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 Kiapr.kia.com/upload/board/content/M000000014/B200000745/F... · 2015-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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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WORLD 기아 조지아공장 12 CAR LIFE 사물인터넷 부상과 자동차 산업 20 LIFE COACHING 힘을 내요, 슈퍼파월! 자존감을 세워라 32 SERVICE 1 영화 보는 동안 차량을 정비하는 레드큐 박스 론칭 40 WORKSHOP 유럽에서 기아의 미래를 그리다 2015 MAY 397 세상 일은 내 마음에 따라 움직인다 장성용 파트장·소)생산관리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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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WORLD
기아 조지아공장
12 CAR LIFE
사물인터넷 부상과
자동차 산업
20LIFE COACHING 힘을 내요, 슈퍼파월!
자존감을 세워라
32SERVICE 1
영화 보는 동안 차량을 정비하는
레드큐 박스 론칭
40 WORkSHOp유럽에서 기아의
미래를 그리다
2015 MAY
397세상 일은
내 마음에 따라 움직인다
장성용 파트장·소)생산관리2부
장성용 파트장은 프라이드에 장착되는 내·외관 부품을 관리하는 소)생산관리2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정밀기계를 전공했지만 자재물류 분야에서 23년째 근무 중이다. 무엇보다
파트를 이끌어가는 파트장이기에 파트원들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아야 하고 또 그들에게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파트의 화합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처음에는 파트원들에게 다가가는 것조차 어려웠을 정도로 소극적인 성격이었어요.
그런데 이런 성격을 바꾸지 않으면 제가 힘들어서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마음을 편하게 먹고 상대에게 다가가려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 자연스레 성격도
바뀌더라고요.”
그의 이런 변화에 따른 긍정적 마음가짐은 업무 개선 부문에서도 빛났다.
생산관리 부문에서 일을 하다 보니 파트원들끼리 수백 개의 부품 명칭을 서로 다르게 불러
소통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을 발견한 장 파트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부품 명칭 표기 기준을
제작해 파트원들에게 배포했고 모두 공유하도록 했다. 그 덕분에 자재부서와 조립부서 간의
의사소통이 원활해져 업무의 효율성이 올랐고 장 파트장 파트가 나우리 활동에서 최우수
분임파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파트원들이 저의 노력을 이해해주고 함께해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파트원들을 위해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동료들의 지지와 이해에서 가장 큰 힘을 얻는다며 그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는 장 파트장.
사람을 아끼는 따뜻한 그의 마음에 박수를 보내며 그가 그려나갈 소하리공장의 미래를
기대해본다.
장성용 파트장 ·소)생산관리2부
06WORLD
기아 조지아공장
12 CAR LIFE
사물인터넷 부상과
자동차 산업
20LIFE COACHING 힘을 내요, 슈퍼파월!
자존감을 세워라
32SERVICE 1
영화 보는 동안 차량을 정비하는
레드큐 박스 론칭
40 WORkSHOp유럽에서 기아의
미래를 그리다
2015 MAY
397
GlobAlKIA
ChAllenGeIn the world세계 속의 기아
KIA SurveY 01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십니까?”
계절의 변화에 사람들의 심리상태가 영향을 받는 것일까? 봄이 오면
날씨가 따뜻해지고 주변의 분위기가 밝아지지만, 상대적으로 우울해지는
등 마음이 불안정해지기 쉽다고 하는데⋯.
완연한 봄에 접어든 5월, 기아 사우들의 마음을 알아본다.
설문 기간 : 2015년 4월 1일 ~ 4월 28일
설문 대상 : 834명
설문 방법 : 오토웨이 ＞ 게시판 ＞ 설문조사
나는 계절의 변화에 따른 심리적
기복이 있다.01
YeS 57%
no 43%
397MonthlY MAGAzIne
Publication기아자동차 KIA MOTORS
Publisher박한우 Han-woo Park
Address서울특별시 서초구 헌릉로 12(양재동) (우 137-938)
12 Heolleung-ro, Seocho-gu, Seoul, Korea
Director곽민지 사원
Min-Ji Kwak / 02-3464-2926
남수희 사원
Sue Nam / 02-3464-2924
Photo김재우 차장
Jae-woo Kim / 02-3464-2923
Design디자인21
DEZIGN21 / 02-3443-4877
Printing세화인쇄
Seawha Printing / 02-461-1616
04 Intro1
기아, 미국에서의 힘찬 행보
06 WorLD
기아 조지아공장의 미래 기술력과
공동체를 위한 노력
10 ECoLIFE
지구를 지키는 방법,
친환경 운전에 답이 있다!
12 CArLIFE
사물인터넷 부상과 자동차 산업
14 FAMILY➊
아이들의 성품을 키우는 인성대화법
16 FAMILY➋
화)조립2부 김종우 사우 가족의
시원한 요트 체험
20 LIFECoAChIng
힘을 내요, 슈퍼파월!
자존감을 세워라
22 BrAnD
‛베리 & 화이트 초컬릿 무스’ 레시피
2015 MAY
GlobAlKIA
InSIdeKIA
trendKIA
24 Intro2
소하리공장 ‛내 차’ 만들기 캠페인
26 PEoPLE
대통령상 3연패
화)변속기2부 최용호 파트장
28 CSStorY
발상의 전환으로 가꾼
즐거운 교육 현장
29 StorY
기적의 사나이
강서서비스센터 김두환 기술선임
32 SErVICE1
영화 보는 동안 차량을 정비하는
레드큐 박스 론칭
34 SErVICE2
글로벌 기아 서비스의 비결
‛2015 CIA 커미티’
36 FoCUS
소통으로 만드는 신 바람 일터
40 WorkShoP
유럽에서 기아의 미래를 그리다
42 nEWkIA
‛나’와 ‛우리’가 달라진 비결은?
44 nEWS
말라위 홍수피해 지역
콜레라 백신 지원 外
K I A M o t o r S MAnuFACturInG GeorGIA( K M M G )
04
기아,
미국에서의
힘찬 행보
GlobAl
KIA
Intro 01
미국 기아차 조지아 공장
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으
로 눈길을 끌고 있다. 기아의 올 1~4월
누적판매량은 19만 4,382대로 전년
동기 대비 4.1% 늘었다. 1~4월 미국
베스트셀링카는 K5(현지명: 뉴옵티
마), 쏘울, 쏘렌토R(현지명: 쏘렌토),
K3(현지명: 포르테), 스포티지R 순으
로 총 17만 1,705대가 판매됐다.
기아는 미국 조지아공장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에서 연구개발, 생산, 마케
팅, 판매, 서비스 등 모든 부문에 걸
쳐 현지화 전략을 실현하고 있다.
Photo 김재우
미국 조지아공장
06 07
GlobAl
KIA
world
기아 조지아공장의 미래 기술력과 공동체를 위한 노력기아가 미국에서 현지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며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조지아공장
은 최근 ‛A World In Motion(AWIM)’ 프로그램 대상자에 선정돼 과학, 기술, 공학, 수학 교육을 발전시키고 미
래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자동차공학회재단에 120만 달러(한화 약 13억 원)를 기부했다. 이전
에도 조지아공장은 3년 넘는 기간 동안 조지아주에 위치한 트루프 카운티 학교를 위해 미국자동차공학회재
단에 90만 달러를 기부한 적이 있어, 현재까지의 기부액은 총 210만 달러가 된다.
“조지아공장 사원들을 대표해서, 미국자동차공학회재단과의 이러한 결연관계를 지속적으로 맺고 더 많은 지
역 학생들에게 프로그램에 참가할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이 교육과정은 사회에 큰 영향을 줄
것입니다. 또한 기아는 오늘의 학생이 우리의 미래 원동력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랜디 잭슨(Randy Jackson)·조지아공장 인사팀
특히 향후 이어질 3년간의 투자로, 기아는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할 것을 확신하고 있다.
“기아는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협업, 소통, 분석적 사고, 데이터 분석에 도움이 되어 평생 교육과 경력
성공을 이끌 우리의 AWIM 프로그램을 잘 이해하는 기업입니다.”
로리 가츠매튼(Lori Gatmaitan)·미국자동차공학회재단 임원
Kia Motors Manufacturing Georgia (KMMG) recently awarded $1.2 million to the SAE Foundation in support of its efforts to advance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 (STEM) education through its award-winning A World In Motion® (AWIM) program and ensure the technical competency of the future talent pool. Previously, KMMG awarded $900,000, over a three year period, to SAE for STEM education programs in Troup County schools only. The current funding is expanded to additional counties surrounding KMMG and brings the total to $2.1 million. “On behalf of all KMMG team members, we are excited to continue our partnership with SAE and for more local students in Harris and Chambers Counties to join students in Troup County who have been benefitting from this fantastic program,” said Randy Jackson, senior vice president of human resources and administration. “This curriculum is making a big impact, and as a learning organization, Kia understands that the students of today will be our workforce of tomorrow.” By investing in SAE’s AWIM program over the next three years, Kia is ensuring that students in Georgia and Alabama are not only prepared to be potential team members, but will also enrich their communities by being excellent KMMG contributes to STEM education for area school systems problem solvers and analytical thinkers: innovators who provide practical solutions to everyday problems. “Kia understands that A World In Motion’s carefully crafted curriculum based on the engineering design experience secures a learning process that instills problem solving and the skills of working in teams, communication, analytical thinking and data analysis that will facilitate lifetime learning and career success,” said Lori Gatmaitan, director of SAE Foundation.
본 칼럼의 내용은 기아 조지아공장 소식지인 <WEEKLY
EXPRESS>에 실린 기사 글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This articles are from <WEEKLY EXPRESS> 2015
Apr.~May issue of Kia Motors Manufacturing
Georgia(KMMG).
08
02 최근 우울했던 순간이 있다면, 그 이유는?
KIA SurveY 02
trendKIA
ourMeAnInGFullIFe가치 있고 풍요로운 삶을 위해서
➊ 월급날 바로 다음날이면 스치듯이 사라지는 통장 잔고 19%
➋ 다른 사람과 똑같이 먹는데 나만 찌는 살 11 %
➌ 퇴근해서 집에 들어와서도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업무 잔상 36%
➍ 주위 사람들은 모두 행복한데 나만 불행한 것 같은 상대적인
박탈감 19 %
➎ 기타 의견 15%
기타 의견
➌
36 %
➋ 11 %
❶ 19 %
❹ 19 %
❺ 15 %
●화살같이 지나는 세월과 함께 내 젊음도
훅 지나가니 서글퍼집니다.
●여행을 가려고 신 나게 계획을 세웠으나 실행하지
못하고 현실은 집에서 리모컨만 누르고 있네요.
저의 게으름에 슬퍼집니다.
●피곤하다 싶어 잠시 눈을 붙였는데 벌써
다음날 아침이라니.
●솔로생활 2년째, 선물로 받은 영화표가
눈물 펑펑 멜로영화. 혼자 보려니 씁쓸해집니다.
MoneY
올 뉴 쏘렌토, 미국서 별 다섯(★★★★★) 안전도 만점‛올 뉴 쏘렌토’가 지난달 미국 안전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실시하는 안전도 테스트 평가 결과 올 뉴 쏘렌토가 최고 안전등급인 별 다섯(★★★★★) 등급을 획득했다. 쏘렌토는 지난 5년
간 매년 10만대 이상을 판매할 정도로 미국에서 잘 팔리는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Crossover Utility Vehicle)이다. 기아는 올 뉴 쏘렌토의 개발 단계부터 최
고의 안전성 확보에 주력했다. 차체의 비틀림 강성을 14% 증가시키고, 일반 강판보다 가볍지만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의 적용 비율을 기
존 24%에서 53%로 높였다. 또 차체 구조 간 결합력을 강화시켜주는 구조용 접착제의 적용 범위도 크게 늘렸다.
“이번에 올 뉴 쏘렌토가 별 다섯 등급을 획득한 것은 기아의 안전 차량을 제작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의 고객들에
게 올 뉴 쏘렌토는 모험을 떠나기에 완벽한 차량이 될 것이며, NHTSA에서 별 다섯 등급을 획득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질 것입니다.”
오스 헤드릭(Orth Hedrick)·기아 미국판매법인 상품 담당 부사장
Kia Motors America(KMA)’s all-new 2016 Sorento CUV has received the 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s (NHTSA) 5-star overall safety rating. Built in the U.S. at Kia Motors Manufacturing Georgia (KMMG)*, all-new 2016 Sorento is KMA’s best-selling CUV, having sold more than 100,000 units each of the past five years.“NHTSA’s recent 5-star rating of the all-new 2016 Sorento is a testament to Kia’s commitment to safety.” said Orth Hedrick, vice president, product planning. “Meant for customers with active lifestyles, all-new 2016 Sorento is the perfect getaway vehicle for adventurers and families on the go, and they can feel confident knowing their vehicle scored a 5-star NHTSA rating – the highest rating achievable from NHTSA.”
The core of the all-new 2016 Sorento is its significantly enhanced platform. The structure increases torsional rigidity by 14 percent over the 2015 Sorento. The unit-body consists of 53 percent Advanced High Strength Steel, a 115 percent increase over the previous model. Liberal application of industrial strength adhesives, the use of dual-seal lip joints as well as large diameter and laser welding techniques combine to make the 2016 model the most robust and durable Sorento ever.
2016 kIA SORENtO RECEIVES NHtSA
5-StAR SAFEty RAtING
10 11
ECO LIFE trend
KIA
전하면 친환경 운전을 실천할 수 있다. 서울시
에서 배포한 ‘친환경 운전법 10계명’을 살펴보
면 그 첫째는 경제속도 60~80km/h 준수하기
다. 경제속도를 준수하고 교통상황에 따라 정
속주행을 하면 연비를 높이고 배출가스도 줄일
수 있다. 속도변화가 큰 운전을 하게 되면 연료
가 약 6%까지 더 소비된다. 둘째는 앞에서도 언
급한 3급(急) 하지 않기. 출발할 때 처음 5초 정
도 시속 20km 정도로 천천히 가속하고, 급가속
과 급감속을 하지 않는 것이다. 3급은 연료소모
와 오염물질 배출도를 높이는 원인이 된다. 셋
째는 불필요한 공회전 금지. 5분 동안 공회전을
하면 1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 연료가 낭비되
고, 공회전 상태에서는 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
이 지속적으로 배출된다. 넷째는 정차 혹은 신
호대기하고 있을 때 기어를 중립에 두기. 기어
를 중립에 두는 것만으로도 최대 약 30% 이상
의 연료 절감효과가 있다. 다섯째는 주행 중 에
어컨 사용 줄이기. 에어컨을 사용하면 주행속도
의 변화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연료소비
가 증가한다. 오르막길이나 체증이 심한 시내
를 주행할 때에는 엔진 부담을 덜기 위해 에어
컨 사용을 자제한다. 여섯째는 트렁크 비우기.
불필요한 짐 10kg을 싣고 50km 정도를 주행하
면 80cc의 연료가 낭비되고, 오염물질 배출량
도 늘어난다. 일곱째는 인증받지 않은 연료는
사용하지 않기. 인증받지 않은 첨가제 등을 사
3급(急) 피하고, 느긋하게 운전하기
친환경 운전은 운전자가 자동차의 특성을 알고
순리대로 운전함으로써 지구온난화의 원인인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연료도 절감하는 경제운
전을 일컫는다. 그 핵심은 ‘급출발·급가속·급
정거’를 피하고 일정한 속도로 운전하는 등 운
전자의 습관을 변화시키는데 있다. 자동차도 사
람처럼 급할수록 탈이 나는 법이다.
지난 2010년 환경부 산하 소속 기관인 국립환
경과학원은 운전습관이 연료소비량과 이산화탄
소 배출량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
표했다. 실험에 따르면 막히지 않는 도로를 주
행할 때는 급가속을 하지 않고 느긋하게 운전
(자주 가속하지 않거나 급하게 가속하지 않음)
하는 것이 연료소비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음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급가속
을 20% 줄이면 100km를 주행했을 때 이산화탄
소 배출은 3.5kg이 줄고, 연료는 1.3L가 절약되
는 것으로 조사됐다. 출발할 때 처음 5초 동안
은 시속 20km 정도까지 올린다는 기분으로 운
전하고, 주행 중에는 가급적 정속운전을 유지하
며, 급가속하려는 생각만 줄이면 친환경 운전뿐
만 아니라 안전운전에도 큰 도움이 된다.
따라하면 쉬운 친환경 운전법 10계명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가 아닌 일반 자동차라도 조금만 신경 써서 운
지구를 지키는 방법,
친환경 운전에 답이 있다!
eCo drIvInG<뉴욕타임스>는 ‘절약을 통해 확보한 가용 에너지가 바로 제5의
에너지’라는 분석을 발표했다. ‘절약이 최고의 투자’라는 재테크의 기본
원칙이 에너지 사용에도 해당되는 것. 에코 드라이빙도 에너지 재테크의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지구를 생각하는 친환경 운전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Writer 박주영 자유기고가 자료 국립환경과학원, 교통안전공단
용하게 되면 차량이 훼손되고 오염물질 배출로
인해 환경오염뿐만 아니라 차량의 노후를 촉진
시키는 요인이 된다. 여덟째는 정보 운전을 생
활화하기. 주행하기 전에 가고자 하는 목적지의
기상정보 및 도로상황을 체크하고 주행경로 등
을 미리 파악하는 정보 운전을 생활화한다. 아
홉째는 내리막길에서 관성 운전하기. 내리막길
에서는 자동차의 연료차단기능(Fuel cut: 일정
RPM 이상에서 가속페달로부터 발을 뗄 경우,
연료가 더 이상 소모되지 않음)을 적극 활용하
는 ‘관성 운전’을 생활화해보자. 연료차단기능
을 활용하면 오염물질 배출과 연료소비를 20%
이상 줄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열번째는 주기
적으로 자동차 점검 및 정비하기. 최소한 한 달
에 한 번은 정기적으로 에어클리너를 점검한다.
에어클리너가 오염된 상태로 운전할 경우, 차량
1대당 연간 90kg의 이산화탄소가 더 배출된다.
또한 엔진오일, 배출가스 관련 부품의 교환주기
를 준수한다.
환경보호는 실천을 함께했을 때 비로소 빛을 발
하게 된다. 작은 물방울이 지속적으로 바위를
향해 떨어지면 바위에 구멍을 내는 것처럼 ‘나
하나쯤’이라는 생각보다는 ‘나와 같은 힘이 모
여 큰 힘을 만든다’는 믿음으로 친환경 운전을
습관화하면 ‘제5의 에너지’는 고갈되지 않을 것
이다.
우리 함께 실천해요! 친환경 운전
인지도와 실천도가 높은 친환경 운전 항목 순
➊ 출발을 부드럽게 ➋ 공회전 금지
➌ 경제속도 준수 ➍ 정속주행 유지
인지도와 실천도가 낮은 친환경 운전 항목 순
➊ 타이어 공기압 체크 ➋ 에어컨 사용 자제
➌ 소모품 관리 철저 ➍ 교통정보 생활화
출처 : 교통안전공단 대상 : 전국 만19세 이상 남·여 조사 기간 : 2014.11.18~2014.12.6
ECODRIVING
81.6%
18.4%
연료절감 효과 비중
효과 있다
효과 없다
Car LIFEtrend
KIA
12 13
생활로 다가온 사물인터넷
사물인터넷(IoT : Internet of Things)이 일상생활 속으로 성큼 들어왔
다. CCTV시스템, 무인 주차장 관리, 택배 배송추적, 지능형교통시스
템(ITS), 자율주행 등 자동차 관련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올
해 초 ‘2015 라스베이거스 가전쇼(CES)’나 ‘바르셀로나의 모바일 월
드 콩그레스(MWC)’ 등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대형 전시회에서 가
장 관심을 모은 것은 단연 사물인터넷이었다. 그중에서도 자동차용
사물인터넷 솔루션을 전시한 업체가 많았다. 심지어 자동차와 정보
통신기술 관련 업체가 선보인 자동차용 사물인터넷을 사물인터넷 자
동차(IoV: Internet of Vehicle)라는 새로운 장르로 부각시켜, 다양한
서비스로 운전의 즐거움과 편의는 물론이고 안전까지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보통신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자동차나 도로와 융합
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지능형서비스도 늘어나는 추세다.
현재 와이파이(Wi-Fi)와 블루투스를 이용해 다양한 실시간 차량 정
보를 스마트폰 앱에 제공하거나 모바일 기기로 차량의 주요 기능을
제어하는 기술이 실현되고 있다. 이제 자동차는 교통수단만이 아니
라 또 하나의 모바일 기기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곧 스마트폰, 웨
어러블 디바이스 등과 사물인터넷이 결합된 스마트카도 본격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까지는 스마트카 서비스가 통신사와 자동차 기업 간 계약을 통
한 네트워크 기반 폐쇄형 텔레매틱스(Telematics) 서비스에 국한되
었다. 하지만 향후에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스마트폰, 스마트홈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 기반 서비스와 연결되는 개방형 스마트자동차가
부상할 것이다. 또한 자동차의 차량운행 기록장치(OBD: On-Board
Diagnostics)에 연결해 스마트폰, 헤드 업 디스플레이(HUD) 등으로
운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다양한 사물인터넷 기기도 출시되어 기
존 자동차의 스마트화를 촉진하게 될 것이다. 이로 인해 저렴한 가
격으로 편리한 엔진 시동 및 정지, 도어록 제어, 자동주차, 위치 확인
등 다양한 스마트카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될 것이다.
또한 자동차가 달리는 도로의 경우도 사물인터넷과의 연결을 통
해 새로운 스마트교통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 예를 들어 국내에서
2015년부터 협력적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도입이 시범사업으로
예정되어 있어, 자동차 업계가 추진 중인 자율주행, 추돌방지, 실시
간 교통정보 제공 등의 서비스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반이 마련
되고 있다. 이러한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은 기존의 교통시설에
다양한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해 원활한 교통 소통 및 안전을 제공
하는 최첨단 교통시스템이다.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 사업은 자동
차의 지능화와 맞물려 자동차부품 업계, 완성차 업계, 통신사, 보험
사, 내비게이션 사업자 등 다양한 사업자의 참여를 통해 관련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사물인터넷과 자동차 업계
다양한 사물인터넷 서비스들이 발전하는 가운데, 특히 스마트카 서비
스가 사물인터넷을 대변하는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상당수의 정보통
신기술 기업들이 자동차와 모바일의 융합 서비스 개발로 새로운 시장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통신업체 AT&T가 2014년 1월
설립한 ‘AT&T 드라이브 스튜디오(AT&T Drive Studio)’는 사물인터넷
사업을 위한 이동통신사의 대표적인 사례다.
해외에선 자율주행까지 가능한 스마트카 개발을 위해 전방위적으
로 제휴·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통신사와의 제휴를 강화해 4G
LTE 기반으로 빠르게 전환 중이다.
국내 자동차 업계도 정보통신기술 기업과의 협력과 기술개발에 박차
를 가해야 할 시점이다. 또한 기업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 수립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자동차 관련 사물인터넷 기술의 표준화 구
축과 관련 법제도도 정비되어야 한다.
인터넷은 그동안 사람이 직접 PC나 스마트폰에 접속해 정보를 얻거나 사람들과
소통하는 통신수단으로 활용돼 왔다. 하지만, 이제는 자동차가 고속도로
진입 시에도 멈춤 없이 저절로 요금이 지불되고, 도로 전방의 위험도 직접
알려주는 시대다. 주차장 입구에 들어서면 자동으로 번호판을 읽고, 나올 때
무인정산기에서 결제한다. 이 경우 고속도로나 주차장 입구에서 차량(사물)과
무선센서(사물) 간의 정보가 교환된 것이며, 사물(Thing)과 사물 사이에
인터넷을 타고 데이터통신이 이뤄지는 것이다. 이처럼 사물과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돼 정보를 교환하는 지능적인 통신수단을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이라고 한다.
Writer 주대영 연구위원·산업연구원 기계전자산업팀
사물인터넷 부상과
자동차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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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➊trend
KIA
중학교 1학년과 3학년에 재학 중인 두 자녀를 둔 아빠입니다. 아이들이
수영선수라서 주 중에는 수영하고 공부하느라 바빠 가족간 대화를
할 시간이 거의 없습니다. 이에 조금이라도 아이들과 함께하기
위해 여유가 생기면 가족캠핑이나 피크닉을 가기도 하지만 무언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보다
유익할 수 있도록 어떤 부분을 더 신경 써야 할지 궁금합니다.
상황별로 알아보는 맞춤형 대화법 넷
아이들의 성품을 키우는
인성대화법
가족과 같은 공간, 같은 자리에 있다고 해서
소통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서로를
배려하고 서로를 위하는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도 신중을 기해야 할 때가 있다.
<기아월드>에서는 기아 가족들이 원만히
소통해 더욱 단단한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가족 간 소통을 위한 전문가 솔루션을 제안한다.
이번 주제는 10대 자녀들의 성품을 키우는
대화법에 대한 이야기다.
Writer 이영숙 박사·(사)한국성품협회 좋은나무성품학교 대표
바쁘신 와중에도 아이들과 함께 여가를 즐기려는 아빠의 모습에 미소가
번집니다. 자녀들도 사춘기 때에는 가족과 함께 있지 않고 혼자 있으려는
경향이 있는데, 캠핑이나 소풍 등 가족들과 여가를 즐기는 모습이 기특합
니다. 가족과 여행을 떠나고, 같은 공간에 있지만 왠지 모를 부족감을 느
낀다면, 가족들과의 대화에 신경 써 보세요. 특히 사춘기 자녀를 둔 가족
이라면 대화만으로도 아이들의 인성교육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툭툭
내던지는 대화가 아닌 긍정적인 사고가 가능하도록 바른 인성으로 이끄
는 대화야 말로 가족들이 함께하는 시간을 더욱 풍성하게 할 것입니다.
인성을 올바르게 키우려면 대화법이 달라야 한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목신(牧神)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상반신은 사람
이고 하반신은 짐승인 목신처럼, 청소년기는 아이같다고 생각하면 어른같
이 행동하고, 어른이라고 생각하면 아이같을 때가 많아서 부모들이 당황
하곤 합니다. 10대들은 이 시기에 모호한 자아정체성을 찾기 위해 몸부림
치면서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골몰하는 시간을 보냅
니다. 이때에는 쉽게 무기력해지거나 감정기복이 심해지고 감정이 한번에
폭발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도 하지요. 그렇다면 10대 자녀들의 좋
은 인성은 어떻게 키워줄 수 있을까요?
‘좋은 인성을 키워주는 방법’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가 있습니다. 1988년
올리너 부부가 발표한 ‘이타적 인성 연구’에 따르면 위급한 상황에서 다른
사람을 구조하는 데 힘쓴 ‘구조자’ 406명과, 다른 사람의 고통에도 아랑곳
하지 않은 ‘방임자’ 126명의 차이가 어디서 비롯되는지를 조사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구조하는 데 힘쓴 사람들은 가정에서 부모들에게 “다른 사
람을 돕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이란다” 등의 말을 들으며 자랐다고 답했습니
다. 반면 다른 사람의 고통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사람들은 가정에서 부모
들에게 “손해 보지 않고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해”, “가만히 있어도 공격 당
하는데 왜 위험을 무릅쓰고 뛰어들어? 가만히 있어!”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좋은 인성은 부모가 가정에서 들려주는 말 한마디, 즉 도덕적
규범에 대해 어떤 기준을 제시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성품
이란 ‘한 사람의 생각, 감정, 행동의 표현’입니다. 자녀의 좋은 인성을 키
우려면 생각과 감정을 열고, 행동을 변화시키는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중
요합니다. 한 교육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고교생 자녀를 둔 가족의 경우
하루 평균 대화시간이 30분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
고 30분 동안 나누는 이야기의 대부분은 “오늘 뭐했어?”, “수업은 잘 들었
어?”, “밥 먹었어?”와 같이 단편적인 내용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았습
니다.
지금 10대 자녀와 어떤 대화를 나누고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성품대화란
‘대화를 통해 한 사람의 생각, 감정, 행동에 영향을 끼쳐 더 좋은 성품으로
표현되도록 돕는 대화’입니다. 부모의 말 한마디가 자녀의 좋은 성품을 열
어주는 열쇠이자, 가장 효과적인 인성교육 방법입니다. 10대 자녀를 둔 부
모들은 이제 그들을 돌보는 ‘보호자’에서, 그들과 인생을 동행하는 ‘친구’
가 되어주어야 합니다. 자녀와 함께 지내는 모든 시간이 자녀의 성품을 자
라게 하는 축복의 시간이 되기 때문입니다.
상황 1_자녀가 무기력할 때
솔루션_기쁨으로 자존감을 세워주세요
기쁨이란, 내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고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어릴 때부터
치열한 입시 경쟁을 치르는 우리나라 10대들은 내가 남들보다 뛰어나야
가치있는 존재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남보다 뒤처진다는
열등감에 시달리기도 하지요. 이런 10대들에게 “너희가 내 아들 딸인
것만으로도 감사해”라고 말해 주세요. 부모로부터 ‘존재를 인정받는
말’을 많이 듣고 자란 자녀들 마음속에는 기쁨의 성품이 자라나, 어떠한
상황에서도 긍정적 마인드를 유지하는 좋은 성품을 지니게 됩니다.
상황 2_자녀의 감정기복이 심할 때
솔루션_긍정적인 태도로 감정을 열어 주세요
긍정적인 태도란, 어떠한 상황에서도 가장 희망적인 생각, 말, 행동을
선택하는 마음가짐입니다. 10대에는 행복감에 기여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적게 분비되어 감정기복이 심해집니다. 좋은 일이 생겼을
때는 한없이 기분 좋아졌다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쉽게 힘들어합니다.
자녀의 감정기복이 심하다고 생각될 때는 감정적으로 대하지 말고
자녀들이 잠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세요. “좀 더 긍정적인 생각은
없을까?”라는 식으로 좋은 성품을 선택하도록 도와주고 긍정적인 생각,
감정, 행동을 표현하는 것이 좋은 성품임을 알려 줍니다.
상황 3_자녀가 버릇없이 말하고 행동할 때
솔루션_마음속으로 절제를 외치세요
절제란,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지 않고 꼭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입니다.
절제하면서 화내지 않고 침착하게 말해 보세요. “네가 선택한 행동이
가장 좋은 것이었는지 한번 생각해볼래?”, “엄마는 네가 그렇게
말하고 행동하는 것을 보니 너무 섭섭하구나. 마치 사랑하는 아들
딸에게 무시당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슬프단다” 등 자녀와 잘잘못을
따지면서 싸우기보다는 부모의 마음과 느낌, 욕구를 비판 없이 정확하게
전달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황 4_자녀가 분노할 때
솔루션_잘 분노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분노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잘못 분노하는 것이 문제지요. 분노의
감정을 잘 다스리지 못하고 파괴적이고 공격적으로 폭발할 때 문제가
됩니다. 자녀가 분노를 드러낼 때 부모가 예민해지면 안 됩니다.
여유있게 행동하면서 자녀가 분노를 잘 다스리게 도와주세요. 분노가
폭발할 것 같은 예감이 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미리 규칙을 의논하세요.
밖으로 나가 산책하거나 운동하는 등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안정을
취한 후에 다시 이야기하자고 제안하세요. 아래와 같은 말로 분노를
다스리자고 권하고, 분노를 다스리는 비법을 말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네 의사를 표현하는 것도 좋지만 행동이 너무 지나치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등의 대화법으로 슬기롭게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FaMILY ➋trend
KIA
‘오늘 하루 수영 금지’. 김종우 사우가 수영선수인 자녀들을 위해 바다 위에 요트를 띄웠다. 탁 트인 하늘과
시원한 바람, 머리 위로 쏟아지는 햇살 그리고 광활하게 펼쳐진 바다. 물 아래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감각을
가르쳐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흰 요트가 푸른 바다에 물드는 동안 아이들의 생각도 보다 밝고 맑게,
더욱 넓게 커가고 있었다.
Writer 박은송 자유기고가 Photo 안용길 도트 스튜디오 Cooperation 드림요트코리아
화)조립2부 김종우 사우 가족의
시원한 요트 체험, 희망의 돛을 올려라!
물속을 누비던 남매, 배 위에 우뚝 서다
빨간 등대와 크고 작은 요트들. 시간이 멈춘 듯 여유로운 풍경에 파도
소리마저 잔잔한 곳. 김종우 사우 가족이 경기도 화성시의 제부도 마
리나항에 도착했다. 햇살 좋은 날, 크루저 요트 체험을 하기로 한 것.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요트 탑승에 들뜰 법도 하지만, 어쩐지 민수(16
세)와 도은(14세) 남매는 얼굴만 붉힌 채 말이 없다. 하루에도 몇 번씩
감정의 파도를 탄다는 사춘기. 자신의 마음을 남에게 잘 보이지 않는
시기라 그럴 법도 했다. 그사이 크루저 체험을 함께할 선장이 도착했
다. 가족을 반가이 맞이한 그는, 선착장으로 가는 도중 요트의 이모저
모를 설명하기 시작했다.
“요트 밑에 길고 커다란 추가 보이세요? 요트 무게의 40~50%를 차지
하는 것이 바로 추입니다. 밑에서 무겁게 요트를 지탱해주기 때문에
파도가 쳐도 안전하지요. 마치 오뚝이와도 같습니다.”
요트의 원리에 대해 듣는 동안, 엄마 황희수 씨는 눈을 반짝이며 선장
에게 이것저것을 질문했다. 어색해하는 아이들과는 달리 적극적인 자
세의 엄마 모습에 긴장이 풀렸는지 도은이도 수줍게 궁금한 것을 하
나둘씩 물어본다. 이런저런 설명을 들으며 걷다 보니, 어느덧 가족과
함께할 요트가 눈에 들어왔다.
설레는 마음으로 가족이 요트 위에 오르자 이내 시동이 걸렸다. 내내
조용히 있던 민수는 경쾌한 발걸음으로 요트의 앞머리에 섰다. 늘 물
속에서만 지내다가, 바다 위에 올라서니 남다른 감회에 젖는 듯한 모
습이었다. 한편, 요트 반대쪽에 앉은 도은이는 갈매기에게 과자를 주
느라 여념이 없었다. 연신 손을 흔들며 까르르 웃는 모습이 영락없이
밝고 귀여운 사춘기 소녀였다.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던 김종우
사우 부부도 도은이와 같이 갈매기 먹이 주기에 동참했다. 가족의 웃
음소리를 들었는지 어느새 민수도 손에 잔뜩 과자가루를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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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속삭인 몇 가지 비밀들
“아이들이 주말에도 수영연습을 하니까 함께 나들이 나온 지도 정말
오래됐어요. 연습 걱정, 부상 걱정에 여행 일정 잡기가 힘들더군요.”
바다는 사람을 솔직하게 만든다. 슬쩍 속마음을 내비치는 김종우 사
우. 그의 말에 부인 희수 씨도 동감한다.
“저희는 원래 여행을 많이 다니는 가족이었어요. 그런데 아이들이 수
영을 시작하고부터 연습 때문에 자제할 수밖에 없었죠.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남편에게 늘 미안했어요.”
김종우 사우는 평일의 업무에 고단할 만도 하지만, 주말이면 꼭 아이
들과 함께할 만큼 가족애가 남다르다. 수영선수인 자녀들을 이해하기
위해 직접 수영을 배울 정도라고. 그런 아빠의 마음을 아는지 남매가
조용히 웃었다.
경기도 화성 진안중학교의 체육특기생으로 발탁되면서, 어린 나이에
운동선수의 길을 택한 아이들은 그동안 어리광 부리는 법이 없었다.
그저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주종목인 자유
형 50m에서 인정받고 싶은 민수, 전국소년체전에서 경기도대표로 선
발되고픈 도은이. 그렇게 남매가 꿈을 향해 달리는 사이, 전보다 부모
님과의 대화는 줄어들었다. 설상가상으로 사춘기가 겹치자 여가 시간
에는 가족보다 친구와 함께하는 시간이 늘었다. 그런 부분이 못내 아
쉬웠던 김종우 사우 부부는 모처럼의 가족여행을 빌어 아이들에게 그
동안 힘든 일은 없었는지 묻고 싶었다.
“요즘 몸이 힘들면 부모님께 짜증 낼 때가 있어요. 그러지 말아야지,
매일 생각하면서도 행동은 또 다르게 나오더라고요.”
도은이가 차근차근 속마음을 털어놓자, 엄마 희수 씨는 이해한다고 도
은이를 다독였다. 심적으로 복잡할 나이임을 알기 때문. 그저 딸을 꼭
안아주었다.
“저는 공부도 수영도, 제가 하나씩 이루어가는 모습을 부모님께 보여
드리고 싶어요. 앞으로 계속 노력할 거예요.”
듬직한 민수의 말에 김종우 사우 부부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핀다. 이
에 질세라, 도은이도 “앞으로 일찍 자겠다”라고 약속한다. 그 귀여운
다짐에 가족은 또 한 번 웃음바다를 이룬다.
바람이 불 땐 돛을 펼치렴
경쟁이 무의미한 저 멀고 아득한 수평선. 바다에서는 누가, 얼마나 빨
리 도착하느냐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바람을 타겠습니다. 아버지는 스티어링 휠을 조작
해주시고, 민수는 끈을 풀어 돛을 펼쳐주세요!”
선장은 김종우 사우 가족이 보다 요트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실제 요
트를 조작하게 했다. 거친 파도와 강하게 불어오는 바람. 그에 맞설
가족의 힘이 필요하다. 이 바다에선 어떻게 하면 함께 갈 수 있을까,
오직 그것만이 중요하다. 김종우 사우가 바람의 방향과 세기, 수심 등
을 체크하며 운전대를 돌렸다. 그리고 민수는 힘차게 끈을 풀어 돛을
펼쳤고, 요트는 바람을 타고 무사히 바다 위를 미끄러져 갔다. 거친
바람과 파도는 어느새 요트를 이끄는 힘으로 바뀌고, 위기의 순간은
곧이어 평화로 바뀌었다. 아빠와 아들의 멋진 세일링에 감탄하는 모
녀. 흰 돛은 요트 위의 여유를 되찾아주었다. 어쩌면 마음속에 이처럼
거센 바람이 불고 있을 아이들. 이 남매에게 힘이 되어줄 돛은 무엇일
까.
“지금까지 참 잘해왔어. 힘든 일도 즐기길 바란다. 우리는 항상 너희
편이야. 좋은 일이든, 힘든 일이든 엄마 아빠에게 모두 털어놓았으면
좋겠다.”
“우리 아이들,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열심히 달리자. 파이팅!”
김종우 사우는 힘찬 응원을 통해 남매에게 돛을 펼쳐주고, 희수 씨는
따뜻한 말로 일렁이는 파도를 잠재운다. 아이들은 앞으로 그 힘을 통
해 수영하고, 친구를 사귀고, 실패해도 일어날 것이다. 어디로 튈지
몰라 불안한 사춘기. 그러나 대화로써 서로를 다독인다면 전혀 문제
가 되지 않는다. 가족이라는 커다란 추가 중심을 잡는 한, 어떤 일에
도 아이들은 넘어지지 않을 테니.
“ 지금까지 참 잘해왔어. 힘든 일도 즐기길 바란다.
우리는 항상 너희 편이야. 좋은 일이든, 힘든 일이든
엄마 아빠에게 모두 털어놓았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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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링을 즐기는 전국 요트 체험장 리스트업!
●서울마리나 클럽&요트
5월부터 9월까지 요트교육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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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070-4432-5808, www.jejuyacht.co.kr
네 자신을 먼저 사랑하라
소크라테스는 이렇게 말했다. ‘너 자신을 알라’. 하지만 오늘을 살아가
는 현대인에게 소크라테스는 이렇게 조언했을 것이다. ‘네 자신을 사
랑하라’. 산업혁명 이후 경쟁이라는 소용돌이 속으로 내던져진 사람
들은 스스로를 초라하게 생각하고, 남과 비교하면서 열등감에 사로잡
히는 순간이 많아졌다. 자기 생각보다는 다수의 판단에 자신의 모습
을 끼워 넣고 타인의 기준에 맞춰 살다보니 어떠한 만족감이나 성취
감도 얻지 못하게 되었다. 여기에서부터 오류가 시작되는 것이다.
되는 것보다 안 되는 것이 더 많은 세상에서 자신감 결여로 인한 자기
패배적 행동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심리학자 나사
니엘 브랜든(Nathaniel Branden)은 인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존감’이라고 강조한다. 자존감은 스스로가 스스로에 대해 생각하
고 느끼는 것이지 다른 사람이 자신에 대해 생각하고 느끼는 것이 아
니라는 뜻이다. 명성이 높고 능력이 출중한 사람이라고 해서 자존감
이 반드시 높지는 않다. 또한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무조건 남들보다
잘하는 것이 많아야 하는 것도 아니다. 흔히들 자존감을 이기심과 오
해해서 ‘악’한 것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인도 시인 타고르가 말했듯이
“자기 존재에 대해 끊임없이 놀라는 것이 인생”이다.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은 삶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짓는 열쇠가 되는 것이다.
미움받을 용기를 가져라
수많은 자기계발서와 전문가들의 조언을 살펴보면 자존감이 낮은 사
람일수록 모든 문제를 자신으로부터 찾는다.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를
어떻게 격려하고 응원하느냐는 자존감을 세우는데 가장 중요한 해결
책이다. 또한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모든 사람들에게 능력 있고, 착
한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 노력한다. 여기에서 또 하나의 오류가 발생
하는 것이다.
프로이트, 융과 더불어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알
프레드 아들러(Alfred Adler)는 어렸을 때 열등감에 사로잡혀 살았다
고 한다. 그는 구루병에 잦은 후두염과 폐렴을 앓아 집에서 누워지냈
고, 키가 작고 볼품없는 외모에다 시력까지 심하게 나빴다. 또한 잘생
기고 공부까지 잘했던 형과 비교당하면서 어머니의 사랑을 받고자 무
던히도 노력했다. 게다가 심하게 질투했던 동생이 폐렴으로 사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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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깊은 죄책감마저 안고 살아갔다고 한다. 이런 그가 세상 사람들에
게 “미움받을 용기를 가져라”라고 제안한다. 특히 모든 사람에게 좋
은 사람이길 원하는 사람은 끊임없이 타인의 눈치를 보며 그 사람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살 수밖에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는 부자유
스러운 일인 동시에 불가능한 일이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방법
은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모두에게 좋은 사람은 좋은 사람이 아
니다”라는 말이 있는 건지도 모른다.
모든 것은 ‘용기’의 문제로 귀결된다. 자존감도 마찬가지다. 자기 스스
로를 변화시키겠다는 용기, 행복해지겠다는 의지는 환경이나 능력의
문제가 아니다. 그저 우리 안에 변하고자 하는 용기, 앞으로 나아가려
고 하는 용기, 미움받을 용기가 있다면 우리의 고민은 한순간에 해결
되고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다.
힘을 내요, 슈퍼파월!
자존감을세워라
사춘기는 10대에만 오는 것이 아니다. 생의 주기를 통틀어 고민거리가 많아지는 사춘기는
어느 때든 오기 마련. 이렇게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사춘기를 슬기롭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자기 존중감’ 즉 자존감을 높이는 것이다. 경륜이 쌓여도 저절로 쌓이지 않고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는, 스스로 자존감을 세우는 법을 알아보자.
Writer 윤해란 자유기고가 자료협조 <이 세상 최고의 가치> 나사니엘 브랜든 저, <미움받을 용기> 고가 후미타케 저 Illust 정재환
바람에 휘날리는 갈대처럼 상사나 동료의 비난 한마디에 마음이 흔들린다
면 당신은 낮은 자존감을 가지고 있다. 의지에 따라 언제든지 건강하게 가
꿀 수 있는 업무 자존감에 대한 팁.
1 실수에 관대해질 필요가 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일수록 실수를 숨기려 하고, 실수에 대해 하루종일 신경
쓰는 경향이 있다. 중요한 것은 실수를 한 자체보다는 실수를 간과하고 실
수를 한 행위에 대해서만 자신을 책망하는데 있다. 실수를 훌훌 털고 다시
는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스펙,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습관적으로 비교하는 사람은 업무에 있어서 자신의 스펙을 비관하곤 한다.
가령,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할 때 해외 경험이 많은 동료와 그렇지 못한 자신
을 비교해 준비하는 내내 비관의 수렁텅이에 빠진다. 그렇게 되면 업무를 망
칠 뿐만 아니라 같은 팀원들에게까지 그 분위기를 전염시킬 수 있다.
3 스스로를 특별하게 생각하기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뛰어난 업무 성과를 만들었음에도 이를 인정하지 않
으려 한다. 스스로를 과소평가하고 실수에 관대하지 않기 때문에 의도적으
로라도 자신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스스로를 특별하게 생
각했을 때 주변 사람들도 자신을 특별하게 여기는 법이다.
업무에서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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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KIA
All AboutKIA매일매일 새로운 기아 이야기
03 마음을 안정시키고 우울감을 타파하는
나만의 방법을 알려주세요.
사랑하는 사람과 조촐하게 술 한잔하면서 오늘의 일상을 이야기하며
다가오는 주말을 기다리면 어느새 스트레스는 저 멀리 날아가버립니다.
경북)포항서부지점 권득원 과장
퇴근하고 나서 아무 생각하지 않고 운동을 합니다. 한 시간 정도면 땀과
함께 근심걱정도 날아가 버리는 듯합니다.
광)차체2부 나길상 주임
주말이면 마음 맞는 친구나 동료들과 함께 전국 곳곳의 명산으로 산행을
갑니다. 맑은 공기도 마시고 산 정상에 오르면 목표달성이라는 쾌감도 느낄
수 있어 우울증 같은 것은 얼씬거릴 수가 없지요.
전북)완산지점 박홍주 부장
일요일 이른 아침, 아무런 목적 없이 한산한 도로를 달리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오디오 데크에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틀어놓으면 완벽한
힐링 공간으로 변신!
특수수출팀 곽태영 과장
머릿속이 복잡하거나 원인 모를 우울감으로 낭패를 겪고 있다면 하루에
10분이라도 멍 하니 아무 생각하지 않는 시간을 갖습니다. 저와 함께
따라해보세요. ‘머엉~’
경기서부)역곡지점 한동희 차장
아침에 출근해 그날의 목표를 세우고, 그날 할 일을 그날 다 끝낸다면
퇴근할 때 성취감이 듭니다. 이런 성취감이 하루하루 차곡차곡 쌓이면
우울감 따위 전혀 들지 않게 됩니다. 화)변속기소재생산운영팀 김길연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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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고객들이 브랜드를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감각을 통해
기아의 아이덴티티를 알리는 ‘오감 브랜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적인 스타 셰프 ‘장 조지(Jean Georges)’는 한식 전도사로 활동 중인
그의 부인 ‘마르자(Marja)’와 함께 미각으로 기아 브랜드를 느낄 수 있는
‘테이스트 오브 기아(Taste of KIA)’ 레시피를 개발했다.
<기아월드>에서는 각 메뉴를 매월 차례로 공개해왔다. 이번 호에서는 그
마지막 메뉴로 ‘베리 & 화이트 초콜릿 무스 만들기’ 레시피를 소개한다.
베리 & 화이트 초콜릿 무스
Black and White Chocolate Mousse with Berries
tASte oF KIA
준비물
민트 잎 50g, 포도씨유 100g, 말토덱스트린 500g, 설탕 137g, 버터 187g, 밀가루
275g, 코코아 파우더 40g, 베이킹 파우더 1.5티스푼, 계란 1개, 프랄린 페이스트
500g, 다크 초콜릿 500g, 포요틴 크리스트 50g, 딸기, 셔벗 시럽, 레몬
건조 무스 만들기
아세테이트지에 2mm 두께로 무스를 깔고, 바삭바삭해질 때까지
식품 건조기에서 건조시킨다.
민트 모스 만들기
1 민트 잎 50g을 준비해 데친 후 믹서기에 포도씨유 100g과 함께 넣고 간 뒤,
체에 걸러낸다.
2 데치지 않은 민트 잎 50g은 섭씨 176도 오일에 넣어 30초 정도 튀긴다.
3 처음에 만든 민트 오일을 믹서기에 넣고 거품이 적당히 생길 때까지 말토덱스트린
500g을 천천히 부은 후, 튀긴 민트 잎을 넣어 퓌레를 만든다.
초콜릿 슈트로이젤
1 설탕 137g, 버터 137g, 밀가루 275g, 코코아 파우더 40g, 베이킹 파우더 1.5
티스푼을 넣고 반죽을 만든다.
2 반죽에 계란 1개를 넣고 반죽의 입자가 두껍게 뭉쳐질 때까지 섞은 후
섭씨 154도에서 굽는다.
프랄린 포요틴
1 프랄린 페이스트 500g, 다크 초콜릿 500g, 버터 50g을 중탕으로 녹인다.
2 다 녹으면 포요틴 크리스트 50g을 넣은 후, 유산지를 깐 쟁반에 얇게 펴 바른 후
냉장고에 넣어 식힌다.
화이트 초콜릿 무스 만들기
1 헤비 크림을 데운 뒤, 계란과 계란 흰자, 설탕을 섞어 거품을 낸다.
2 계란이 익지 않도록 데운 헤비 크림을 천천히 붓고, 그 위에 가나슈 초콜릿을
붓는다.
3 만들어진 무스를 완전히 식힌 후, 약간 뻑뻑해질 때까지 휘젓는다.
딸기 셔벗
1 딸기와 셔벗 시럽, 설탕을 섞은 후, 바닐라빈은 세로로 잘라 씨를 걸러내고
레몬 즙과 함께 45분간 보관한다.
2 믹서기에 넣어 곱게 간 바닐라빈을 건더기 없이 물기가 완전히 빠지도록
걸러낸 뒤 얼린다.
디저트 만들기
1 접시에 초콜릿 슈트로이젤을 나란히 놓고 그 위에 프랄린 포요틴 5조각과
손질한 딸기를 놓는다.
2 다크 초콜릿 무스와 민트 아이스크림은 시중에 판매하는 제품을 구입하여
준비한 후, 다크 초콜릿 무스와 화이트 초콜릿 무스, 딸기 셔벗, 민트
아이스크림을 방향을 바꿔가며 한 덩이씩 놓는다.
3 각 아이스크림 위에 막대 초콜릿을 꽂고, 발로나 구슬 초콜릿 3개과
길다란 건조 무스 조각을 얹는다.
4 건조 무스와 화이트 초콜릿 조각 위에 덩어리 형태의 민트 모스를
풍성하게 얹은 후, 민트를 놓아 장식한다.
베리 & 화이트 초콜릿 무스
(Black and White Chocolate Mousse with Berries)
SChedule
소하리2공장에서는 ‘내 가족이 타는
차를 만든다는 각오와 완벽한 품질
의 차를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취
지로 주 2회 ‘내 차’ 만들기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차량에 ‘내 차’ 만들
기 홍보지를 부착해 차체라인 투입
부터 조립라인 아웃까지 전 작업공
정에서 품질에 대한 책임의식을 높
이고 있다. 사진은 소)조립2부 파트
원들이 ‘내 차’ 만들기 홍보지를 확
인하는 모습.
소하리공장
‘내 차’ 만들기
캠페인 ON
InSIde
KIA
Intro 02
K I AS o h A r IP l A n t
Photo 김재우
24소하리2공장 조립2부
26 27
PEoPlEInSIde
KIA
확고한 목표가 생겼을때 주변 환경은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는다. 화)변속기2부의 최용호 파트장은 파트원과 함께
제주도 연수를 가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초인의 힘을 발휘했다. 대통령상 3연패 달성의
주인공 최용호 파트장의 열정 이야기.
Writer 함명진 주임·화)변속기2부
인문계 출신, 전국 품질 경진 대회 도전
단정하고도 말쑥한 첫인상이지만 이내 정감이
느껴지는 경상도 사투리의 소유자인 화)변속기
2부에 근무하는 최용호 파트장을 만났다. 입사
초기, 인문계 출신으로 가공 설비에 대해서는
백지 상태였던 최용호 파트장은 업무에 빨리 적
응할 방법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 기계가공 기
능장 자격증을 따는 것이 도움이 되겠다 싶어
자격증 취득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처음에는 기계가공 기능사 2급부터 시작했습
니다. 그렇게 몇 년간 이어진 도전으로 기계가
공 기능장 자격증까지 취득하게 됐죠. 현재 직
업능력개발훈련교사자격증 외 5가지 자격증이
있습니다. 기계가공 학원이 없어 소하리 교육센
터 사내 강사님께(현 최상규 차장) 도움을 요청
했었어요. 야간 근무 후 소하리 교육센터로 달
려가 주간에 실습을 한 후, 오후에 다시 화성공
장으로 출근하기도 했습니다. 때로는 안양공업
고등학교 기계과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해 고등
학생 무리 속에 섞여 같이 실습했습니다. 흔히
말하는 군복이 맞지 않을 경우 내 몸을 군복에
맞춰 입으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잖아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그 환경에 맞게 내
몸을 변화시켜야 한 단계 올라설 수 있는 멋진
모습이 만들어진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몇 년간 계속 한 기계가공 자격증 공부를 해왔
기에 설비 이상 발생시 해결조치와 품질 향상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그. 개인제안 활동
을 꾸준히 진행했고, 그런 적극성 덕분에 파트
장 임무를 맡게 된 그는 안주하지 않고 이내 전
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 도전했다.
팀원들을 위한 파트장으로서의 도전
대통령상 3연패 달성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금상을
수상하면 제주도 연수 포상이 있다는 정보를 입
수했습니다.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대통령상을
3번 수상하면 파트원 15명 전원에게 제주도 연
수를 보내 줄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엉뚱하지만 멋진 이벤트가 될 것 같았죠. 그렇게
발표대회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2011년 첫 출전에서 전사대회에 참가해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를 발
판으로 다음 연도에서는 경기도 대회 최우수
상과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금상을 수상하게 됐다. 파트원이 15명이라 최
소한 대통령상을 3번 수상해야만 전원 제주
도 연수를 보낼 수 있었기 때문에 최용호 파트
장은 2011년 현장개선 부문 대통령상 금상 수
상, 2012년 자유형식 부문 대통령상 금상 수상,
2013년 운영사례 부문 대통령상 금상 수상의
결실을 맺으며, 한 개 분임조에서 대통령상 연
속 3연패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 그렇게
최용호 파트장은 어리바리했던 인문계 출신의
신입사원에서 베테랑 공정설비의 파트장이 되
었다. 전국품질경진대회를 준비하면서 수많은
좌절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부서장의 적극적인
지원과 동료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 덕분에
큰 산을 넘을 수 있었다고 겸손해하는 그의 모
습에서는 자신의 파트원들에 대한 믿음과 자부
심을 느낄 수 있었다.
또 다른 도전을 꿈꾸다
“앞으로는 그동안 공부한 품질관리 경험과 정
밀 기계가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재능 기부를 하
고 싶습니다. 제가 첫 자격증에 도전했던 때 제
게 도움을 주었던 공업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그
리고 회사 후배들에게 업무 지식과 현장에 대한
저만의 노하우를 가르쳐 주고 싶습니다.”
명확한 목표 의식과 꾸준한 노력만이 큰 결실을
볼 수 있다는 소신으로 살아가는 최용호 파트장
은 앞으로 더 열심히 멋지게 생활하겠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자신이 몰랐던 미지의 세계를
자신의 세계로 만든 저력은 그의 끊임없는 열정
에 있었다. 그 원동력으로 또 다시 꿈을 꾸는 최
용호 파트장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며 이 글을
마친다.
대통령상 3연패를 가능케 한 신념과 의지화)변속기2부 최용호 파트장
꾸준한 근력운동으로 기적의 사나이가 되다강서서비스센터 김두환 기술선임
28 29
발상의 전환으로 가꾼즐거운 교육 현장
동부지역본부에서는 상품교육과 관련된 재미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들었습니다
최근에 다양한 신차가 나오고 신기술과 신사양이 장착되면서 저희 영업
사원들이 숙지해야 할 부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상품교육이 제대로 이뤄지
지 않으면 상담이 어려울 정도입니다. 하지만 모든 교육이 그렇듯 상품교
육도 직원들에겐 부담으로 다가오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렇게 자칫 딱딱
해질 수 있는 교육을 좀 더 재미있고 쉽게 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상품
교육 O/X 골든벨’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상품교육 O/X 골든벨’ 에 대해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당직인 영업직사원이 태블릿PC 및 빔 프로젝트를 사용해 직접 출제한 상
품문제를 화면에 띄우면 다른 직원들이 태블릿PC 노트에 O/X 정답을 적
고 들어서 답을 맞추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가장 많은 문제를 맞춘 직
원에게 선물을 주거나 팀별 대항전을 하는 등 재미도 얻고, 상품지식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습니다.
‘상품교육 O/X 골든벨’이 단순한 상품지식 습득 이상의 의미
가 있겠군요?
‘상품교육 O/X 골든벨’은 먼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상품교육이 주된
목적입니다. 하지만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한 가지 더 기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바로 태블릿PC입니다. 태블릿PC가 보급된 지도 시간이 꽤 지
났지만 여전히 익숙하지 않은 직원들이 있습니다. 태블릿PC를 이용한 O/
X 퀴즈가 직원들의 기기 친숙도도 향상시키고 K-app 활용도도 올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이런 교육을 생각해내기 쉽지 않았을 텐데요, 참 좋은 시도
인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교육을 귀찮아하고 부담스러워 하잖아요? 하지만 ‘교육은
즐겁고 영업에 도움이 된다’는 발상의 전환이 현장을 변화시키고 신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더 나은 내일의 기아를 위해 지속적으로 편견을
깨는 새로운 시도로 동료들의 사기진작과 발전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동부지역본부 현장에서는 고객에게 신뢰감을 주는 상담을 위해 ‘상품교육 O/X
골든벨’을 진행하고 있다. 태블릿PC를 사용한 상품교육 관련 O/X 퀴즈로, 이
시간을 통해 상품지식도 높이고 태블릿PC 사용법도 익히는 것은 물론, 사무실
분위기까지 좋아지는 1석 3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과연 상품교육 O/X 골든벨이
무엇인지 동부지역본부를 방문해 알아보았다.
Writer 홍우현 커뮤니케이터
CS StOrYInSIde
KIA
동부지역본부
&
StOrYInSIde
KIA
탄탄한 가슴근육과 넓은 어깨,
한껏 UP된 엉덩이와 모세의 기적같은 허벅지,
조각같은 복근과 복숭아가 열린 듯한 종아리.
TV나 광고에서 보이는 모델의 모습? 아니다.
바로 끊임없는 노력으로 자기변신을 이뤄낸
강서서비스센터의 김두환 기술선임이다.
Writer 곽종헌 커뮤니케이터 Photo 김재우
30 31
어떤 계기로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나요?
오래전부터 유도를 해왔었는데 무리한 동작으로 허리에 통증이 와
서 요추골절 수술을 받았습니다. 장시간 수술 후 한동안 업무를 볼
수 없었어요. 몸이 편치 않아 예전처럼 능숙한 작업을 하기에는 버거
운 상황이었지요. 유도 동아리에서 ‘싸부’까지 한 저였는데 몸이 약해
져서 동료들에게 짐이 된다는 것을 스스로 용납할 수 없었어요. 그래
서 건강 회복을 위해 운동을 다시 시작하기로 결심했죠. 유도처럼 격
렬한 운동을 할 수 없었기에 근력을 키우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시
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근육이 붙고 몸이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
어요. 뒤돌아 보면 딱 제 나이에 맞는 운동을 제때 시작했던 것 같아
요. 나이가 들수록 살은 안 빠지고 근육만 빠진다고 하는데 근력 강
화에 많은 도움이 됐어요. 그렇게 시작해 재미가 붙다 보니 대회에도
출전하게 됐고, 예상치 못한 좋은 결과도 얻었습니다. 그렇게 지금까
지 꾸준히 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하루라도 운동을 안하면
잠이 안 와요.
지난 1985년도에 입사해 기아 가족이 된 지 올해로
30년이 된 김두환 기술선임은 강서서비스센터에서
사고차 수리판금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26
일 신한대학교에서 열린 ‘제50회 미스터앤미스대회’
에 출전하여 장년층 부문 2위에 올랐다. 일과 운동
을 병행하며 시너지 효과를 얻었다는 김두환 기술선
임을 인터뷰했다.
여러 대회에 출전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셨다던데요
운동을 시작한 지 2년째였던 2004년에 주변의 권유로 경기도 고양시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경험이라 생각하고 나간 대회였는데 1등을 했
지 뭡니까. 이후로 용기를 얻어 크고 작은 대회에 출전하며 언제나 젊
고 건강하게 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국생활체육대회
에서는 경기도 대표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룹사 대회에도 출전했었다고 들었습니다
2년 전 현대 울산공장에서 28개 그룹사 보디빌딩 대회가 열렸어요.
기아와 서비스사업부의 명예를 걸고 어느 때보다 몸 관리에 신경을
썼습니다. 동료들의 응원과 지원 덕에 당당히 1등에 올랐어요. 그 다
음해 화성공장에서 같은 대회가 열렸어요. 우리 회사에서 열리는데
체면을 구길 수 없었어요. 다행히 1등을 해 너무 기뻤습니다.
대회를 나가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하나요?
보통 6개월 동안 대회 준비를 해요. 일단 살을 조금 찌웁니다. 평소보
다 5~10kg 정도 불리고 근력을 키우면서 다이어트를 병행해요. 대회
1주일 전부터는 단백질과 맨밥 외에 다른 음식은 절대로 먹지 않아
요. 그래도 여기까지는 습관이 되면 견딜만해요. 정말 고통스러운 것
은 대회 4일 전부터는 물도 마실 수 없어요. 수분이 있는 과일이나 야
채도 피해야 합니다. 온 몸의 지방을 걷어내고 물기를 쫙 빼면 근육이
더 돋보이게 되죠. 이 상태를 유지하며 며칠을 지내야 하는데 목젖이
메말라서 말도 잘 할 수 없어요. 참 고된 길이죠.
운동을 시작하려 하거나 필요로 하는 사우들에게 한마디
정비업에 종사하다 보면 잘못된 작업 자세 등의 이유로 근골격계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운동을 하게 되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이점도 있지만 신체에 무리가 갔을 때 회복속도가 빨라지게 되
지요. 운동방법 문의나 같이 땀을 흘리고 싶은 동료가 있다면 언제든
부담없이 연락을 주세요. 기아 사우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프로필 소개
이름 : 김두환
나이 : 55세 (1961년 9월)
소속 : 기아자동차 강서서비스센터
(기술선임)
입사 : 1985년
고향 : 충남 청양
신장 : 168cm
체중 : 75kg
특기 : 유도 (4단)
취미 : 맨손으로 낚시하기
(연천에서 메기, 빠가사리,
향어를 맨 손으로 잡는 것을 즐김)
“사고차 수리 담당의 특성상 근골격계를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특히 스스로 건강을 챙겨야
하는 부분이 많은데요. 일과 운동을 병행하게
되면 시너지 효과를 얻는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는 물론이고 보디빌더 대회에도
출전하니 말이에요.
”
기아의 또 다른 고객 소통 서비스
기아는 고객감동을 위해 레드큐 박스 이외에도 혁
신적인 노력으로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기아는 차량 전문 상담사가 고객이 원하는 모든
서비스를 입고부터 출고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
는 선진화된 고객중심 응대 프로세스인 ‘어드바이
저(Advisor)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차량을 인수하고 수리 후 원하는
장소로 가져다주는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와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정비사가 직접
방문해 차량을 진단하는 ‘방문 진단’ 등 고객 맞춤
형 정비 서비스인 ‘스마트큐(SMART Q)’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이 밖에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평소
정비 서비스를 받기 어려웠던 도서 지역 고객들을
방문하는 ‘도서 지역 방문 점검 서비스’도 진행하
고 있다.
3332
기아가 고객이 영화를 관람하는 동안 차량을 정비해주는 신개념 정
비 서비스 ‘기아 레드큐 박스(KIA RED Q box)’를 론칭했다. 레드큐 박
스는 국내 최초의 영화관 제휴 차량 정비 서비스로, 극장 내 서비스
전용공간에 차량 정비를 의뢰하면 영화를 관람하는 동안 차량 정비
를 완료해, 영화가 끝나는 시간에 맞춰 차량의 주차 위치와 정비 내역
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기아는 멀티플렉스 영화
관 CGV와 제휴를 맺고, 지난달 27일부터 경기도 분당 소재 CGV야탑
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섰으며, 향후 순차적으로 서비스
거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아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정비
시스템에 반영해 고객의 시간을 절약하고, 기아 서비스 이용 편의성
을 높이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레드큐 박스 서비스는 CGV야탑점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기아 고객이
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
된다. 서비스는 운영시간 내 전화 예약(031-703-2220)이나 영화관에
마련된 레드큐 박스 전용공간을 직접 방문해서 신청하면 이용가능하
SErVICE 1InSIde
KIA
영화를 관람하는 동안 누군가 내 차를 정비해준다면? 상상만 했던 일이
현재 CGV야탑점에서 시행 중이라는 사실. 기아는 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아 레드큐 박스’를
선보이고 있다. 영화를 보는 동안 차량의 수리를 맡겨 재미있는 영화도
관람하고, 차량 정비 서비스도 받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려보자.
Writer 곽민지 커뮤니케이터
영화 보는 동안 차량을 정비해드립니다!
레드큐 박스(rED Q box) 론칭
rED Q box
다. 기아는 레드큐 박스 서비스를 통해 내비게이션 맵 업데이트(순정
품에 한해), 정기점검 및 프리케어(대상차에 한해) 등의 무상점검 서비
스뿐만 아니라 엔진오일, 미션오일, 배터리 등 소모품 교체, 손세차 서
비스 등의 유상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관련 정보는 홈페이지 red.
kia.com 참조)
또한 유상 정비 항목을 의뢰하는 고객들에게는 차량외부 자동세차,
타이어 세정 및 광택, 실내 항균탈취, 워셔액 보충, 핸들 및 손잡이 살
균소독과 같은 무상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기아는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이용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등에게는 쏘울 자전거(1명), 2등은
트렁크 정리함(5명), 3등은 차량용 방향제(100명)를 경품으로 주는 이
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레드큐 박스 서비스는 기아가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 분석을 바탕
으로 기획한 신개념 서비스입니다. 고객들의 차량 정비 시간을 절약
하고, 차량 이용에 있어서도 단절감이 생기지 않아 고객 만족도 제고
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안백균 사우·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ServICe oF KIA
정비 완료
자동차 키를 맡기고
영화를 보고 나면
내 차가 정비되는 놀라운 경험!wow~
레드큐 홈페이지 바로가기
34 35
기아 해외 서비스의 현재와 미래를 공유하는 장
올해로 3년째를 맞는 CIA 커미티(CSI Improvement Advisory
Committee). 본 행사는 기아의 전 세계 법인 및 대리점 서비스 책임
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의 주요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기아의 해
외 서비스 방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자리다. 전 세계 23개국에서
모인 법인 및 대리점 서비스 책임자들과 유관부서 담당자 40명이 올
해 CIA 커미티에 참석해 기아 해외 서비스 글로벌 체계 구축과 역량
향상을 위한 논의를 펼쳤다.
본사에서는 고객 만족 향상 전략인 ‘Enhanced FLC+’ 프로그램 론칭
과 관련한 설명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 2010년 기아 해외서비스실이
가족을 대하는 마음처럼 정성으로 서비스를 실천한다는 뜻에서 출범
한 ‘패밀리 라이크 케어(Family-like Care)’ 프로그램이, 2013년 서비
스 취약 부문 개선을 목표로 한 ‘FLC(Family-like Care)+’로 진화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고객 대기실 개선, 익스프레스 서비스, 딜러 부품
재고 관리 시스템, 사후 확인 전화 등을 골자로 한 차별화 전략을 도
입해 ‘Enhanced FLC+’로 거듭난 것이다. 또한 주요 법인 및 대리점
에서 각국의 CS 우수 사례 및 개선 활동을 직접 소개하고 그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으며, 지역별 고객 만족도 현황을 살펴보고, 기아의 현
재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레드 쉴러(Fred Schiller)
KME Aftersales 부사장
“행사 중 접했던 수준 높은 고객 만족도 향상 관
련 아이디어들과 참석자들의 의견 교환을 통해
앞으로 유럽 지역에서 전개할 개선 프로그램에
대한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전체
적으로 행사 일정이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짧은
시간이었지만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우베 하네스(Ube Harness)
KME Customer Quality 부사장
“발표 내용으로만 접해오던 CVIS의 딜러 구
현 단계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서 매우 인
상 깊었습니다. 본사와의 협력을 통해 유럽 지역
에 CVIS를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적극적으
로 지원하겠습니다. CVIS 시스템이 서비스 부문
CRM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가져오리라고 기대하
고 있습니다.”
Interview
(위)CIA 커미티에서 논의 중인 전 세계 법인 및 서비스 책임자들.
(아래)호주 톰슨 기아(Thomson Kia) 딜러점에서의 CVIS 시연.
SErVICE 2InSIde
KIA
기아는 지난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호주 시드니에서 기아의 23개국 법인 및 대리점
서비스 책임자 24명 등 총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CIA 커미티(CSI Improvement
Advisory Committee)’를 개최했다. 본 행사 소개와 함께, 글로벌 스탠다드를 갖추고
발전해가는 기아 해외 서비스의 스마트한 진화를 살펴보자.
Writer 남수희 커뮤니케이터
전 세계 어디서나 신뢰할 수 있는 기아 서비스의 비결‘2015 CIa 커미티’
모바일 기반 정비 서비스 체험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참석자들이 고객 가치 혁신을 위한 스마트 서
비스 시스템인 CVIS(Customer Value Innovation System)를 시범 운
영하고 있는 호주 내 딜러 ‘톰슨 기아(Thomson Kia)’를 방문해, 각 단
계별 프로세스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한 현장
견학 일정을 진행했다. CVIS는 모바일을 통해 예약에서 차량 입고,
점검, 수리, 결제, 출고, 만족도 조사에 이르는 모든 서비스 프로세스
를 진행할 수 있도록 고객 대기시간을 줄이고 편의를 극대화하는 첨
단 시스템으로, 현재 호주 내 2개 딜러점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CIA
커미티에 참석한 전 세계 기아 서비스 책임자들은 이번 현장 견학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기아 해외서비스실에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 혁신
시스템 개발을 통해 각국의 서비스 프로세스 향상을 위한 지원을 계
속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본사 차원의 고객 만족도 향상 활동에 대한
점검과 개선을 통해 고객 만족도 최상위권 진입을 위해 노력하겠습니
다.” 김영삼 팀장·해외서비스마케팅팀
TIPFLC(Family-like Care) 진화 과정
FLC : 지난 2010년 기아 해외서비스실이 가족을 대하는 마음처럼 정성으로 서비스를 실천한다는 뜻에서
출범한 프로그램.
FLC+ : 2013년 서비스 취약 부문 개선을 목표로 진화한 프로그램.
Enhanced FLC+ : 2015년부터 고객 대기실 개선, 익스프레스 서비스, 딜러 부품 재고 관리 시스템, 사후
확인전화 등을 골자로 한 차별화 전략을 도입해 진화한 프로그램.
3736
소통으로 만드는신 바람 일터
직장인들의 일상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일터. 신 나고 재미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국내영업본부와 소하리공장이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Writer 홍우현 커뮤니케이터 / 한용웅 커뮤니케이터
FOCUSInSIde
KIA
Welcome day
지게차 달인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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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즐거워진 출근길
올해 2월부터 국내영업본부에서 시작한 웰컴데이(Welcome
Day)는 CS기획팀에서 사우들을 위해 시작한 사내 이벤트로,
지난 2월 이른 아침 무거운 눈꺼풀을 들고 힘겹게 출근하는
동료들에게 밝은 미소와 함께 따뜻한 차 한잔을 제공하는 것
에서 시작했다. 이후부터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출근길에
작은 즐거움을 선사해오고 있다. 매월 1일 비록 한 달에 한
번 진행되지만 웰컴데이를 통해서 사우들의 출근길 발걸음
이 가벼워지고 국내영업본부 분위기도 한결 화기애애해졌다
고 한다.
“아침에 반갑게 환영을 받으니까 정말 기분이 좋더라고요.
생각지도 못했는데…. 또 쌀쌀한 아침에 따뜻하고 향기로운
차를 건네 받으니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웰
컴데이를 한 날에는 확실히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하는 것
같아요. 웰컴데이를 통해 하루하루가 행복한 날이 되는 것은
제 몫이라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권현성 사우·국내상품팀
“정말 좋은 이벤트라고 생각합니다. 사무실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출근길에도 서로 먼저 인사하게 되고, 사내
방송을 통한 추첨 이벤트 및 다양한 활동들 덕분에 동료들과
의 대화가 풍성해졌습니다.” 이재군 사우·CRM팀
“늘 고객만족만을 생각하다가 문득 회사 동료들의 만족과 행
복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먼저 행복해야 고객
에게도 만족을 드릴 수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으로 웰
컴데이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반응이 좋아 뿌듯합니다.”
이상주 차장·CS기획팀
당신의 행복이 기아의 미래입니다!
웰컴데이는 매월 다른 테마로 진행된다. ‘당신의 행복이 기
아의 미래입니다’라는 모토로 진행되는 이 이벤트는 ‘2월-
당신의 행복’, ‘3월-숨은 행복 찾기’, ‘4월-타이거즈 데이’, ‘5
월-패밀리 데이’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됐다. 처음에는 사
우들도 어색해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먼저 반갑게 인사하
며 보물찾기, 퀴즈 맞추기, 야구 시구 이벤트 등의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저희의 작은 준비와 노력을 통해서 기아 사우들이 조금이라
도 출근길에 웃고 힘을 얻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변화지만 분명히 사우들도 하
루가 달라지는 것을 느낄 거예요. 솔직히 아침 5시 30분까지
나와서 이벤트를 준비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데 이벤트 덕
에 웃으며 출근하는 사우들을 보면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윤선규 부장·CS기획팀
웰컴데이를 준비하는 CS기획팀원들은 생각했던 것보다 사
우들의 반응이 좋아서 다음 달에는 또 어떤 이벤트로 사우들
에게 깜짝 즐거움을 선사할지 즐거운 고민에 빠져있다고 한
다. 웰컴데이가 국내영업본부 압구정사옥 사우들의 행복을
넘어 기아의 내·외부 고객에게 ‘고객최우선’ 가치를 실현하
는 토대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InSIde
KIA
FOCUS
소하리공장은 지금 _재미있는 현장으로 변신 중
최고의 지게차 달인을 찾아라
지난달 27일 소하리공장 본관 공터에서는 아주 특별한 이벤
트가 열렸다. 사내 지게차의 달인을 찾는 경합 이벤트가 열
린 것. 각 부서별 지게차 달인을 추천받아 1차 검증을 펼친 4
명의 사우들이 5개 파트로 나눠 최고를 겨뤘다. 지게차로 하
는 20m 탁구공 굴리기, 잡지책 넘기기, 붓글씨 쓰기, 젠가
게임 등이 진행됐고, 최고의 달인으로는 엔진생산관리부의
강두식 사우가 선정됐다. 지게차 경력 25년을 자랑하는 강
사우는 5개 파트에서 고른 득점으로 다른 참가자를 압도했
다. 특히 20m 탁구공 굴리기에서는 “즐거운 일터를 만들기
위해 신 바람 나는 이벤트가 자주 열렸으면 한다”고 우승 소
감을 밝혔다. 주관부서인 소)공장혁신팀은 경합 이벤트에 이
어 사우들의 애틋한 사연을 담은 ‘카니발은 사랑을 싣고’ 이
벤트를 준비 중에 있다.
온 가족이 함께 놀러오세요
공장 인근의 롯데시네마와 업무 협약을 맺어 영화 예매 시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올해 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KTX역 롯
데아울렛 시네마는 영화뿐 아니라 프리미엄 아울렛, 이케아
등이 위치해 있어 원스톱 쇼핑공간으로 부족함이 없다. 사원
증을 지참하면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이 밖에도 빕스, 웅진플
레이도시 등과 제휴를 맺어 직원들에게 다양한 가격 할인 등
의 큰 복지 혜택을 주고 있다.
금연 캠페인으로 ‘건강일터’ 조성
금연이 전 사회적으로 대세인 요즘 소하리공장에서도 생산
라인 내 금연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지난달부터 안
전환경팀 주관으로 시행되고 있는 금연문화 조성 캠페인은
라인 내 금연, 흡연부스 설치, 교육 및 홍보로 나눠 대대적으
로 진행되고 있다. 또 간접흡연의 폐해를 알리기 위해 출입
문에서 홍보 활동이 이뤄지고 출퇴근 직원들에게 팜플렛을
배포해 흡연의 심각성을 홍보하고 금연의 강점을 적극 알리
고 있다. 여기에 3차 금연프로그램을 운영해 자율적으로 금
연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국내영업본부는 지금 _달라진 출근길 Welcom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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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Kia
SLO
VaK
Ia
세계적인 명차들의 본거지 유럽에서 당당히 ‘기아’ 로고를 달고 달리는 기아차들을 만나기 위해, 기아의
우수 현장관리자들이 떴다. 기아 슬로바키아 생산법인을 찾은 이들의 유럽 방문기를 소개한다.
Writer 임신해 과장·생산교육팀
유럽에서 기아의 미래를 그리다
백문이 불여일견, 자동차의 본고장 유럽에 가다
커다란 기계장치일지라도, 작은 나사못 하나가 빠지면 제 기능을 온
전히 할 수 없듯, 생산 현장은 그 어느 조직보다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어느 부분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 하지만 현장을 말할 때, 체
계 잡힌 현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모든 부문의 조화로운 연결고리이
자 기준점이 되어주고 있는 파트장, 그룹장, 주임의 노고와 중요성은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생산 및 품질 향상은 물론 신 바람 나는 일터
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기아의 우수 현장관리자 40명은 지난달 12
일부터 25일까지 총 2차례에 걸쳐 유럽연수를 다녀왔다. 우수 현장관
리자에 대한 포상 및 우수 현장관리자 육성을 위해 기획한 이번 연수
를 통해, 참가자들은 세계 시장 속에서 기아의 위상을 직접 확인하고
견문을 넓혔다.
기아 슬로바키아 생산법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우수 현장관리자들은 자동차의 본고장 유럽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인
기아 슬로바키아 생산법인을 방문했다. 공장 정문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잘 조성된 공장 외부의 조경 덕분인지 유럽의 여유로움과 싱그
러움이 느껴지는 듯했다. 길게 뻗은 산으로 둘러싸인 기아 슬로바키
아 생산법인의 첫인상은 어느 자동차 생산공장을 방문했다기보다는
유럽의 국립공원을 방문한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푸르른 모습이었
다. 우리 일행을 가장 먼저 반겨주신 분은 기아 슬로바키아 생산법인
의 이익희 법인장으로, 질리나공장을 방문한 기아의 우수 현장관리
자들을 위해, 환영사와 함께 유럽 시장의 자동차 생산 및 판매현황,
품질 향상을 위한 기아의 노력,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등에 대한 전반적인 특강을 진행했다. 이후 심국현 생산실장이 직접
나서 기아 사우들을 위해 공장 내부를 안내했다. 기아 슬로바키아 생
산법인인 질리나공장 생산라인을 견학하면서 제일 눈길을 사로잡은
부분은 단순하지만, 공장 내부가 상당히 깨끗하게 정돈되었다는 점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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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작업하는 도중에도 자투리 시간에 작업자들이 주변을
청소하는 것을 습관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작업 중 불량률을 수시로
체크해, 불량이 보이는 즉시 바로 수정하며, 추후 원인 분석과 개선을
위한 정기 회의를 진행합니다.” 심국현 생산실장·KMS생산실
기아 우수 현장관리자들은 공장견학 후 각자의 직무와 동일한 작업
현장에 투입돼 현장체험을 했다.
“슬로바키아 근무자들의 작업에만 몰두하는 모습과 높은 편성효율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국내와의 차이를 느꼈습니다.”
김노수 그룹장·광)조립3부
슬로바키아는 기아 사우들의 토론 열기로 후끈
기아의 우수 현장관리자들은 일정이 끝난 후, 견학을 통해 느낀 점을
나누는 세미나를 진행했다. 그룹의 핵심가치인 ‘글로벌지향’의 가치
실천을 위해 이번 문화 체험이 자동차 산업을 이해하는데 얼마나 도
움이 됐는지, 해외 생산현장 방문을 통해 느낀 점은 무엇인지에 대해
열띤 의견교환의 시간을 보냈다.
“슬로바키아 생산현장에서 근무하는 사우들과 함께해보니, 이들의 품
질 의식 수준이 상당히 높았고 작업 중에는 불필요한 행동 없이 작업
에 집중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한국에 돌아가 열심히 일할 동기 부
여가 된 것 같습니다.” 김진희 그룹장·광)조립2부
전통을 자랑하는 메이커인 메르세데스 벤츠의 생산공장을 방문한 경
험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공장에서 우수한 알루미늄 차체 적용 기술이 인상
깊었습니다. 우리도 더욱 분발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문제만 파트장·소)조립1부
우수 현장관리자들은 “기아는 이제 앞선 누군가를 따라가는 것이 아
닌, 다른 이들이 우리를 따라오게 할 수 있도록 선도자로 도약할 시점
이다”라며 “이번 견학에서 경험한 것을 현장의 사우들과 나누겠다”고
고 다짐하며 연수를 마쳤다.
WOrKShOp InSIde
KIA
nEW KIa InSIde
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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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쉽고, 편하고, 안전하게’ 하기 위한
나우리 활동. 기아의 3개 공장에서는 현장 사우들이
나와 우리를 위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활발한 토론과 실천으로 개선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나우리 활동은 어떤 내용으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각 공장의 우수사례를 통해 알아본다.
정리 편집실
‘나’와 ‘우리’가 달라진 비결은?
“파트장과 테마리더의 협업으로 신 바람 일터 만들어”
소)엔진보전부 보름달파트의 최현철 파트장과 파트원들은 작년 3월
부터 체계적인 나우리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매주 수요일 아침마
다 정기적인 회합을 진행 중인데, 이 자리에서는 주로 업무와 관련된
정보를 공유한다. 가령 고장 설비에 대해 기계, 전기파트가 어떤 수리
과정을 거쳐 개선할 것인지를 공유하고, 문제가 해결되고 난 후에는
수리 과정을 파트원들 전체가 알 수 있게끔 공유하는 방식이다.
작년 12월부터는 파트장 중심으로 진행되었던 소통 활동이, 모든 파
트원들이 나서서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방식으로 변화했다. 파트원
들이 돌아가며 테마리더를 맡아 테마를 정하고, 회합을 이끌어가는
방식으로 현재까지 8명의 파트원들 중 5명이 테마리더가 되어 회합
을 운영해왔다. 회합 주제도 다양하다. ‘건강을 위한 기체조하기, 자
이브(Jive, 사교춤) 기본 스텝 배우기, 물 건강 상식 공유하기’ 등 파트
원들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특기나 관심사를 다른 파트원들과 공유하
는 자리를 만들며, 더욱 화기애애한 파트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최현
철 파트장은 “테마리더가 회합을 잘 운영할 수 있도록, 회합 시작 전
에 간단히 공지사항을 전달하고, 회합 후에는 마무리하는 역할을 하
고 있다”며, “파트원들이 직접 회합을 운영하다 보니, 모두가 더 적극
적으로 활동에 동참한다”고 운영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염재만 그룹
장 역시 “테마리더들이 회합 운영을 위해 한 번 더 고민하고 서로서
로 조언을 구한다”며 “개개인의 참여 덕분에 이전보다 활동이 활성화
됐다”고 전했다. 보름달파트는 테마리더 활동을 통해 파트원들 모두
를 리더로 만들며, 모두가 주인공인 나우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품질향상, 말보다는 행동으로 직접 해냈다는 자부심”
총 13명으로 구성된 광)도장1부 호랑이파트는 쏘울과 카렌스를 생산하
는 1공장에서 상도 공정(도장 공정 중 마지막으로 페인트를 입히는 공
정)을 담당하고 있다. 2014년 3월 나우리 활동을 처음 시작할 때만 해
도 파트원들의 반응은 무심했으나, 양용승 파트장은 나우리 회합 중
우연히 꺼낸 야구 이야기에 관심을 보이는 파트원들의 모습을 발견,
단체 야구 관람 활동과 나우리 활동을 접목함으로써 파트원들의 나우
리 활동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는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여러 가지 업무 프로세스도 개선되었다. 첫 번째로 추진한
것은 도장 로봇의 토출량(로봇이 페인트 노즐을 통해 분출하는 페인트
분출량)을 직접 측정해 품질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다. 매월 한 번씩 테
스트 차체를 투입해 토출량을 측정하던 방식에서, 파트원들과 계획한
기간 동안 제작되는 차체에 대해 직접 측정을 해보는 방식으로 변경했
다. 그 결과 토출량이 오차범위보다 편차가 크거나, 조절장치 고장으
로 인해 품질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있음을 발견해 이를 시정했다. 또
한 중도 준비장에는 깨끗한 차체 유지를 위한 와이핑 머신이 있다. 이
머신에는 차체의 먼지를 제거하는 타조털이 있는데, 이 타조털에 먼지
가 쌓여 품질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본 안건이 처음 제시
됐을 때, 다수의 파트원들은 ‘설마 먼지가 얼마나 있겠어’라는 의구심
을 가졌는데, 분해해 직접 확인해보니 타조털 청결 상태가 좋지 않았
다. 이후 매월 정기적으로 설비를 청소하고 있다. 파트원들은 나우리
활동을 통해 품질 향상을 말보다는 행동으로 직접 실천함으로써 주도
적으로 품질을 개선해냈다는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광)도장1부 호랑이파트
양용승
파트장
화)공구부 하얀독수리파트
권기연
파트장
소)엔진보전부 보름달파트
최현철
파트장
신 바람
일터
행운의
네 잎 클로버품질 향상
“나우리 활동과의 만남은 우리 파트에 행운”
화)공구부 하얀독수리파트는 총 9명의 파트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화성공장의 심장인 화)엔진3부 UR디젤엔진(U: 배기량이 적은 디젤엔
진, R: 배기량이 큰 디젤엔진)공장에서 블록, 헤드, 크랭크 가공라인에
서 사용되는 각종 공구류의 모든 것을 담당하고 있다. 2014년도에는
꾸준한 나우리 활동으로 화성공장 최우수 파트에 선정되기도 했다. 권
기연 파트장은 “업무를 하면서 많이 힘들고 지쳐 있을 때, 나우리 활
동을 시작하게 되면서 저와 파트원들에게 활력소가 되었고, 자연스럽
게 파트원들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서 업무와 작업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나우리 활동 시작 초기, 때마침
화성공장에서 나우리 활동 안전 이벤트가 진행돼 하얀독수리파트도
해당 이벤트에 참여했다고 한다.
파트원들이 모두 합심해 동참한 결과, 작업장에서 25건의 잠재 위험
요인을 발견했고, 그중 20건을 즉시 개선했다. 이러한 성공 경험을 바
탕으로, ‘작업장 환경 개선’이라는 나우리 활동 테마로 지속적인 개선
활동을 펼쳐왔으며, 세탁물 수거함 설치, 나우리 활동판 부착, TV 선
반과 수건걸이의 제작 및 설치 등의 일하는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하얀독수리파트는 나우리 활동으로 인해, 파트원들의 자발적 참여율
도 높아지고 개개인의 개선의식이 고취되어, 비단 나우리 활동뿐만이
아닌 일터 전반의 변화를 실감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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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may / Vol. 397
올 뉴 카니발 ‘2015 베스트 인테리어상’ 수상
올 뉴 카니발(현지명: 세도나)이 지난달 16일(현지
시각) 미국의 자동차 전문 컨설팅업체인 워즈오토
(Ward’s Auto)가 선정한 ‘2015 베스트 인테리어 톱
10(2015 Ward’s 10 Best Interiors)’상을 받았다. 워즈
오토는 마감성, 편의성, 인테리어 소재, 인체공학성,
안전성, 디자인 미학 등의 평가 항목을 기준으로 42
개의 대상 차종을 비교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워즈오토는 “개성 있는 실내 디자인과 함께 레그 서
포트(다리 받침)가 적용된 2열 라운지 시트, 3열 싱
킹 시트 등이 안락하고 널찍한 실내공간을 제공하
며 공간 활용성을 더욱 높였다”고 평했다. 기아 담
당자는 “올 뉴 카니발은 디자인 총괄 피터 슈라이어
사장이 주도한 ‘디자인을 통한 혁신’의 완성체”라며
“올 뉴 카니발은 탁월한 품질을 바탕으로 실내외 디
자인에 CUV형 스타일을 접목해 개성 있는 실내 인
테리어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기아는 2011
년 K5, 2013년 K3, 2014년 쏘울에 이어 올해 올 뉴
말라위 홍수피해 지역 콜레라 백신 지원
VaccineSupports
기아는 지난달 20일부터 5일간 아프리카 말라위 홍
수피해 지역인 산제(Nsanje)에 콜레라 예방 백신 11
만 도스를 지원하고 지역주민 5만여 명에게 백신 접
종을 실시했다. 지난 1월 말라위 산제 지역에 발생
한 홍수로 176명이 사망하고 이재민 20만 명이 발
생했으며 이재민 캠프와 주변 지역에 콜레라 발생
이 급증했다. 이에 따라 콜레라 확산을 막기 위해 세
계보건기구(WHO), 국제백신연구소(IVI)가 예방 백신
휴대폰 속 사진을 모아 다양한 효과, 음악과 함께 영
상으로 만들어 SNS에서 공유할 수 있는 모바일 앱
‘기아모션 2.0’이 올해 자동차 부문 최고의 모바일
앱으로 선정됐다. 기아는 디지틀조선일보가 주최하
고, 미래창조과학부 등이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
의 ‘모바일어워드코리아 2015’에서 소비자 및 전문
가 평가 결과 자동차 부문 1위에 올랐다. 기아모션은
사진과 배경음악 선정, 영상정보 입력만으로 간단히
영상을 완성할 수 있고, 100여 개의 무료 음원, 자막
입력 기능 등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으며, 특정
지역의 영상을 한 번에 모아 보여주는 등 위치기반
서비스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클릭 한 번으로 SNS에 영상을 공유할 수 있고,
영어, 중국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8개 언어를 지원
해 누구나 쉽게 나누고, 접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
다. 이번 2.0 업그레이드를 통해 자신의 유튜브 계
정에서 직접 기아모션으로 제작한 영상을 관리할 수
카니발까지 총 4회에 걸쳐 워즈오토의 베스트 인테
리어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와 같은 수
상 실적은 기아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능, 안전성
뿐만 아니라 디자인 등 감성 품질에서도 높은 경쟁
력을 이어가고 있음을 입증한다. 워즈오토는 미국의
권위 있는 자동차 산업 정보 제공 기관으로 80년 넘
게 자동차 산업과 관련된 뉴스, 산업데이터, 산업분
석 자료를 생산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0월 미국 시장에 새롭게 출시된 올 뉴
카니발은 미국 중형 미니밴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판매 신장을 이뤄내고 있다. 올해 1~3월 미국 판매
실적은 7,670대로 전년 동기 1,539대보다 무려 5배
증가했다. 기아는 올 뉴 카니발이 미국도로교통안
전국 안전도 테스트 평가 최고등급 획득, 워즈오토
2015 베스트 인테리어상 수상 등 연이은 호평에 힘
입어 미국 시장 판매 확대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
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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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있도록 고객 권한을 강화했고, 동영상 제작 가능한
사진 개수도 20개로 두배 확대하는 등 고객의 목소
리를 철저히 반영해 편의성을 높였다. 행사 담당자
는 “고객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지속적으로
소통해온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이기에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에서 즐거운 카 라이프를 영
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
아는 ‘미니모터WRT’ 레이싱게임 등 퀄리티 높은 다
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적
극적인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결과로 지난 2011년
이래 국내외 주요 모바일 앱 어워드에서 5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자동차 업계 내 최고의 모바일 마
케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3을 긴급 투입했고, 기아와 외교부가 긴급 구호 지원
을 후원했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콜레라 백신 지
원 사업이 긴급재난상황에 처한 말라위 이재민에게
꿈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기아는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각 지에서 한계
에 직면한 개인과 지역사회의 자립을 돕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인 ‘그린라이트프로젝트’에 매년 약 20
억 원 규모의 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모바일어워드코리아 2015 자동차 부문 대상 수상
전기차 특별 구매 프로그램 실시고객센터, KSQI 12년 연속 우수 콜센터 선정
2015. may / Vol. 397
화성공장, 품질의식 고취 ‘무결점 차량 만들기’ 이벤트 추진
화성1, 2공장은 지난달부터 전 직원들에게 품질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무결점 차량 만들기’
이벤트를 추진하고 있다. ‘무결점 차량 만들기’란 차체라인에서 도장, 조립라인까지 전 직원이
소통하고 협력해 품질문제가 전혀 없는 완벽한 차량을 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이벤트에 선정된 차량은 식별이 가능하도록 태그를 부착했으며 각 공정을 거칠 때마다 담당
자들이 부품·커넥터·토크·사양·간단차 등의 정밀검사를 수행하고 표준작업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해당 그룹에서 모든 검사가 통과되면 그룹장이 최종적으로 확인 서명한 후 다음 공
정으로 넘어가게 된다. 이번 이벤트는 1단계 A/B조 각 1대 생산을 시작으로, 5단계에는 총 10
대 생산을 목표로 해 단계적으로 실시되며 무결점을 달성하지 못했을 경우 재도전하게 된다.
화성1, 2공장 임직원들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현장에 품질향상 분위기를 조성하고 부서 간 긍
정적 경쟁심과 협업을 유도함으로써 품질향상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가 ‘2015년 서울시 전기차 민간공모 사업’을 통해 쏘울 전기차(이하 쏘
울EV)와 레이 전기차(이하 레이EV)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
공하는 ‘전기차 특별 구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먼저, 기아는 쏘울EV 구입
시 100만 원 차값 할인(현금구매 또는 일반할부 4.9% 이용 시), 50만 원 차
값 할인과 1.5% 초저금리 할부(36개월), 3년 동안 주행거리에 관계없이 신
차 가격의 약 40% 중고차 가격을 보장해주는 전용 리스프로그램 중 한 가
지를 조건으로 선택해 고객들이 원하는 상황에 맞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
다. 고객들은 환경부 보조금 1,500만 원과 서울시 최대 보조금 500만 원 등
의 지원을 통해 4,250만 원인 쏘울EV를 최저 2,150만 원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기아는 지난 2013년 레이EV의 판매가격을 1,000만 원을
인하한 3,500만 원에 책정한 데 이어, 1.5%의 초저금리 할부 프로그램(36
개월)을 새롭게 운영한다. 이로써 레이EV는 서울시 전기차 민간 공모 사업
의 각종 보조금 지원 시 공모 대상 차종 중 가장 경제적인 가격인 1,500만
원에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할부 부담까지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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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고객센터가 한국능률협회 컨설팅에서 주관하는 ‘제12회 한국 산업의 서비스
품질지수(KSQI)’ 평가에서 12년 연속 우수 콜센터에 선정됐다. 한국 산업의 서비
스품질지수는 한국능률협회 컨설팅이 금융, 제조, 공공 등 국내 39개 산업군, 243
개 기업 및 기관의 고객센터를 대상으로 수신여건, 태도, 전문성 등 16개 항목을
연간 총 100회 평가해 우수 콜센터를 선정하고 있다. 기아 고객센터는 전체 산업
군 평균 89점, 자동차 산업군 평균 94점에 비해 98점으로 평가되어 전 산업 1위
를 3년 연속 달성했다. 고객가치 혁신의 일환으로 올해 국내영업본부 선전 구호
‘우리가 변해야 고객을 움직인다’에 기반하여 고객 최우선 방침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아는 고객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영위
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제공하는 ‘자동차에서 삶의 동반자’가 되기 위해 대한
민국 최고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하는 콜센터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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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김용빈 사우·CSR경영팀
기아는 지난달 29일 ‘K-bean 공유가치 캠페인’을 시
작했다. K-bean 캠페인은 기아가 진행하는 참여형
커뮤니케이션의 이름으로 지난해 네이버 해피빈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탄생했다. 기존 카네이션의 이름
으로 진행되었던 ‘영수의 마라톤’, ‘희망의 다리’에 이
어, 이번에는 기아의 사회공헌 공유가치인 모빌리티
(Mobility: 이동권의 실현)와 챌린지(Challenge: 도전
의 기회)를 네티즌과 함께 나누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K-bean은 국내 최대 온라인 포털사이트 내에서 쉽
게 볼 수 있는 빨간 콩으로, 기아만의 사회공헌 아이
덴티티를 반영한 최초의 브랜드 빈(bean)이다. 100원
의 가치를 지닌 콩을 모아 온라인 나눔활동에 활용한
다. 이번에 진행되는 공유가치 캠페인은 특별히 네이
버 웹툰 ‘질풍기획’의 이현민 작가와 함께한다. 웹툰
을 보고난 후에는 기아 사회공헌 공유가치에 관한 퀴
즈를 풀면 퀴즈 정답자에 대해서는 정답 1개당 1,000
원의 매칭기금 조성해 모빌리티와 챌린지 관련 모금
함에 기부를 진행한다. 또한, 퀴즈참여 및 댓글을 달
아주는 네티즌 들에게도 참여도에 따라 소정의 상품
을 지급한다.
K-bean 공유가치
캠페인 사이트
인기 웹툰 ‘질풍기획’의 이현민 작가와 함께한기아차 사회공헌 공유가치 캠페인 오픈
어린이들을 위한 색칠 공부 코너입니다. 쏘울EV를 충전하는 토리를 색칠해 봅시다. 모두 색칠한 어린이는 사진을 찍어 <기아월드> 메일([email protected])로 보내주세요.
매월 선정되신 5분께 기아의 엔지 캐릭터 페이퍼 토이를 보내드립니다. 메일을 보내주실 때 성함과 소속팀을 반드시 기재바랍니다. Illust 장영수
나이가 들수록 습관이 무섭다는 것을 새삼 실감한다. 우리는
보통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선택의 기로에 직면하게 된
다. ‘알람을 끄고 일어날 것인지 아니면 알람을 20분 뒤로 재
설정하고 이불을 뒤집어쓰고 잘 것인지’에서부터 시작해 다
시 잠자리에 드는 순간까지 매 순간 고민하고 선택한다. 이
처럼 일상생활의 모든 선택은 어떤 신중한 사고에 의해 결정
되는 것이 아니라 무의식적인 습관에 의한 것이 많다.
소속되어 있는 혁신팀에서는 늘 새로운 것과 남이 하지 않는
창의적인 것을 갈구한다. 다시 말해 ‘변화와 혁신을 통해 어
떻게 하면 조직문화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꿀 수 있을까’를
주제로 늘 고민한다. 경험상 팀원들과의 의견 개진과 선진기
업 벤치마킹을 해보면 변화와 혁신은 거창한 것이 아님을 새
삼 깨닫는다. 작은 습관에서, 또 자그마한 실천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오늘부터라도 자신도 모르게 익숙해져 있던 행동에
의문을 가져보자. 마음 속 물음표가 확신의 느낌표로 바뀌었
다면 지금부터는 변화의 단계다. 사소한 행동의 변화가 차곡
차곡 쌓여 습관이 된다. 좋은 습관은 우리의 삶을 성공으로
이끄는 나침반이다. 작지만 큰 변화 오늘부터 시작해보자.
EDItor’SnotE
습관을바꾸면변화가시작된다
지난호색칠공부당첨자작품들
한용웅
커뮤니케이터
광)품질관리2부 한윤석 기사보 소)조립1부 박공근 기사보
마감기한 5월 25일까지
보내실곳 사내 행랑 이용 시 문화홍보팀 <기아월드> 담당자 앞
우편 이용 시 서울시 서초구 헌릉로 12번지 문화홍보팀 <기아월드> 담당자 앞
