 등극한 차세대 교정 시스템으로 미국, 호주 교정학회에서 인

    증하고 있는 자타 공인 투명교정 세계 1위 시스템이다. 1998

    년도에 미국 San Hose에서 시작된 인비절라인은 현재 세계

    각국에서 매년 120만명 이상이 새롭게 인비절라인 교정치료

    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한국에서는 투명 교정으로 인해서 큰 문제가 발생했다

    는 뉴스가 있었습니다만

    강남 압구정동에 있는 개인 병원인 “투명 치과”에서 최근 5년

    여간 자체 기공소에서 제작한 마우스피스를 이용하여 수 만명

    의 환자를 치료해왔으나 치료 결과의 문제와 더불어 그 외에

    도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여 현재 법적 문제로까지 번진 사건

    을 말씀하시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하지만 문제가 된 압구정

    “투명 치과”에서 사용해온 투명교정 시스템에는 인비절라인

    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고 문제의 치과는 저희 인비절라인 인

    증치과가 아닙니다.

    문제가 된 투명교정과 미국산 인비절라인은 많이 다른가요?

    한국 인비절라인사는 이번에 문제가 된 투명치과를 상대로 최

    근 2년여간 소비자를 상대로 혼동을 가져올 수 있는 유사상품

    이라는 점과 이 외에도 몇가지의 인비절라인 특허 침해를 이유

    로 한국내에서 법적인 절차를 거쳐서 올해 1월에 승소를 하였

    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문제가 된 투명치과의 제품을 비롯하

    여 대다수의 투명 교정은 보기에는 그럴듯하지만 효과면에서는

    전혀 증명이 되지 않은 인비절라인 유사제품입니다. 미국 교정

    학회와 호주 교정학회에서 인증받은 투명교정 시스템은 미국산

    인비절라인이 유일합니다.

    그렇다면 김 원장님이 보시는 인비절라인의 현재 위치는 어

    떠합니까?

    1997년 미국에서 시작된 인비절라인은 현재 세계치과계에서

    가장 성장속도가 빠른 혁신 교정 제품입니다. 하지만 이번 투명

    교정 파동으로 보셨듯이 현재까지도 인비절라인의 모습만을 카

    피하고 훨씬 저렴한 치료비로 환자들에게 어필하려고 하는 유

    사제품들이 세계 각국에 난무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환자분

    들이 받고자 하시는 교정 시스템이 인비절라인 정품인지를 확

    인하는 것이 대다히 중요합니다.

    김 원장님의 올해 인비절라인 강연 스케줄도 많이 잡혀있는

    것으로 들었습니다만

    지난주에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인비절라인 학회 기간내에 열린

    글로벌 20인 자문의사 모임에 참석하고 돌아왔습니다. 본 학

    회에는 아시아지역 각국에서 1,400 명의 인증의사들이 참석을

    하였습니다. 저의 개인 강의 스케줄은, 지난 5월에 뉴질랜드

    강연을 마쳤고, 이번 7월에는 이틀간 중국 상해지역에서 현지

    교정의들을 대상으로 강연 일정이 잡혀있습니다.하반기에는 한

    국 서울에서 한국 인비절라인 주최 강연이 3 회, 11월에 일본

    동경의 쇼와대학에서 연말 강연이 있을 예정입니다.

    시드니 연치과에서 볼 수 있는 차별화된 인비절라인의 모습

    은 어떻습니까?

    저희 시드니 연치과에서는 이곳 호주의 대다수 일반, 교정치과

    에서 인비절라인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는 난이도

    의 환자분들을 위주로 치료를 10 년 넘게 해오고 있습니다. 개

    인적으로는 그동안 인비절라인만을 사용하여 거의 모든 교정

    케이스들을 치료해보지 않았었나 싶습니다. 이제는 인비절라

    인을 통해서 돌출입 교정과 턱선 교정까지도 많이 해오고 있습

    니까요. 그 외에도 저희 클리닉에서는 타 인비절라인 치과들에

    서 행해지듯이 환자 개개인의 치열 본을 떠서 인비절라인 교정

    기를 제작하지 않습니다. 대신에 세계에서 가장 정확성이 높다

    고 알려진 인비절라인사의 3D 입체 스캐너를 사용, 환자 개개

    인의 치열을 촬영하여 마우스피스를 제작하므로 가장 뛰어난

    치료 결과를 보장할 수 있습니다.

    교정 치료에 관심이 있는 환자분들의 경우에는 치료 전에 미리

    3D 입체 촬영을 통해서 본인의 치료 결과 후, 치료 기간 등에

    대한 정보를 알아낼 수도 있습니다.

    특히 현재 인비절라인 3D 시뮬레이션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

    으므로 교정치료에 관심있으신 여러분들의 많은 이용 바라겠

    습니다.

    원장 김 창락 (전 시드니 치대 임상강사)

    의학 기사제공 : 시드니 연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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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정부가 바다에 버리기로 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방사성 오염수의 70% 이상에서 방출 기준을 초

    과하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 이 오염수는 7개월이

    면 제주도 해안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

    타났다.

    20일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6월30일 기준 다핵종제거

    설비(ALPS)로 처리한 저장 오염수 약 110만톤을 조사

    한 결과, 70% 이상에서 기준치 이상의 방사성 물질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100~2만배 6% Δ10~100배 15%

    ▲5~10배 19% ▲1~5배 34%를 각각 차지했다. 정부

    기준치에 충족하는 것은 27%, 30만톤에 불과했다. 트

    리튬(삼중수소)을 제외한 나머지 방사성 물질만 계산한

    수치다.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가능한 한 빨리 오염

    수를 처리해야 한다는 명목 하에 ALPS 부품을 자주 교

    체하지 않은 데다, 2013년 본체 부품이 부식돼 누수가

    발생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후쿠시마 제1원전은 2011년 3월 폭발사고 당시 원자

    로에서 녹아내린 냉각수에 외부의 지하수와 빗물까지

    원전 건물 내로 흘러들면서 하루 평균 170톤가량의 방

    사성 오염수가 생성되고 있다. 지난달 20일 기준으로는

    1041개의 탱크에 122만톤에 달한다.

    후쿠시마 원전 운용사인 도쿄전력은 이 오염수를 펌프

    로 끌어올려 일부 방사성 물질을 걸러낸 뒤 원전 부지 내

    물탱크에 보관 중이다.

    이 물탱크도 오는 2022년 8월이면 포화상태(약 137만

    톤)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일본 정부는 그 후

    속처리 방안을 논의해왔다. 지난 2월 정부 소위원회는

    해양 방출의 우위를 강조하는 보고서를 발표하고, 현재

    이 물을 바다에 버리기 위해 현지 주민 등을 대상으로 한

    설득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달 2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는 “새 정권에서

    방사성 오염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늦어도 내년 중엔 오염수의 해양 방출을 실행에 옮

    길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반도 전 해역 오염 시간문제

    최근 후쿠시마대를 비롯한 일본 연구진이 발표한 동해

    방사능 조사에 따르면 방사능 오염수는 방출 후 220여

    일 무렵 제주도를 거쳐 한 달 뒤에는 동해로 급속히 퍼

    져 나간다. 400여일 뒤에는 서해까지 파고드는 것으로

    예측됐다. 일본 연구진은, 후쿠시마 사고로 배출된 고

    농도 오염수가 태평양을 거쳐 동해로 유입돼 사고 이전

    1.5베크렐이던 동해의 방사능 수치가 4년 뒤 3.4베크렐

    로 2배나 급증했다고 보고했다.

    제주도로 흘러오는 후쿠시마 오염수.. “기준치 최대 70% 넘어”

    News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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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해4 - writing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향된다“호주 학생들이 왜 영어 writing을 못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아요”학부모 상담중 심심찮게 듣는 말인데 40대 초반의 학부모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나의 해답을 요구하는 눈치다.

    “운전하세요?”대답 대신 엉뚱한 질문을 던지자 당황하는 모습이 여력하다.

    “그런데요.”“선생님은 운전 배우지 않고 20세가 되어 자연스럽게 운전하시게 되었나요?” “물론 배웠죠. 하지만 영어와 운전은 다른 것 아닌가요?”자존심이 상한 듯 그분의 목소리가 높아 진다.

    영어 writing은 영어 읽기와 마찬가지로 시간이 지나

    면 자연스럽게 향상되는 것이 아니라, 운전처럼 배워야 하는 것이다. 호주 이민 초기에 ‘Learn to read’ 혹은 ‘Learn to write’ 라는 문구를 보고 의아하게 생각했는데, 직접 학생들을 가르쳐 보니 이 말이 진리임을 깨닫게 되었다. 조기 유학생이나 정규 유학생 구별 없이 호주에서 공부하는데 고생하는 것은 speaking, listening이 아니다.

    개인차가 있지만 6 ~12 개월이 지나면 speaking, listening이 부족해서 수업에 장애를 겪는 학생은 거의 없어진다. 하지만, reading, writing은 전혀 늘지 않는다고 보면 맞다. 그만큼 심각하다. 그러니 이후 제시하는 훈련 방법에 따라 매일 30분 이상 꾸준히 연습해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

    오해5 - writing은 짧은 기간에도 향상될 수 있다

    “내가 오늘 애 학원 원장한테 정말 세게 애기했어. 올해 안에 영어 작문 완성기켜달라고 말이야.” 스트라스필드 근교의 점심 식사 도중 우연히 근처 테이블에서 식사하시던 어머니 두 분의 대화를 듣게 되었다. 해당 학생은 초등학교 2학년 학생임을 알게 되었다. 난 속으로 정말 감사했다. 저 학부모가 내 학원의 학부모가 아님을 말이다. 그 꼬마가 다니는 학원의 원장이 얼마나 고민에 빠졌을까 상상이 되었다. 그 원장이 금식기도를 하더라도 이뤄지기 힘든 일을 엄마가 ‘세게’ 부탁했으니 말이다.

    영어 writing은 정말 많은 시간이 요구된다. 최소 2 년 정도의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물론 학생의 writ ing level에 맞는 교수법을 사용하고, 즉각적 보상 (instant reward)등을 적절히 사용하면 시간을 대폭 단축할수 있기는 하다. 다시 말해 부단히 쓰고, 첨삭 지도를 받으면서 자주 저지르는 실수를 줄이는 것이 시간을 줄이는 지름길이다.

    오해6 - writing은 학교 교실에서도 충분히 향샹될 수 있다 “호주 학교 교실의 정원이 도데체 몇 명이요?” 상담차 찾아 온 조기유학생 아빠가 흥분했다. 5학년 꼬마를 공립 학교에 입학시켰는데, 학생수가 30명 이 넘는단다. 그 분이 흥분한 이유는 소규모 정예 수업을 한다고 이해하고 호주에 왔는데, 학생수가 서울 수준으로 많아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다.

    Column 칼럼 기사제공 :리딩타운

    영어 쓰기에 관한오해 (2)

  • [email protected]

    기사제공 : 초이스 틀니치과 스트라스필드, 최종문 원장Column 칼럼

    안녕하십니까 스트라스필드 초이스 틀니치과 원장 최종문입니다.

    입냄새는 의외로 본인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쾌한 입냄새를 지니고 싶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우리는 자신 혹은 상대방의 입냄새로 인해 당황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그것은 매일 단 몇 분의 간단하고 올바른 구강위생을 실천함으로써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입냄새가 나는 원인은 충치나 치주염, 구강건조증, 흡연, 음주, 음식 등 다양하나 90% 이상이 구강상태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입냄새의 원인은 다양한데 치과에서 치료되어야 할 입 안의 원인과 일반 의사에게 치료되어야 할 전신적인 원인(소화기 또는 호흡기 계통의 질환, 축농증, 편도선염, 당뇨병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일반적이고 흔한 입 냄새는 입 안에 원인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충치로 인해 손상받은 치아의 냄새 - 잇몸 질환으로 인한 염증에서의 냄새 - 치아나 잇몸 사이에 낀 음식물 찌꺼기에 의한 냄새 - 틀니나 기타 보철물에 대한 위생관리 소홀로 인한 냄새 - 흡연 역시 입냄새를 유발하는 중요한 원인중의 하나이며 자극적인 음식이나 음료(마늘, 파, 술, 커피 등)에 의해 입냄새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불쾌한 입냄새가 없는 생활을 위해서는 어떻게 하여야 할까요?

    음식물을 섭취한 후 정확한 방법으로 칫솔질을 하세요. 칫솔질은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구강위생의 실천입니다. 많은 사람이 시간에 쫓겨 짧은 시간에 습관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남은 음식찌꺼기로 인해 생기는 입냄새가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게 됩니다.

    입냄새를 감추기 위해 사탕, 껌, 은단, 구강청정제 등을 이용하는 것은 삼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일시적 방편일 뿐이고 습관적으로 이용할 경우 그 안에 포함된 당분 등에 의해 치아가 더 손상될 수 있습니다. 냄새를 유발하는 식품(담배, 술, 양파, 마늘 등)은 필요에 따라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입으로 호흡을 하면 입안이 말라서 냄새가 더할 수 있으므로 코로 호흡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하시고, 틀니나 기타 보철물을 사용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 보다 프라그가 생길 여지가 많으므로 구강위생에 더욱 관심을 가지세요.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칫솔질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불쾌한 입냄새의 가장 큰 원인 중의 하나는 프라그입니다. 프라그란 치아의 표면에 세균들이 달라붙어 덩어리로 막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서 매일매일 올바른 방법으로 칫솔질과 치실을 이용하여 이를 제거하지 않

    으면 프라그는 음식물에 있는 당분, 전분과 혼합되어 산(酸)과 다른 부산물을 생성하여 불쾌한 입냄새를 나게 하는 원인을 제공합니다. 입냄새는 단순한 불쾌함만의 문제가 아니라 구강질환의 신호이기도 합니다.

    프라그는 이를 잘 닦으면 제거될 수 있으나 잘 닦여지기 힘든 부위가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곳에 일단 치석이 형성되면 결국은 입냄새 정도가 아니라 충치와 치주질환의 가장 주된 원인 됩니다. 이때는 치과의사나 치위생사에 의한 특별한 시술에 의해서만 제거가 가능한데 이를 스케일링 치료라 합니다. 그리고 틀니에 생성된 프라그는 틀니치과에서 전문적인 방법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구강 건강을 청결히 하시어, 구강 건강을 잘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입 냄새의 원인과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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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새벽 별똥별로 추정되는 큰 물체가 하늘에서 떨

    어졌다는 목격담이 잇따랐다.

    세종시에 거주하는 이주연(21) 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5분에서 20분 사이 별똥별 같은 물체가 밤하늘

    을 가로질렀다.

    이씨는 “침대에 누워 친구들과 채팅을 하는데 밖에서

    갑자기 ‘쾅’하는 굉음이 들리더니 주변이 순식간에 섬

    광처럼 환해졌다”며 “거의 달 만한 크기의 불덩어리

    가 떨어지는데, 너무 갑작스러워서 사진을 찍지도 못

    했다”고 말했다.

    이날 SNS에는 이씨처럼 별똥별로 추정되는 물체를 봤

    다는 목격담이 쇄도했다.

    별똥별이 한때 포털사이트 검색어 2위에 오르기도 했

    다.

    ‘경찰차 경광등처럼 빨강과 파랑 빛이 함께 있는 선명

    한 불꽃을 봤다’, ‘순간 밝아져서 저게 뭐지 하고 봤더

    니 별똥별이었다’ 등 반응을 보였다.

    주황색 불덩어리와 함께 초록빛 꼬리가 길게 따라가는

    것을 봤다는 이들이 대부분이었다.

    한국천문연구원 한 관계자는 “유성체(별똥별)의 크기

    가 크면 불에 타는 ‘파이어볼’(화구)처럼 보이는데, 고

    도가 낮을 경우 더 잘 보이게 된다”며 “자주 있는 현상

    은 아니지만 거대 별똥별은 종종 관측된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경기 광주지역에서 커다란 별똥별을

    봤다는 민원이 들어와 확인해봤는데 우주감시센터에

    보고된 것은 없었다”며 “직접 보진 못했지만 물체의

    모습 등으로 미뤄 별똥별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

    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별똥별이 드문 천문현상은 아닌데, 사람이 많은

    주거밀집지역 근처에 떨어지는 경우가 흔하지 않아 본

    사람이 많았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항공 승무원 1천96명의 방사선 피폭량이 원자력발전

    소 종사자 평균 피폭량보다 10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

    타났다.

    대다수의 항공 승무원 피폭량이 다른 방사선 관련 직

    군보다 월등히 높은 상황이지만, 승무원 피폭 관리와

    예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

    터 제출받은 ‘운항·객실 승무원 피폭 현황’ 등의 자료

    에 따르면 지난해 대한항공 운항·객실 승무원 1만628

    명 중 986명의 우주 방사선 피폭량이 4mSv(밀리시버

    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운항 승무원 301명의 방사선 피폭량은 4~5mSv, 68

    명의 피폭량은 5~6mSv에 달했다. 피폭량이 4~5mSv

    인 객실 승무원은 617명이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운항·객실 승무원 5천653명

    중 110명의 피폭량이 4mSv 이상이었다. 운항 승무

    원 2명이 5~6mSv, 107명이 4~5mSv다. 피폭량이

    4~5mSv인 객실 승무원은 1명이다.

    일부 승무원은 지난해 평균 피폭량이 0.43mSv인 원

    전 종사자보다 10배가량 더 많은 방사선에 노출된 것

    이다.

    지난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전체 평균 피

    폭량 역시 2.82mSv와 2.79mSv로 원전 종사자 평균

    보다 높았다. 일부 승무원의 방사선 피폭은 수년간 지

    속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 승무원 중 방사선 피폭량이 가장 많은 운

    항 승무원의 5년 동안(2015~2019년) 피폭량은

    25.44mSv, 객실 승무원의 피폭량은 22.02mSv에 달

    했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5년간 가장 많이 피폭된 운

    항 승무원의 피폭량이 19.35mSv다.

    이들 모두 매년 4~5mSv의 방사선에 꾸준히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 일부 항공편은 방사선이 급증하는 태

    양 폭발 경보가 발령됐을 때 고위도에서 고고도 운항

    까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주전파센터는 태양 폭발 경보가 발령됐을 때 고위

    도 고고도 비행은 방사선 피폭 위험성을 높인다고 경

    고한다.

    일부 항공기는 북극항로가 아닌 우회 항로를 이용한다

    는 이유로 고도를 낮추지 않았다.

    하지만 우회 항로는 방사선 피폭량을 크게 줄이지 못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7년 대한항공 뉴욕 노선

    의 방사선 피폭량을 측정한 결과 우회 항로 방사선 피

    폭량은 북극항로의 93% 수준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박상혁 의원은 “항공 승무원 피폭 관련 정보는 국토

    부 고시상 5년 보관하게 되어 있고, 이마저도 이직 시

    누적이 되지 않고 있다”며 “국제적 기준에 맞게 퇴

    직 후 30년간 기록을 보관하게 하는 등 승무원 우주

    방사선 안전기준을 확대·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

    출처: 연합뉴스>

    매년 방사선 4~5mSv 피폭 사례도..박상혁 의원 “안전 기준 보완해야”

    “항공 승무원 1천여명 방사선 피폭량 원전 종사자의 10배”

    “밤하늘서 달 만한 별똥별 떨어져”..도처에서 목격담 쇄도

    Economy 경제

    “’쾅’하는 굉음도..주변 순식간에 섬광처럼 환해져” / 천문연 “별똥별로 추정..주거밀집지역 근처에 고도 낮아 많이 본 듯”

    “천지개벽하는 줄...” 거대한 美별똥별(CG) 2016.5.18 [연합뉴스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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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신랑에 댓글 읽지 말라고 신신당부했어요. 그러다

    (예비신랑이) 우연히 본 첫 댓글이 ‘둘 다 얼굴은 진짜

    안 보네’였죠. ‘악플 아닌 팩트’라고 말해준 친동생 덕

    분에 유연하게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웃음)”

    개그우먼 김영희가 결혼 소식이 알려진 후 예비신랑 반

    응을 묻자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영희는 자신의 SNS에 “남편 될 사람이 처음 본

    댓글이 ‘둘 다 얼굴은 진짜 안 보네’래요. 마음이 아파

    친동생에게 톡을 했는데 가족도 인정하는 부분이었네

    요. 악플 아니고 팩트인 걸로”라는 유쾌한 글을 덧붙여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김영희는 21일 YTN Star에 “저는 상처 받

    을 뻔했다. 내용 때문이 아니라 남자친구가 그걸 봤다

    는 게 너무 마음이 안 좋더라. ‘좋은 반응만 나올 수 없

    으니 댓글 절대 보지 마라’ 신신당부한 이유”라면서 “(

    예비신랑이) 인터넷 서핑을 하다 우연히 본 첫 댓글이

    ‘둘 다 얼굴은 진짜 안 보네’였고 웃으면서 말하더라”

    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마음이 아파 친동생에게 이야기하니 ‘욕이라고

    하기에 좀 애매하다. 맞는 말이기도 해서’라고 답하더

    라. 동생 덕분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라고 말

    했다.

    김영희는 “그래도 정말 많은 분이 축하해주셔서 감동

    적이고 감사하다”며 “예쁘게, 열심히 살아보겠다”라고

    웃었다.

    결혼식은 내년 1월 23일로 예정하고 있다. 김영희는

    “다만 상황이 상황이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라고 덧

    붙였다.

    혼전 임신 여부에 대해 김영희는 “전혀 아니다”라며 “

    맞다면 속일 이유가 없다. 예비신랑은 아이들을 좋아하

    는데 저는 아직 생각이 없어서 일단 둘이 재밌게 살자

    는 생각”이라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김영희는 “인스타그램에 결혼 관련 게시물

    을 올리기 전 손까지 덜덜 떨렸다. 그만큼 제게도 느낌

    이 다르고 큰 축하를 받아 너무 감사하다. 올해는 성인

    영화 감독이라는 새로운 일과 결혼까지 남다른 해로 기

    억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영희의 예비신랑은 전 프로야구 선수 윤승열이다.

    2012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하면서 선수 생활을 시작

    한 후 2019년 은퇴했다. 1993년생인 윤승열과 1983

    년생인 김영희는 10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

    인하게 됐다.

    두 사람은 지난 해 말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친한

    누나 동생으로 지내오다 올해 5월부터 본격적인 교제

    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올해 안에 결혼을 약속했으나 코로나19 여

    파로 일정을 내년 1월로 미루고 현재 한창 결혼식을

    준비 중이다.

    김영희는 20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결

    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저보다 더 저를 많이 생각해

    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되었다”라며 “힘들 때 나타나

    누구보다 쓴소리도 많이 해주며 제 옆을 지켜주던 긍정

    적이고 밝은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다른 길을 걸어왔던 각자가 이제는 함께가

    되어 같은 길을 가려고 한다”라며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런 소식 알리는 것도 조심스럽지만 어려운 시기에 하

    는 결혼이니만큼 더욱 잘 살겠다”라고 전했다.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맨에 합격한 그는 공개

    코미디와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2010년

    ‘KBS 연예대상’ 신인상을 수상하고, 2014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여자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윤승열에 댓글 읽지말라고”...김영희, 결혼 악플에 의연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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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소지섭이 소외된 이웃에 나눔의 손길을 펼쳤다.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는 소지섭이 추석을 앞

    두고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전달한 기부금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

    인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식료품 키트, 코

    로나19 예방 위생용품, 방한용품을 지원하는 데 사용

    될 예정이다.

    소지섭은 올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총 3억5000

    만 원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소지섭의 나눔으로 저소득가정 아동 2000명에게 생

    필품 키트가 지원됐으며, 대구지역 의료진에게도 의

    료방호복 5820장이 전달됐다. 더불어 지난 4월에는

    교육 소외계층 아동 총 145명에게 스마트기기를 지

    원하기도 했다.

    소지섭의 나눔 행보는 꾸준히 이어져왔다. 2006년 폭

    우 피해 이재민 돕기는 물론 국내 학대 피해 아동과 저

    소득 여아 지원을 위한 굿네이버스 사업에도 지속적으

    로 힘을 보태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2017년

    에는 연간 1000만 원 이상 후원 회원을 대상으로 하

    는 굿네이버스 특별회원 모임인 ‘더네이버스클럽’에

    등재되기도 했다.

    황성주 굿네이버스 나눔마케팅본부장은 “특히 올해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취약계층에게 소지섭씨

    의 선한 영향력이 큰 위로와 희망으로 전달될 것”이라

    고 밝혔다.

    소지섭, 추석 앞두고 독거노인 위해 1억원 기부 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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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보유한 동작구 흑석동

    100억원대 건물이 철거될 위기에 처했다. 지난 22일 정

    비업계에 따르면 흑석2구역 재개발추진위원회는 이날

    부터 시작하는 공공재개발 공모에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흑석2구역은 지난 2009년 3월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설립했으나 11년 동안 조합설립을 하지 못하고 있다.

    9월 기준 조합 설립에 동의한 동의률은 70%에 불과해

    설립 요건(75%)을 넘기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흑석2구역 주민들은 공공재개발을 노리고 있다. 공공재

    개발은 주민 66.7%만 동의하면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그러나 흑석2구역 주민 중 20%는 상인이어서 공공재개

    발 신청이 이뤄질 수 있을지 미지수다. 기존 건물을 철거

    하고 착공하는 수년 동안 장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상

    인들은 재개발 추진에 회의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서장훈도 반대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상인들

    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일정 부분 현금 보상

    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건물주들은 임대료 보상을 전

    혀 받지 못한다.

    서장훈은 현재 가족과 공동명의로 지난 1991년에 지어

    진 지하 2층~지상 7층, 1782㎡ 규모의 노후 건물을 흑

    석동에 소유하고 있다. 지난 2005년 매입 당시 시세는

    58억원이었으나 올해 시세는 약 120억원으로 평가되

    고 있다. 건물 임대료는 월 3000만원 수준으로 재개발

    로 인한 철거부터 입주 기간을 2~3년 정도로 잡을 경우

    서장훈이 입게 될 임대료 손실은 최소 5억원에 달한다.

    새 아파트가 들어설 경우 상가와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긴 하지만 시세가 아닌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분양

    이 이뤄지기 때문에 큰 이익을 기대하기 어렵다.

    전문가들은 민간 재개발과 달리 공공재개발 사업은 정

    부가 갈등 조정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

    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관계자는 “재개발 사업지의 여

    러 이해관계를 살펴 사업 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

    다”고 답했다.

    서장훈 120억 흑석동 건물 철거 위기…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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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맨 강성범이 연예기자 출신의 유튜버가 제기한 필리

    핀 원정도박 의혹에 대해 강력 부인했다.

    강성범은 지난 21일 방송된 TBS FM ‘아닌 밤중에 주

    진우입니다’에 출연해 “필리핀에 자주 갔다. 한인 중에

    지인이 있다. 행사를 많이 잡아주셨다. ‘돈은 됐고, 가족

    들 여행을 시켜주세요’라고 했다”며 원정도박 의혹에 대

    해 입을 열었다.

    그는 “그곳이 건물이 세 개 있는 복합 리조트인데 밑이

    다 카지노고 가운데 무대가 있다. 필리핀 가수들이 공연

    하고 맥주도 마실 수 있다. 관광객도 많이 볼 수밖에 없

    고, 나도 숨거나 고개 숙이면서 다니지 않고 인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때 집사람의 감시 하에 하고 돌아

    와 이기면 맥주 몇 잔 더 시켜먹은 정도”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 제기한 마약, 음주운전 주장에 대해서도 “마약

    하지 않았고, 음주운전도 안 했다. 대리운전 CF도 한 사

    람인데 음주운전을 왜 하냐”고 반문했다.

    또 강성범은 자신과 함께 거론된 배우 권상우에 대해서도

    “날벼락을 맞은 것”이라고 했다. 강성범은 “어제 낚시를

    하고 있는데 이 이야기가 나온다고 들었다. 거기서 15년

    전에 뭘 했었다며 권상우 씨 이야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